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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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속초>미래로 한발짝 더 다가가는 스마트시티일상~/기자단 2023. 4. 15. 20:09
국토교통부가 인구 30만 미만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교통 및 안전 등 사회문제를 스마트솔루션 도입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실시하여, 전국 40여 지자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속초시를 비롯한 8곳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속초시는 인구대비 지자체 면적이 작은 편이면서도, 사계절 휴양시대이지만 극성수기를 비롯한 주말에는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는 하는데 해결될 수 있을까요? 속초시의 현재와 미래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Smart, Safe, Speed한 도시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속초시의 발표처럼 속초시민은 물론,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편리한 도로교통 시스템을 통한 속초시의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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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벚꽃>드라이브와 워킹으로 만나는 봄의 화사함~일상~/기자단 2023. 4. 3. 14:31
봄의 소식은 남녘에서 시작해 전국이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파스텔톤의 화사한 벚꽃으로 절정을 이룬다. 속초의 벚꽃도 며칠을 기다리면 만개한 꽃빛으로 거리를 물들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뜨거워진(?) 봄의 열기는 금새 꽃망울들 팝콘 튀기듯 토도독 터뜨리고만다. 봄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은 아닐진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팝콘 알맹이들처럼 벚꽃잎이 금새 떨어질것을 걱정하며 속초의 벚꽃길을 찾아 나서본다. 속초의 벚꽃길은 지금이 절정...... 축제의 기간('23. 4. 08 ~ 4. 09)에 맞춰 만개해준다면 좋으련만, 갑자기 뜨거워진 봄볕에 벚꽃망울이 콩닥콩닥거리는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이르게 펴주었네요. 벚꽃, 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20m에 이르며, 잎이 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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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설악산의 또다른 산~일상~/기자단 2023. 3. 22. 14:14
설악산(雪嶽山, 1,708m)은 속초를 포함한 강원 영북의 4개시군이 둘러싸고 있는 우리나라 제1의 명산이면서 관광명소이다. 설악산은 우리나라(남쪽)에서 한라산(漢拏山, 1,950m), 지리산(智異山, 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명산으로 제2의 금강산(金剛山)이라고도 하지만, 금강산을 가보지못한 사람들에겐 설악산이 언제나 제일의 명산이라 하겠다. 그런 명산을 오르고 싶지만,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통제(매년 2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간에는 명산이 아닐수 있다. 그러나 명산과 함께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타이틀이 있듯이, 관광으로 찾을수 있는 설악산의 절경이 속초에 있다. 고산지역이 통제되고 있지만, 가볍게(?) 거닐며 설악의 매력에 빠질수 있는 곳으로 비선대, 비룡폭포(토왕폭전망대)와 흔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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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복수초와 함께 봄이 온다.일상~/기자단 2023. 3. 9. 17:09
내가 기억하는 청대산의 제일 빠른 봄소식은 두군데 복수초가 피어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한 곳은 상수도사업소 인근에서 홀로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 또다른 한곳은 주차장 인근의 군락지이다. 지난해 눈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의 영롱함에 반해 올해도 볼수 있을까 몇차례 눈여겨 봤으나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남녘에서는 복수초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청대산은 아직일까? 라는 생각으로 군락지에 눈을 돌려보아도 잘 보이지않는다. 상수도사업소는 아직 눈이 조금 쌓여있으니 포기하고, 정상을 오른후 주차장 방면으로 혹시나 하고 걸음을 옮겨본다. 여전히 복수초는 보이지않고...... 그래도 가까이 다가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새싹이 올라오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다가가본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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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신흥사에서 봄을 만난다.일상~/기자단 2023. 3. 5. 15:16
매년 국립공원과 산림청 산하의 많은 산들이 봄과 가을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하여 입산통제가 이루어진다. 설악산국립공원도 고지대를 중심으로 한 입산통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저지대의 일부구간에서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설악산의 저지대 관광형 탐방구간이라 할 수 있는 비선대와 울산바위 그리고 토왕폭전망대 구간으로 능선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탐방객이 웃음꽃을 피우며 봄꽃과 대화를 나누려한다. 비선대, 울산바위 이런 구간도 힘겹다면 신흥사에서 봄을 마주해보자. 신흥사는 신라(新羅) 진덕여왕 6년(서기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 라고 하였다. 이 이름은 불교의 중향성불토국(衆香城佛土國)이라는 글에서 따온 것인데 중향성(衆香城)은 금강산(金剛山) 철위산(鐵圍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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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동>청초호와 설악대교의 야경~일상~/기자단 2023. 2. 28. 07:26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이어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또다른 설램이 묻어나온다. 늘상 만나보는 청초호와 아바이마을 인근 청호동은 주거에 비해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적은(없는) 편이며, 이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해안도심개발의 한축이 되면서 풍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봄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행정동과 법정동명이 같은 청호동은 조선시대에는 양양군 소천면·속초리(束草里) 지역으로서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인데,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도천면[속초면(읍)]에 편입되었고, 1942년에 속초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속초리를 일구(一區)에서 사구(四區)까지 4개 구(區)로 나눔에 따라, 속초리 삼구(三區)의 지역이 되었다. 8·15 광복 후 북한지역이었다가 수복되어 삼구(三區)에서 이곳을 떼어 속초리 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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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속초바다와 영금정을 한눈에~일상~/기자단 2023. 2. 25. 21:49
작은 도시 속초시도 나름 권역을 나누고 있다. 남부권역, 북부권역 등등....... 나누고자 한다면 수없이 나눌수 있겠지만, 오늘은 속초 북부권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하려한다. 속초북부권은 장사동, 동명동과 영랑동 정도의 행정구역을 아우르고 있는데,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신라화랑이 심신수양의 장소로 이용했던 석호의 하나인 영랑호와 속초바다의 싱싱한 횟감과 밤의 포차거리로 유명한 영금정과 동명항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명소중에 영금정은 바다위와 바위 암반 위의 정자로 지금은 관광객이 찾지만, 실제로는 속초바다의 파도가 바위산에 부딛치는 소리가 거문고 운율같다고 하여 명명된 자연지형이다. 영금정의 역사가 어찌되었든 현재는 속초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딛치는 소리와 암반위와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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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꽃샘추위와 함께 청대산에도 봄은 다가온다.일상~/기자단 2023. 2. 20. 20:16
사람은 계절에 대한 그리움을 먹고 산다. 겨울의 한파 속에서는 따뜻한 봄의 향기를, 봄의 불청객같은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는 따뜻하고 푸르른 여름을,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 앞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물든 풍경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단풍 뒤에 찾아오는 삭막함을 지워보고자 하얀 설경이 유혹하는 겨울을 또 그리워한다. 속초시민의 허파같은 자연 청대산에도 겨울을 조금씩 지워가며 봄을 기다리는 풍경이 그리워진다. 청대산(靑垈山)은 속초를 웅장하게 감싸고 있는 설악의 위용 앞에서 차가운 북풍을 가려주듯 포근하게 안아주는 형상의 작은 산이다. 설악의 위용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설악을 바라보며 심신의 위로를 얻을수 있는 자연이 청대산이다. 산림청 기준 해발 232m(정확히는 231.8m이지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