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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벚꽃>드라이브와 워킹으로 만나는 봄의 화사함~일상~/기자단 2023. 4. 3. 14:31728x90
봄의 소식은 남녘에서 시작해 전국이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파스텔톤의 화사한 벚꽃으로 절정을 이룬다.
속초의 벚꽃도 며칠을 기다리면 만개한 꽃빛으로 거리를 물들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뜨거워진(?) 봄의 열기는 금새 꽃망울들 팝콘 튀기듯 토도독 터뜨리고만다.봄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은 아닐진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팝콘 알맹이들처럼 벚꽃잎이 금새 떨어질것을 걱정하며 속초의 벚꽃길을 찾아 나서본다.
속초의 벚꽃길은 지금이 절정...... 축제의 기간('23. 4. 08 ~ 4. 09)에 맞춰 만개해준다면 좋으련만, 갑자기 뜨거워진 봄볕에 벚꽃망울이 콩닥콩닥거리는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이르게 펴주었네요.
벚꽃, 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20m에 이르며, 잎이 나기 전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4~5월경 잎겨드랑이에 2~3송이씩 모여 피어 장관을 이룬다. 6~7월에 버찌라고 부르는 열매를 맺는다. 벚나무·산벚나무·황벚나무·왕벚나무·산벚나무·수양벚나무 들이 벚나무에 속하며 아시아, 특히 한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 다음백과 참조 -
이렇게 우리나라가 원산지임을 알리는 벚꽃나무는 화사함으로 눈길과 발길을 끌면서도, 한동안은 일본의 국화(國花 - 사실 일본은 국화로 지정된것이 없다고 합니다.)라고하여 홀대 또는 애써 외면하기도 하였으나, 우리의 끈기있는 국민성처럼 꿋꿋히 버티고 자라면서 지금은 전국에서 봄을 찾는 발걸음의 유혹의 주인공이 되어준다.속초도 예외는 아니다.
규모로만 따진다면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에 못미칠수 있지만,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벚꽃길은 단연코 유혹의 발걸음을 뿌리칠수 없는것이다.
속초의 대표적인 벚꽃길은 영랑호산책길(드라이브, 워킹과 자전거), 미시령로(국민은행연수원에서 한화리조트 사거리), 관광로(한화리조트 사거리에서 목우재터널), 설악산로(설악동B지구에서 하도문) 그리고 온천로(구 동우대에서 척산온천)까지 다양한 길이 있지만 모든 길을 연계하여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또한 벚꽃길 주변의 순두부거리에서 속초의 맛을 함께 즐기고, 온천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면 봄을 즐기기는 완성이다.
축제와는 상관없이 벚꽃이 만개한 지금은 속초의 벚꽃길은 봄의 화사함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도로가 정체되기도 하는데, 공영주차장 주차를 권장(단속을 실시합니다.)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꽃길을 천천히 즐기시면 좋을듯합니다.물론, 설악산로의 벚꽃길 야경은 또다른 봄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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