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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이 매서워 달릴수 있을까?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19. 12. 5. 14:58728x90
가족들이 모여 짧은 유흥을 즐기며 칼로리가 쌓였으니 어떻게든 소모해야겠다.
또 소모하면 뭐하나? 다시 보충할텐데...... ㅋㅋ
어쨋든 겨울 찬바람도 그리 심하지않으니 거리로 나가볼 용기를 내어본다.
장갑이 어디로 갔는지 계속 찾아도 보이질 않으니 손가락 시릴까봐 걱정이 앞서는데, 오히려 손가락보다 신발을 파고드는 냉기에 발가락이 시려온다. ^^;
초반까지는 나름 칼로리 소모에 신경쓰며 꾸준히 달리려던 열정도 학사평교차로를 지나, 지난 봄 산불피해를 입었던 장천마을 어귀를 경유하며 완전한 관광모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라이딩 일시 : 2019. 12. 01(일) 오후, 날씨 흐림~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약 43.0km, 총 2:25분(휴식 아주 쬐금~이지만 관광모드~ ^^;) 소요.
집에서 멀지않은 설악동 C지구 주차장에서 잠시 눈쌓인 설악을 바라다본다.
눈쌓인 설악을 언제 올라갈까?? 이런 저런 일정속에 기약하지 못하겠다. ^^
열심히 달리다가 어느순간 관광모드로 변한 라이딩, 그럼에도 발끝이 서려오니 잠시 멈춰서 주점부리로 망중한을 즐긴다.
어묵국물로 몸도 녹일겸~~ ㅎㅎ
여유있게 달리면서도 이정도 거리는 채워야지라며, 시린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마을 농로도 달린후 라이딩을 마친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산, 바다 그리고 호수와 들녘을 마음껏 즐길수 있으니 자연으로만 따진다면 아쉬울 곳이 없는 최고의 지역에 나는 살고 있다.(뉴스에도 살고싶은 동네 손가락 순위에 들었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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