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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우지움조각미술관>성탄절을 이렇게~
    일상~/일상사 2017. 1. 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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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이브의 시간도 지인과 함께 한잔으로 우정을 나누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이날도 가족 모두와의 시간이 되질않는다.

    어쩔수 없이 큰딸과 함께 집을 나와 뭔가를 구경시켜주고는 싶은데, 지방의 소도시에서 볼수 있는게 한정되어있다.

    그렇다고 쉽게 방문하여 구경할수 있는것들을 또 보자니(실제 딸에게 이야기하니 시큰둥~~ ^^) 일상의 주말과 다를게 없는 성탄절인듯하여 선뜻 걸음이 옮겨지질않는다.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지역이지만,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만한 위락시설은 더 유치가 되었으면싶은 욕심이다.

    뭐~ 일단 경제사회에서 돈의 흐름과 수익이 발생하지않는다면 나의 욕심이 충족될만한 위락시설이 들어올리 만무하지만~~ ㅜㅜ

    그렇게 마땅히 즐길거리 없는 길을 나서면서 전에 자전거로 달리다 잠시 지나쳐본 미술관이라도 새로움이 있으니 들러보기로한다.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은 현대 조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 조각가 김명숙의 사립 미술관이다.

    또한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조각가 김명숙의 작품 및 한국 근·현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은 ​전체 9,900㎡ 부지에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김인철’ 교수가 모든 공정을 맡아 진행했다.

    미술관 야외에는 물의 정원, 돌의 정원, 잔디정원, 테라코타 정원, 숲의 정원 등 다섯 가지 개념의 정원이 조성되어있어 아름다운 자연, 건축, 조각이 어우러진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가로 20m* 세로 20m의 수(水)공간의 거대한 자연 캔버스로 그려진 설악산 울산바위의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강원도청)        -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조 -

    문화, 예술을 모르지만 새로움이란 호기심에 그래도 식상함은 없으리라 여기며 관람하는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온천3길에 소재하고있다.

    브론즈, 대리석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는 조각작품들을 접해본다.

    아이에겐 작품의 제목과 느낌을 연결시켜보라고 말하는 통상적인 아빠의 모습이지만, 막상 결과를 보면 아빠는 하나도 기억나는게 없고 아이는 사진을 넘겨가며 제목을 쭉~ 열거해가는 모습에 민망하기만하다. ^^;

    세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었다고는 하는데 한개의 전시관은 작가의 개인 집무실로 사용되는지 두곳만 관람이 가능한것같다.

    세곳의 전시관은 각각 야외의 이동통로를 통하여 몇몇 야외전시물도 구경하며 이동하게된다.

    조각작품보다 야외에서의 기분을 더 즐기는 관람객도 있고~ ^^

    그늘막일까? 작품일까?

    그늘막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느낌은 달리 올수 있는게 예술일지도 모르겠다.

    천천히 관람하며 두시간정도는 즐길수 있고, 빠르면 한시간정도면 관람을 마칠수 있는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어린이와 성인의 입장료가 다름은 당연하지만 성인 입장료에는 별도로 운영하는 까페의 커피값이 포함되어있어 관람후 향기를 또 즐길수 있다.

    커피숍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과 딸아이는 핫쵸코 한잔으로 여유로움을 가져본다.

    그래도 아이들 입장에선 그리 즐거운 성탄절이 아니겠지?? 아~ 어떻게 즐겁게 해줘야하나~~ 고민~ 고민~

    점심으로 바다풍경을 보며 차 한잔과 빵으로 해결하려다, 미술관에서 차 한잔을 하고나니 이건 또 아니다싶어 속초시내로 나오며 간만에 들른 초밥집~ 이곳에서 아이의 표정은 제일 밝더라~!! ㅋㅋ

    그렇게 옛날의 캐롤송 흘러나오는 화려한 성탄절의 분위기는 느낄수 없기에 더 차분(?)해지는 특별한 날, 겨우 겨우 아이와 잠깐의 시간을 즐겨본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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