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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가을 속을 달리고 싶었던거??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19. 11. 20. 13:29728x90
남에게 빌려서(리스) 타고 다녔던 차를 정리하고 뚜벅이 생활을 시작한 옆지기의 대안은 조금이라도 기동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운동이라는 핑계로 잔차를 하나 장만했다.
그리고 함께 주말이나 휴일에 다녀보자고 기대를 했는데 말처럼 쉽지가않다.
그렇게 쉽지않은 휴일의 라이딩 몇차례후 상당기간 함께 달려보지를 못했기에 조금은 흐린, 비소식도 있는 오후에 라이딩을 할 계획임을 알린다.
적당히 흐린 날씨였다면 옆지기도 따라 나섰을텐데, 간헐적으로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은 야속하게도 옆지기의 휴식을 강요한다.
물론, 아직 감기기운이 남았기에 괜히 무리하면 안된다.
라이딩 일시 : 2019. 11. 17(일) 비내리는 가을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약 42.0km, 총 2:00분 소요(휴식은 사진 찍을때만~)
이쪽으로 달려보고 싶었지만, 옆지기와 함께라면 무리라는 판단에 여기까지 오지않았을테다.
일단 논화삼거리에서 미천골휴양림까지 달려볼 생각으로 나오긴했는데.......
이곳에서 직진이면 한계령 옛길, 좌측 10시방향으로 빗방울 간간히 떨어지는 도로를 달린다.
살짝 빗줄기가 굵어진다.
약 8km를 더 달리면 미천골인데...... 포기, 나도 감기가 무섭거든~~ ^^;
구룡령 방면의 미천골을 포기하고 되돌아오면서 가을비 내리는 바다풍경 속을 달리자며 동해안의 국토종주자전거길이면서 해파랑길이기도 한 구간을 달린다.
손가락도 시리고, 비에 젖은 정강이도 시리다. ㅎㅎㅎ
그렇게 가을비 맞으며 달려보니 겨우 40km를 조금 넘긴 거리~라고 하면서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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