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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드디어 의무교육의 마침표와 함께 스스로의 선택이다.일상~/일상사 2024. 1. 8. 17:24728x90
어릴때부터 공부는 크게 중요하지않으니 하고싶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자라고 교육의 방향을 잡았다.
그렇게 시골에서 십년정도의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우리의 바램을 스스로 방향성을 잡는 것인지, 의외로 공부에 집중하는 녀석을 위해 다시금 속초시내로 이사를 가게되고 그렇게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친다.수능한파라는 식상한 수식어구를 무시하느듯 상대적으로 따뜻한 시험일시 그리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대학생활의 꿈을 꾸고있다.
어른들의 기대와는 다른 자신의 꿈을 위해 선택한 학교도 미리 둘러보고, 대학생활을 위한 준비(온라인 교육)까지 하고있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 졸업시즌이다. 우리때는 방학식을 끝내고 개학시즌 즈음하여 졸업을 하였던것같은데 요즘은 무의미한 방학을 고려한 것인지 방학이전에 졸업식이 거행된다.여학교의 졸업식 확실히 남자아이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데, 요즘세대는 남자아이들도 이러할지는 모르겠다. 리엑션 또는 리스팩트라고도 하는 반응들이 뜨겁다.
단순히 연예인들에 대한 반응만 뜨거울줄 알았는데, 얼마전의 학생들의 축제에서도 봐왔듯이 그들만의 행동에도 공감하는듯한 반응이 우리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그야말로 축제같은 분위기다. 보기 좋다.
아이들이 아빠의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공감하면서도 고쳐지지않는 성격과 습관은 어쩔수 없다며 돌아선다.어찌되었든 실내체육관에서의 졸업식순이 마무리되고, 각자의 교실로 돌아가서 졸업장을 나눠주는 시간으로 선생님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물론, 담임선생님과의 마지막 시간 외에도 애정을 보여준 다른 선생님과의 만남과 이별을 준비하기도 한다.그렇게 졸업식을 마쳤으니 빠질수없는 시간이 짜장면이 아닐까. 그런데 졸업식은 짜장면이라는 불변의 진리앞에서도 부모의 시간이 제약이 된다. 어쩔수없이 옆지기의 카페로 이동해서 피자한판으로 간단히 졸업의 음식을 해결한다.
그래도 아쉽지않은가? 큰딸이 좋아하는 코스로 저녁의 졸업분위기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젠 또다른 미래를 위한 스스로의 선택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마주하게된다. 대학의 선택을 포함한 모든 선택에서 큰딸의 선택을 믿고 응원했듯이, 앞으로의 선택에 있어서도 언제나 응원한다. 화이팅~'일상~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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