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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셰르파>2020년 발대식 현장~
    오르다~ 山!!/山 2020. 1.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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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즐기는 행위 자체를 옆지기는 응원한다.

    그러면서도 너무 산에 얽메이는 것은 아닌지 은근 슬쩍 활동의 자제를 바랄지도 모르겠으나, BYN의 블랙야크에서는 올해도 셰르파 활동을 하라고 한다. 이렇게 감사할수가~~ ㅎㅎ

    그러니 나는 옆지기의 응원과 드러나지않는 속마음 사이에서 쾌재를 부르며 어느 산과 자연속에서 즐길까를 고민한다.

    그런 즐거운 고민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야크셰르파 발대식은 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데, 초창기 고정적이었던 셰르파들과는 달리 매년 일부 인원이 바뀌는 상황에서 서로 얼굴을 익히는 편안한 자리라는 생각으로 참석한다.

    발대식 일시 : 2020. 1. 18(토)

    발대식 장소 : BYN 본사 지하강당

    참석자 : 기존 셰르파 70여명, 신규셰르파 14명 외 BYN 강태수 전무외 직원

    이제는 식상할법한 자칭 지각대장의 모습을 벗어나고파 시간에 맞춰(?) 버스에 오른다.

    고속터미널에서 양재역까지 전철의 모습, 평소와는 다른 여유는 시간을 착각한대서 기인한다.

    발대식 시간을 한시간이나 착각하여 모처럼 여유 만만~~ ^^;



    BYN양재본사 내에 있는 매장을 여유롭게 구경하며 사진도 담겨보고, 도착하는 셰르파들과 인사를 나누다 지하의 행사장으로 내려서니 평소처럼 봉사하는 셰르파들(예전에는 직원들이 처리하던 업무 아니었던가? ㅎㅎ)이 먼저 반긴다.

    농담삼아 "이젠 산에 안가니 이런 일이라도 해야지~" 한마디 던지며 올해의 셰르파 지급품을 받아든다.


    BYN도 부서 변화가 있어 예전의 마켓팅팀에서 영업팀으로 변경된 부서에서 익스트림팀 업부를 맡게된 김정배부장이 간단한 의례를 주관하고, 초대 Sardar Sherpa인 김승환셰르파께서 올 한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산행하자며 환영인사를 한다.


    이후 BYN 정태수전무께서 세계최대의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에서의 수상과 BAC의 세계화(도전단들이 바라는 점이기도 한 어플의 보급과 고도화를 포함한)라는 회사의 목표(2020 Global No1)를 피력하고, 블랙야크의 후원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최근에는 세계최초로 동계 K2등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김미곤대장께서 셰르파들에 대한 도전단들의 믿음과 그에 상응하는 셰르파들의 자기관리를 강조한다. 순간 뜨끔~~ ^^;




    이어서 셰르파발대식의 의미라고 할 수 있는 임명장 수여식은 신규 셰르파 14명에 대하여 전달하고 단체사진 한장~.

    김정배부장이 이야기하듯 역대 셰르파선서중 가장 제대로 선서를 하였다는 2020년 신임 사다셰르파인 강인철 셰르파의 선서가 우렁차게 진행된다.

    모두들 워크샵 진행에 집중할때 사진봉사하는 셰르파와 눈길을 맞추는 이게 기존 셰르파의 여유? ㅋㅋ

    이렇게 간단한 발대식 1부 순서가 마무리 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휴식시간에는 행사장 한켠에 전시된 백패킹 용품 몇가지, 아직은 연구개발단계인 제품도 있고 곧 출시될 용품도 있다.

    일부는 전문 브랜드와 협업으로 한정 판매될 제품도 있는데 감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러니 가벼운 느낌의 용품 어떻게 지급은 안될까요?!! ㅋㅋㅋ


    휴식시간에 관심을 보였던 해당 용품을 포함한 앞으로의 블랙야크 제품이 추구하는 바를 용품팀의 김백규차장이 설명하는 시간과 김정배 부장의 셰르파 활동에 대한 설명과 귀가 따갑게 들어왔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2부의 시간이 진행된다.

    발대식 마무리로 신규 셰르파 임명장 수여가 있었지만, 조금더 기존 셰르파와 얼굴을 익히는 자기소개가 진행되는데 요즘은 말발로 셰르파 선발하는지 다들 청산유수처럼 자신을 어필한다.

    나는 마이크,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엄청 부럽더라는~ ㅠㅠ

    언제나 그렇듯 최종 마무리는 단체사진 촬영, 그런데 분위기는 어째 싸~한게 진미장셰르파께서 군기를 잡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모든 셰르파들은 웃음으로 화답하며 촬영준비~

    그렇게 힘차게, 사진에 담기지도 않을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남긴다.

    발대식의 최종 마무리는 각 지역별 셰르파들의 활동이나 화합을 이끌어갈 지역장 선출, 타지역은 인원이 많으니 누가할지 다툼이 있을지 모르지만 강원은 딸랑 몇명~ 그렇기에 돌아가며 자리를 맡듯 내가 올 한해 장을 달아본다.

    이럴때 새로운 "장"을 달아보지 언제?!! ^^


    오후 내내 발대식에 참여하여 생수 한병으로 목을 축였으니, 저녁식사겸 뒷풀이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농담삼아 옆지기를 언급했지만, 올 한해도 나의 취미인 산행을 위해 지금처럼 너그럽게 응원해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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