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오사카 도톤보리>오사카의 번화가를 찾는다.해외여행/일본 2024. 1. 19. 14:59
오사카 남쪽에 흐르는 도톤보리 강 주변에 형성된 유흥가로, 오사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거리로 하루 종일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먹자골목이자, 오락실과 극장이 가득한 환락가라는 곳을 첫날 여정으로 가장 먼저 찾아가본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타코야키가 일본에서도 가장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먹자골목같은 여행지다. 환락가라는 표현답게 호스트바도 있는 것같다. 일본어를 모르니 호객행위 또는 진열된 홍보물 등을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새벽부터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중에 주차비를 아끼기위해 검색하다보니 조금 저렴하다는 장기주차장은 만차임을 확인하고 이동중에 열심히 검색하여 운서역을 먼저 들른다. 운서역 바로 옆 공영주차장이 하루 1만원(2박 3일 주차비로 3만원, 친환경..
-
<속초문화예술회관>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일상~/기자단 2024. 1. 19. 13:23
앞서 소개한적이 있는 공연(신년음악회)을 외면할수 없다. 지방의 도시에서 굵직굵직한 공연, 전시 등의 기회가 있다면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일부러 대도시로 이동하며 공연을 보려는 열정을 감행하기가 쉽지는 않으니 말이다. 퇴근후 찾아간 "속초문화예술회관"은 이른 시간임에도 좁은 주차장은 만차, 로비에서는 좌석티켓을 교환하기위한 인파로 만원이다.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속초답게 속초의 시민들도 이렇게까지 공연에 열광한다. 공연과 예술을 즐길줄 아는, 역시 문화도시 속초답다.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장이면 어디서나 만나볼수 있는 속초의 마스코트 "짜니와 래요"도 공연관람객들과 분위기의 소통을 나누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다양한(외국인들까지~) 분들과 교감하는 속초의 캐릭터는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의 기상을 ..
-
<일본 오사카>떠나본다, 그래서 여행이다.해외여행/일본 2024. 1. 19. 11:23
여유있게 언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소망일테다. 그럼에도 경제적 여유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니, 마음의 여유라는 울타리를 찾아 떠날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게 된다. 우리에게도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며 아이들의 졸업(정확히는 큰딸의 졸업시즌을 주기로~)에 맞춰 한번씩은 떠나보자고 약속을 했었다. 이런 약속을 실행하게되는 시점의 아이들은 얼마나 또 설렐까? 어른 또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지않은가? 그렇기에 약속한 여행도 어찌될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어른들이야 잠시 미룬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나, 기억에도 없는 유아기의 여행과는 다른 자신만의 계획이 이미 세워져있는 아이에게는 상실감이 이만저만 아닐테다. 그럼에도 혈연..
-
<보광사>영랑호를 즐길수 있는 색다른 코스~일상~/기자단 2024. 1. 12. 11:44
속초의 자연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코스로 영랑호는 빠지지않는다. 영랑호 주변으로 약7km가 넘는 둘레길을 영랑호길이라고 명명하여 속초사잇길의 제1길로 지정하였다. 영랑호길은 봄의 벚꽃시즌부터 가을의 단풍이 물들어 낙엽이 질때까지가 절정이라 하겠다. 호수를 따라 걷거나 달리면서 관광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좋은 영랑호길은 수변데크길과 설악을 조망할수 있는 조망데크가 조성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호수 한가운데서 영랑호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찾고있는 오수윗길도 인기다. 단순히 풍경만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그 지역과 명소를 상징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여행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영랑호에는 "범바위와 영랑정"이 상징처럼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속초시민들에겐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
-
<홍천 아미산>설경을 만끽하기보다는 아찔함이 더 강하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4. 1. 11. 10:52
동해안권의 날씨가 우중충(비도 간간히~)하니 딱히 조망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흐린 날씨일지라도 산머리 위와 허리에 드리워진 구름의 풍경이 전하는 운치라도 느낄수 있지않을까라는 기대로 가보지 않은 산중에 만만한 거리를 가늠하며 고속도로를 달려본다. 산행일시 : 2023. 12. 31(일) 비내리는 하루 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 일대 아미산(958m) 충남당진의 아미산(峨嵋山, 349m)과 부산의 아미산 등은 기본 정보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고도가 훨씬 높은 홍천의 아미산(娥眉山 또는 峨媚山, 961m)는 한자표기부터 다르면서 산에 대한 정보를 찾기 쉽지않다. 아미산은 백암산, 응봉상, 흥정산, 덕고사, 운무산, 수리봉 등이 사방으로 병풍을 둘러 친듯 거대한 분화구속에 싸여진 산이다. ..
-
<영랑해변길>겨울바다와 함께 즐길수 있는 포차거리일상~/기자단 2024. 1. 10. 10:22
겨울바다는 사랑보다는 고독, 슬픔 등을 담고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기다림이라는 막연한 소망도 함께한다. 그래서 겨울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 사랑을 찾는 이들에게 영랑해변길을 추천한다. 영랑해변길은 속초사잇길(총 10개코스) 중 제2길에 해당하며, 장사항에서 속초등대까지의 약 4.5km 구간의 해변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해변길답게 속초의 푸른 연못같은 바다를 접하며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장사항은 속초의 또다른 관광테마라 할 수 있으니, 순수한 영랑해변길 구간을 소개해본다. 속초의 석호가운데 한곳인 영랑호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류하며 마을을 가른다. 그 마을이 장사동과 영랑동이며, 영랑동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사잇길 구간이 영랑해변길이다. 그 시작은 등대해수욕장, 드넓은 ..
-
<졸업식>드디어 의무교육의 마침표와 함께 스스로의 선택이다.일상~/일상사 2024. 1. 8. 17:24
어릴때부터 공부는 크게 중요하지않으니 하고싶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자라고 교육의 방향을 잡았다. 그렇게 시골에서 십년정도의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우리의 바램을 스스로 방향성을 잡는 것인지, 의외로 공부에 집중하는 녀석을 위해 다시금 속초시내로 이사를 가게되고 그렇게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친다.수능한파라는 식상한 수식어구를 무시하느듯 상대적으로 따뜻한 시험일시 그리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대학생활의 꿈을 꾸고있다. 어른들의 기대와는 다른 자신의 꿈을 위해 선택한 학교도 미리 둘러보고, 대학생활을 위한 준비(온라인 교육)까지 하고있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 졸업시즌이다. 우리때는 방학식을 끝내고 개학시즌 즈음하여 졸업을 하였던것같은데 요즘은 무의미한 방학을 고려한 것인지 방학이전에 졸업식..
-
<동네맛집>아픔은 음식으로 잊을수도 있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1. 5. 15:53
음식이란 무엇일까? 문화, 예술 그리고 역사는 시대가 바뀌면서 전하려는 의도와 사실관계도 달라지기도 한다. 음식 또한 문화가 되면서 과거의 살기위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의미는 없어진지 오래다. 우리의 현시대와 사회에서 볼때 그렇다. 이제는 음식문화도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위한 특색있는 가공의 산물이 되어준다. 음식에 이야기가 있고, 지역의 역사가 함께 전해지기도 하는 그런 음식이기에 미디어에서도 맛집이라며 수없는 먹거리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먹거리를 통해 나와 우리가족도 잠시 아픔을 잊고자 한다. 물론 가족과의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그런 음식을 접할때마다 가족을 떠올리게 되는 추억일수도 있는데, 그런 음식은 언제쯤 이별이라는 굴레를 털어버리면서 추억을 맛볼수 있을까? 아직은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