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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옆지기와 함께 헌혈을 하게되면서, 올해 함께하는 헌혈이 새해의 목표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늘상 그렇듯이 지역에 헌혈의 집이 없어서 주말의 시간을 맞추다보면 또 무슨 사단인가 발생하여 못하게된다. 이번 헌혈도 집안의 대소사가 있었기에 별 계획없이 흘러가게되었으나, ..
예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오던 말이 있다. 기다림.........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려고 하지만 어버이는 기다려주지않는다." 나름 자식으로써 양가 부모에게 모두 잘 하려고 하지만, 가까이 있음으로써 더 못난 모습만 보였기에 죄송하기만하다...
시기를 정해놓은것은 아니지만, 그저 여유로울때 정기적인 헌혈은 하자라고 늘 마음은 먹고있다. 그러나 속초지역은 헌혈의 집이 없으며, 그나마도 헌혈의차가 정기적으로 오지만 미리 알림을 해주는 것이 아니어서(게시판을 통하여 건의는 하지만~ ^^;) 일정을 맞추질 못한다. 그러다 간..
1년마다 반복되는 연중행사, 식상할듯하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움이 있는 새해 일출과 함께 소망을 기원하는 것이다. 취미를 넘어 일상이 되어가는, 그럼에도 그 안에서 변화된 활동을 꿈꾸는 산행에서도 일출산행이 있지만 가족과 연말연시를 함께 하고픈 마음에 집에서 조..
크리스마스 이브의 시간도 지인과 함께 한잔으로 우정을 나누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이날도 가족 모두와의 시간이 되질않는다. 어쩔수 없이 큰딸과 함께 집을 나와 뭔가를 구경시켜주고는 싶은데, 지방의 소도시에서 볼수 있는게 한정되어있다. 그렇다고 쉽게 방문하여 구경..
휴일 모처럼 가족들과 요양원에 계시는 아버지를 뵙고, 따로 살고 있는 어머니와 식사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말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은 자식들~"이라고!!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후회한다. "효(孝)를 행하려 하나 이미 세상에 있지않다"고!! 자식에 대한 사랑, ..
몇백년만의 아이들과의 시간, 육아라는 전쟁같은 용어를 써가며 한낮을 보내본다. 옆지기없는 몇백년만의 아이들과의 시간이다보니 아이들이 불편했을듯싶은 하루다. 오전은 큰딸의 청소년수련원 프로그램을 수강하느라 작은 꼬맹이녀석과 병원을 다녀오니 뭐 딱히 할게 없고, 오후는 ..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머리도 식힐겸 그냥 걸어본다. 가을, 햇살마저 따뜻한 호수의 풍경은 평화롭지만 살랑이는 바람에도 시리다. SNS에서는 이번주는 산행도 쉬어가니 먹는거라도 줄여 다이어트한다고 농담을 남기며 시린 바람속에 몸을 맡긴다. 그래도 청초호수공원(수변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