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고갯길을 힘겹게 달린다.

전날의 가벼운 설악방면으로의 걸음이 아쉬워서는 아니지만, 조금 달려볼 생각이다.

이미 옆지기와 달려볼 생각으로 의중을 전달하였지만, 옆지기는 전날의 컨디션도 그렇고 내심 힘겨워하는 모습이지만 함께 해준다.

예전같았으면 그냥 쉬고싶다며 한낮의 휴식을 즐겼을테지만 요즘은 왠만해서는 함께 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며 보조를 맞춰주니 감사할 일이다.

그럼 그런 옆지기의 컨디션에 맞춰 움직여야하는데, 이런 저런 코치를 한다면서 잔소리를 늘어놓으니 결코 즐겁지않은 라이딩이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약 32.0km, 총 2:10분(휴식 및 정비 15분 포함) 소요, 평균속도 16.0km/h~ ^^;

동네 골목 홀로 한바퀴 돌다가 쫓아오느라 힘들었다구~~~ ^^;

속초는 겨울별미 도루묵축제가 한창~~, 괜히 들렸다가는 한잔 생각날까봐 참느라 힘들었다는~~ ㅋㅋ

잔소리 들어가며 따라오느라 수고한 옆지기는 여기까지....... 나는 더 달린다.

더 달리다가 봉와직염이라는....... 군대에서도 경험하지못한 감염을 얻은 것은 안비밀~~ ^^;

라이딩 동영상은 아래 클릭~~ ^^

동네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