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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송년산행(종산제)이 넘쳐난다. 그럼에도 애써 외면한다. 오랜만에 공룡능선을 올라보기 위함이다. 그것도 겨울 눈쌓인 공룡능선을 기대하며 초청한 처자님들과 오붓하게~라면 가슴이 콩닥거려 공룡을 제대로 걷지 못할수도 있으니 다른 팀과의 합류로 자연스런 걸음을 기대해..
학교다닐때는 개근상이라도 타야한다며 지각과 조퇴라는걸 모르고 살았는데, (음~ 조퇴했다가 조부에게 혼나서 다시 학교로 되돌아 간적이 있으니...... 이건 뭐라해야할까??) 사회생활하면서 아주 삐딱선을 타게되는것 같다. 그래도 핑계아닌 핑계는 들이밀어야지~!! 서울과 강릉간 고속..
평소에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걸어볼까를 고민하게 되는 산행코스, 그러나 직원들과의 산행을 위해서라면 그 반대의 경우를 고민하고 찾아보게 된다. 짧은 코스,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기에 주말이 아닌(주말에는 내가 즐기는 방식의 산행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
12월, 직장인이든 아니든 다양한 송년모임으로 바쁜 한달이다. 우리가 즐기고 있는 산행에서도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누군가에겐 바쁜 시기다.(글을 쓰고 있는 너라고 하지않으셔도...... ^^;) 시간 조절, 완급 조절은 일단 실패다라는 생각과 함께 클린도전단 활동속에서 완등축하산행겸 ..
전날의 강행군(종주를 즐기는 이들에겐 웃음꺼리밖에 안될지언정~~ ㅎㅎ)에 이어 대간팀과 드디어 합류하게될 순간이다. 그런데, 그 순간이 너무나 길고도 길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대피소를 나왔건만, 쌀쌀한 날씨의 노고단 고개부터 실망을 시키더니 대낮에 대간길을 출발하는 대간..
백두대간 Eco Trail의 공식런칭, 함께 시작하려하였으나 개인 가정사로 인하여 시작부터 삐끗거린다. 어떻게든 다음 구간에서 합류하려고 아둥바둥 거려보지만, 정보 수집의 한계로 인하여 또 한번 펑크를 내게 된다. 한번 걸음이 뒤쳐져도 힘든 대간길의 걸음일텐데, 시작부터 두개의 구..
백두대간이란? 일상적으로 알고있듯이 백두산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물의 흐름에 끊기지않고 지리산까지 이어진 약 1,400km의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기둥 줄기 같은 곳이라하겠다.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기둥 줄기라는 표현은 지형상의 표현뿐만이 아닌, 조상들의 삶속에서도 이어져 온 것..
가을 밤을 즐기고픈, 아무곳에서나가 아닌 우리가 즐기는 산에서 즐기고픈 이들의 갑작스런 의기투합이 있다. 일단 상황을 좀 보구요~라며 한발 물러서보지만 이게 그리 쉽지가않다. 평일이라는 이유로 출근하기 편하게라며 동네의 아지트로 향한다고 하니 부랴부랴 박배낭을 챙겨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