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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지야>대학생이 되는 큰딸과의 생일파티??일상~/일상사 2024. 2. 28. 17:37
팔불출~ 괜찮다. 나는 가족의 자랑을 두고는 팔불출 소리를 들을지언정 외면할수 없다며 조용하지만 자랑을 늘어놓는다. 큰딸은 기특하게도 학원 한번 안다녔다면 거짓말(2~3개월 다니다가 본인 취향이 아니라며 독학을 한다)이지만, 스스로 새벽까지 공부하며 원하는 대학에 입학을 하게된다. 당분간은 그런 딸아이와 생일상을 함께 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만찬을 열고자 한다. 어릴때부터 잔병치레를 하고는 했지만, 아빠에겐 든든한 딸(이런 표현 - 아들같이 든든한이라는 느낌을 안좋아하지만~ ^^)이었던 녀석과의 성장의 후유증같은 이별이 시작된다. 허전할것같은데........ 아닌데....... 라는 옆지기와의 대화로 웃어넘기지만 속은 허전할듯~ ^^; 그런 녀석이 좋아하는 양꼬치, 그런데 우리가족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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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Line>속초시SNS기자단의 저녁모임일상~/기자단 2024. 2. 26. 15:36
지자체, 정부기관은 물론 많은 기업들이 홍보를 위해 홍보단을 운영한다. 자체 홍보부서가 있지만, 행정기관과 기업들의 부서에 의한 홍보는 업무적인 부분과 격식으로 인해 편안한 접근이 힘들수도 있다. 그렇기에 외부의 조건을 기준으로 관광과 기업의 이미지를 위한 홍보단을 운영한다. 사실 이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우연찮게 산과 관련한 활동을 하게되면서 SNS를 접하고 이용이 빈번하게 된다. 그러면서 기왕지사 SNS를 할바에는 지역(나의 고향)도 알릴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속초시SNS기자단"과 인연을 맺게된다. 말 그대로 SNS기자단은 온라인을 통해 속초시의 매력, 행정업무 등을 홍보하기에 Off-Line에서 기자단과 교류를 할 기회가 그리 많지않다. 홍보활동을 하는 기자단의 기본적인 교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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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봄을 시샘하는 눈과 함께 설국을 만난다.일상~/기자단 2024. 2. 23. 13:54
불과 1주일 사이에 봄에서 겨울로 날씨가 널뛰기를 한다. 이젠 봄을 준비해야겠다면서도 꽃샘추위를 걱정했으나, 아직은 이르다며 연일 폭설이 퍼붓는다. 눈(目)은 즐거우나, 눈(雪)에 힘겨운 시간이다. 시내거리를 비롯한 관광객이 찾을 설악동의 거리 그리고 시민들의 보행을 위한 골목골목까지 공무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은 조금씩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제발 그만 내려라~ 이정도면 많이 왔짜니~ ^^; 몸과 마음이 지쳐도 눈의 즐거움으로 잊어보고자 설경(雪景)의 가성비 좋은 청대산을 찾아본다. 이른 아침 아무도 밟지않은 청대산 산길을 거닐고 싶었으나 심신의 피곤함은 게으름을 선사하니...... 이른 저녁시간의 청대산 설경을 만나본다. 이른 아침이었다면 러셀(russell, 등산에서 앞장서서 눈을 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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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제설작업에 따른 교통통제 안내일상~/기자단 2024. 2. 22. 13:36
봄이 얼었다(김인혜 시인) 꽃피는 춘삼월도 아닌 만개한 사월에 폭설이 내렸다. ~ 중략 ~ 겨울이 다시 오려나 옷깃을 동여매고 어미같이 눈시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살짝 고개 내민 봉오리 작은 아이마저 꽁꽁 얼려버렸다. 싯구처럼 사월은 아니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젠 봄이다라며 기온이 올라감을 새삼 놀라워했는데 갑자기 폭설같은 눈이 내린다. 그러면서도 춘설(春雪)이길 바란다. 강원산간은 물론 내륙지역까지 쏟아져내린 폭설로 속초지역의 일부도로는 통제가 되었습니다. ◈ 통제구간 ◈ 설악파크호텔(B지구) ~ 설악산 소공원까지 ※ 참고로 설악산도 해빙기 낙석 등의 피해와 사고예방을 위해 입산통제입니다. 현재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일반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 시내버스 및 특수차량 외 일반차량 진입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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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계획없이 오르지만 확트인 조망이 그만이다.오르다~ 山!!/명산(서울경기) 2024. 2. 22. 13:03
딸아이는 올해 대학 입학예정이다. 아직 대학생이 아닌 반백조인 것이다. 그러나 입학해야할 학교생활의 전초전처럼 OT(orientation), 새터(새내기 배움터)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대학생활에 적응단계를 거친다. 다만, 지방학생을 고려하여 일정이나 집결지를 정하면 좋으련만...... OT의 경우는 명절연휴 전날에 일정을 잡더니, 새터는 지방의 차시간을 고려하지않고 9시까지 본교캠퍼스로 집결이다. 집결하여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새터활동은 평창의 리조트에서 한단다. 당연히 이른 새벽 운전으로 딸을 데려다주게 된다. 새벽에 딸을 서울에 데려다주고 그냥 귀가하기 아깝다는 생각에 뭐라도 나에게 선물을 하자며 급산행지를 선택한다. 산행일시 : 2024. 2. 18(일) 흐림~ 산행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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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정>영랑호를 지키는 범바위 그 위에 우뚝서다.일상~/기자단 2024. 2. 20. 17:30
설악산 줄기의 하얀 눈이 예뻤던 겨울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해안가에서의 설악산 조망은 조금 힘들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속초의 곳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명산 설악산을 조망하기 좋다. 그 중에서도 영랑호는 장천마을 뒤로 울산바위와 북설악의 산줄기가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하게 조망하기 좋은 곳이라 하겠다. 영랑호는 신라의 화랑 영랑(永郞), 술랑(述郞), 안상(安詳)과 남랑(南郞)과 함께 금강산에서 수련을 마치고 명승지 삼일포에서 유람한 후 각기 헤어져 동해안을 따라 서라벌로 돌아가는 길에 지금의 호수를 발견하고,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머물러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는 익숙하다. 활동이 뜸했어도 하얀 눈을 즐기기 좋았던 영랑호에도 서서히 봄의 기운이 찾아온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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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운해와 설경에 취한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4. 2. 15. 13:46
내가 언제 산을 취미로 삼기 시작했을까? 알수 없다. 고등학생때만 하더라도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울산바위를 오르는 것도 대단한 산행이었는데, 지금의 울산바위는 설악을 다녀올 여건이 안되면 살방살방이라며 가볍게 다녀오는 곳이 되었고, 직장인이 되면서는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곳이 산이 되어주는 정도였으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취미의 전부로 삼게 된 것은 10여년전의 명산도전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취미가 되기전부터 산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는 분명히 설악산이다. 그 중에서도 우연히 올랐던 정상에서의 운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경이롭기까지 했으니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으면서도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은 없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있던 시기도 아니었으니 기록을 남기지도 않았고, 인증이 중요한 시기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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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화예술회관>한걸음 먼저 맞이하는 『속초의 봄 WITH 강릉시립교향악단』일상~/기자단 2024. 2. 14. 13:54
지난 1월의 KBS국악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 여운이 가라앉을때가 되어 새로운 공연소식이 전해진다. 인구밀도가 작은 강원도의 특성상 많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음악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악단을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 그렇기에 속초시는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조율로 지역민들에게 공연의 향수를 전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 음악회는 가까운 지자체 강릉에서 운영하는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업으로 따뜻해지는 봄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1992년 9월 창단된 강릉시립교향악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읍면동은 물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음악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2년 취임한 제6대 상임지휘자 정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래퍼토리와 참신한 기획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