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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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간만에 이른 봄을 맞으러 달려본다.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0. 3. 3. 17:30
계획상 오전은 여유롭게 보내고, 볕이 조금은 따뜻해지는 오후에 뒷동산이나 라이딩 중 어느 것을 즐겨볼까를 내심 생각중이었다. 그런 고민은 하지말라는듯 아침식사를 마치고 청소를 간단히 끝낸후 옆지기의 뒷동산 마실가자는 이야기 한마디에 어찌 거부할 수 있겠는가?!! 기꺼이 함께 걸어드리지요~, 그럼에도 오후의 무료함이 은근 걱정이 된 것이다. 오전의 뒷동산 걸음으로 옆지기는 나른한 오후의 쪽잠을 즐길것이요, 꼬맹이들은 또 주구장창 심심하다면서도 자기들 즐길거리(큰녀석은 공부에 음악듣기 등이겠고, 콩새녀석은 쉼없이 혼자서 쫑알거리며 색칠놀이와 가위질 등이겠지만~)에 심취할터이니 나는 나대로 또 즐겨볼 생각으로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나의 철마를 끌고 가볍게 집을 나서본다. 라이딩 일시 :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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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양양구간 가볍게 라이딩~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0. 2. 5. 09:08
일상에서 벗어난 주말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항상 이게 고민이면 어떻게 하냐구요?? ^^; 산에 가지 않을때는 가족들과의 소소함이라도 즐겨야하는데, 큰딸의 초등학교 친구도 집에 와서 하룻밤 노닐고 있으니 가족들과의 어울림은 남의 일처럼 여겨지는 시간이다. 명절 연휴기간 꼬맹이들과 함께 영화관람이 있었으나, 옆지기와의 단둘이 영화관람 데이트도 언제인가 싶고...... 하여 조조영화 한편을 제안한다. 어떤 계획이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옆지기는 또 혼쾌히 동의한다. 지방도시에서 조조영화라고 해봐야 해가 중천에 떠 있을 시간이 첫 상영이다. 수도권이었다면 새벽별 보며 영화관으로 달려가야 조조영화관람일텐데 말이다. 영화관람까지는 좋았는데 의례 따라오는 팝콘과 콜라의 유혹, 옆지기는 과감히 뿌리친다. 나는 옆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