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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직접 탐방한 자료를 소재로 국립공원 국민기자단 활동을 한다. 미리 일정이 잡힐때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또는 어플)에 접속하여 탐방(자원봉사) 예약도 하지만, 별다른 계획없이 걸음을 옮기게도 된다. 전날의 조금은 무리한 산행 그리고 가족들의 공연관람 일정의 착각은 뻐근..
우리나라 3대폭포라고 하면 금강산의 구룡폭포(九龍瀑布)와 개성의 박연폭포(朴淵瀑布) 그리고 설악산의 대승폭포(大勝瀑布)를 지칭한다. 그중 강원 고성군 온정리, 쉽게 말해 북쪽의 금강산에 위치한 구룡폭포는 금강산관광이 가능했던 시기의 방문자들이라면 보았을 폭포이지만 지금..
하얀 눈이 절정인 계절의 산행도 환상적이지만,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 봄을 시샘하는 춘설의 풍경도 설경을 보내야하는 아쉬움과 함께 설렘으로 다가온다.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힌, 그러나 보이지않는 정보통신의 세계속에서 SNS를 통해 전해지는 춘설의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을수는 없..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주인공인 김미곤대장과 산길을 거닐수 있는 기회, 멘토산행이라고 하여 올해 1월부터 월 1회 이벤트산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몸도 마음도 무거워진 연초에는 함께 하지 못하고 2월에는 참여해볼까싶었으나, 콩새녀석의 어린이집 발표회가 같은 날 잡혔으니 ..
계절은 울긋불긋한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다. 그러나 큰딸은 가을을 지나 겨울처럼 사춘기를 적당히 지내고 있다. 그러다보니 계절의 즐거움을 엄마, 아빠 그리고 개구진 동생과 함께 하려하지않는다. 전혀 다른 계절을 보내고 있는 큰딸이 모처럼 가족과의 가을을 즐기는 시간에 동참한..
누구나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을 즐기고자 한다. 나도 그런 생각으로 일상탈출을 외치며 전국의 명산을 즐기고자 고단한 발품을 팔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상의 소소함을 너무 외면하고, 나만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가벼운 고민도 갖게된다. 가볍다라고 말하면서 절대 가볍..
모처럼 푸~욱 쉬어야 하는, 쉬려했던 주말의 무료함을 어쩔것이여?? 토요일 하루, 막 심어두고는 미안해서 퇴비를 과하게 주었더니 녹아서 죽었다는 옆지기의 말에 은근 신경쓰였던 밭에다 또 가을걷이 할 배추 묘종과 무우 씨를 뿌려본다. 이 놈들은 잘 살아날까? 의문이지만 그렇게 토..
디스크 진단을 받은후에도 내가 즐기는 산을 멀리할 수 없다. 어느 산을 오르더라도 괜찮겠지? 무리가 따르진 않겠지??라는 의문을 달고 거닐지만, 산행후 약간의 찌푸둥함만이 남을뿐 걷는데 무리가 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뒷동산이라며 편하게 말하는 설악산을 감히 오르려고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