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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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운봉산>작지만 아기자기함과 기운이 느껴지는 산오르다~ 山!!/山 2020. 2. 13. 10:00
전국의 명산을 도전하는 이들에겐 인증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기타의 산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성에 차지도 않을수 있다. 그러나, 백패킹 또는 캠핑을 살짝 가미하여 산행을 떠나게 된다면 그 지역의 자그마한 산을 덤으로 걷는다는 생각으로 찾아보는 재미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약간의 갈등과 함께 선택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운봉산이라는 곳은 멀리서 볼때와는 다른 걸음의 재미를 전해주는 곳이다. 산행일시 : 2020. 2. 09(일)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운봉산(285m) 옛날 부지런한 장사가 금강산의 장사와 집짓기 시합을 하던중 금강산 장사가 집짓기에 성공하였다는 거짓 소문에 3일 동안을 울면서 통곡하며 그 동안 지은 돌성을 무너뜨렸는데, 이때 지었던 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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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해수욕장>해변에서 왠 백패킹??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0. 2. 12. 10:00
당초의 계획은 고성의 운봉산(285m)에서 백패킹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소수의 인원이 움직이는 프로젝트이다보니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의견을 조율하여 행사는 진행하게된다. 이날도 마찬가지, 산에 박배낭 메고 오르는 일이 죽기보다 싫다는 듯한 반응들에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다가 결국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인기있는 송지호 해변을 찾는다. 하계 시즌이면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유료로 판매가 될 데크사이트는 방치되어있으나, 사용하기에 전혀 지장이 없기에 하룻밤 거처로써 손색이 없다. 다만, 화장실과 청결을 위한 공간이 폐쇄되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조금 부지런을 떤다면 인근의 오토캠핑장을 표 안나게 드나들어도 무관할 듯 싶지만 실제로 사용을 하지는 못하였다.(참고 또 참고~~ ^^;) 횟값의 10%를 추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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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봉>백두대간의 끝자락에서~오르다~ 山!!/명산(강원) 2020. 2. 10. 20:00
남쪽 지역의 백두대간 남진의 첫 시발점이며 북진의 끝자락인 마산봉과 진부령, 다들 인증을 받지만 구태여 나는 우리지역의 산이라고 이어지지않는 걸음앞에서 인증을 하려하지않는다. 그럼에도 셰르파활동의 근거는 남겨야겠으니 인증을 받을까? 아니다~, 혹여 대간을 제대로 걷지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띄엄 띄엄 건너뛰면서 인증을 받아 "나~ 대간 걸었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에 전국의 명산을 다니면서도 백두대간의 일부구간에 포함된 곳일지라도 인증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 남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산을 거닌 것으로 만족해도 될터인데라며 혀를 찰수도 있는 상황을 두고 고민이라니 나란 녀석도 참~ 어처구니가 없다. ^^; 산행일시 : 2020. 2. 08(토)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흘리 마산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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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과 주봉산>하루에 정상 세번 찍어도 편한 산~오르다~ 山!!/山 2020. 2. 4. 14:00
삶을 살아가는데 활력을 불어넣어줄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그래서 산을 오르기도 하고,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있고, 일과 사업을 병행하며 골프도 치는 이들도 있다. 그러한 취미가 다양한 목적에 따라 활용되기도 하지만, 나는 오로지 자연을 즐기고픈 마음이다. 그렇다고 주변의 일상을 소홀히 하며 나만의 활력을 찾겠다고 나돌아 다닐수는 없다. 조금 심취할 경우가 있기는 했으나, 자기 절제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자연을 즐기려고 한다. 그래도 전국의 산이 아닌 일상의 휴식을 취할때도 슬쩍~ 산을 찾아본다. 산행일시 : 2020. 2. 01(토) 오전과 오후~ 산행장소 : 속초시 청대산(231m), 주봉산(338m) 누구와 : 옆지기와 그리고 홀로~ 산행코스 : 주차장 -(1.0km, 20분)- 제2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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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운동 그리고 눈구경오르다~ 山!!/명산(강원) 2020. 1. 29. 09:10
산행다운 산행을 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거린다. 지금까지 다녔던 것은 산행이 아니었냐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산행을 본격적으로 즐기지 않던 시기에도 설악산을 오르며 이맛에 산에 오르지라고 느끼는 희열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기쁨보다 낮으막한 산에서 다른 즐거움을 누리다보니 뒷동산이었던 설악을 오르는 행위가 부담이 되고는 한다. 그러한 부담은 정기적인 리듬을 유지해야하는데 스스로 누리던 즐거움에도 나태함을 보이는 자신을 보면서 어느정도 체력을 유지하며 이 길을 걸을수 있을까를 고민부터 하게되니, 이런 과정때문에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자책을 하게된다. 자책으로 끝내지말고 운동삼아(?) 설악을 한번 다녀오자~!! 그렇게 설 명절연휴의 마지막 날에 기름진 몸뚱이를 정화하고자 움직이기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