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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산 해맞이길>계획없이 그냥 나가보면~
    일상~/일상사 2016. 9. 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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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또한 약 열흘전 이야기~ ^^

    서울로 산행을 다녀온 다음날, 워낙 집안에 가만히 있는것을 참지 못하는 역마살이 있는지라~(전에는 내가 이랬었나싶게......)

    가까운 시골장터 구경을 한다.

    뭔가 군것질거리를 간단히 사서 낙산해변으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긴다.

    장모님과 처남의 모종의 거래가 있는것같아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문밖세상을 즐기는 것이다. ^^

    시골장터의 풍요로움은 다음에 더 느낄수 있을테니 점심으로 먹을만한 것들을 가지고 까페 야외테이블에서 커피와 함께~~

    그리고, 여름의 열기가 식어버린 동해안의 해변길을 거닐어본다.




    언제나 뭘해도 유쾌한 둘째, 콩새녀석과의 걸음덕분에 엄마, 아빠도 즐겁게 장터구경을 한다.

    다만, 엄마 껌딱지로 너무 달라붙는다는점~~  ^^;

    장터구경은 잠시, 분식집의 먹거리와 같은 것들을 시장거리에서 사다가 까페에서 커피와 함께 부조화를 이루며 식사를 해결하고 낙산 해맞이길을 거닐어본다.

    지쳐가는 아이를 옆지기는 달래려고 꽃마차와 함께 잠시 쉬어준다.

    아빠는 땅바닥에서 발이 떨어지면 불안한데, 꼬맹이들은 어찌 그리 겁이 없는지~~ ㅎㅎ

    낙산해맞이길의 공연거리에는 소소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사진을 담으며 거닐기 좋은듯하다.

    그 좋은 거리를 거닐면서도 콩새녀석의 칭얼거림에 잠시 무등도 태워주며 땀을 흘리고~~

    그래도 힘들어하는 콩새와 옆지기는 해변에서 쉬는 동안 나는 낙산해변을 조금더 즐겨본다.

    해맞이길에서 낙산항 방파제로 향하는 갯바위의 조사님들이 잠시 눈길을 끈다.

    산행전에는 낚시로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기도 했기에....... 감성돔을 잡으신다는 조사님들의 바늘끝에는 방어 어린놈들이 올라오고~~ 

    동해안 여행길에 들어선 분들이라면, 낙산사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길지않은 시간 거닐면서 동해안의 풍경에 젖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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