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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머리도 식힐겸 그냥 걸어본다. 가을, 햇살마저 따뜻한 호수의 풍경은 평화롭지만 살랑이는 바람에도 시리다. SNS에서는 이번주는 산행도 쉬어가니 먹는거라도 줄여 다이어트한다고 농담을 남기며 시린 바람속에 몸을 맡긴다. 그래도 청초호수공원(수변공원, ..
이 또한 약 열흘전 이야기~ ^^ 서울로 산행을 다녀온 다음날, 워낙 집안에 가만히 있는것을 참지 못하는 역마살이 있는지라~(전에는 내가 이랬었나싶게......) 가까운 시골장터 구경을 한다. 뭔가 군것질거리를 간단히 사서 낙산해변으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긴다. 장모님과 처남의 모종의 ..
초복, 중복 제대로 식구들과 더위사냥을 못하였다. 건강이 좋지않은 장모님께서는 기분 좋으면 당신께서 뭘 먹으러 가자고 옆지기에게 이야기를 하는듯하다. 그러나, 평소에는 우리가 먼저 외식을 하자고해도 몸이 불편하니 한사코 거절하신다. "너희들이나 먹고 와라~" 이 한마디!! 그러..
남들은 여름 피서철이라고 휴가를 계획하고있는데, 우리가족은 별다른 피서를 다녀올 생각을 안한다. 작은 딸 어린이집도 방학기간이 잡혔으니, 좀 쉬게해줄려고 우리 부부가 번갈아가며 휴가를 사용하여 육아를 담당하기로 한다. 큰딸아이는 방학기간 친구들은 학교에 등교하여 방학..
가상현실이라는 말이 익숙해진게 언제인데, 또다시 생소한 증강현실이라는 말이 넘쳐흐르면서 주인공처럼 나타난 녀석이 있다. 포켓몬Go라는 증강현실게임~!! 사실 게임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한다. 스스로의 세뇌일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넘쳐나는 SNS와 다양한 미디어에 치여사..
약 3개월전 업무차 원주로 가는 길에 약간의 시간이 남기도하고, 혈액이 부족하다는 문자를 받고 헌혈의 집에 들렀었다. 그리고는 시스템적으로 헌혈차량의 방문시 안내를 받을수있도록 신청을 했었으나, 지나친 과음으로 인하여 가장 빠른 기간내 헌혈을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전날 ..
언제부터였었는지 잘 기억나지않는, 그러나 매년 아이들을 위한 야영 프로그램이 교내 운동장에서 실시된다. 한해인지 두해 연속이었는지는 부모들과 함께하는 야영으로 텐트를 치고, 공연과 영화를 보고 캠프파이어를 했던것같다. 지난해부터인가 부모들은 저녁시간 아이들의 공연을 ..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언제부터 국립병원, 요양원에 모셨었는지?? 아이들을 위함이라는 이유로 치매증세가 있으신 아버지를 병원에 격리수용했을때도 저기압이었다.(차마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을 할 수가 없다.) 힘들고 부침이 있었어도 집에서 모셨으면, 사고는 있을지언정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