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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의 좋은 점이 뭘까? 일단 불편함이 굉장히 많기에 좋은 점을 이야기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 그럼에도 문만 열고 나가면 온통 자연의 모습, 그러니 아웃도어활동이 일상화 될 수 있을것같은데 막상 그렇지 않다. 어찌 되었든 문만 열고 나가면 즐길거리가 지천에 널렸으니 무료..
장맛비가 간혹 내려도 무덥던 날씨는 역시 태풍 앞에서는 그 기세를 잠시 수그러뜨린다. 피해가 없었으니 잠시 살만하다. 그러나 그 무덥던 어느날, 이른 아침이라고는 하지만 한여름의 열기는 밤새 식지도 않았을뿐더러 아침 여명과 함께 시작되는 열기는 쉬지않고 발산을 해댄다. 그런..
6월이 마지막 날, 이상기온이 이젠 이상기온이 아닌듯 일상처럼 받아들여야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듯 후덥지근한 날씨임에도 오전에 오마니를 모시고 산책후 식사의 시간이 피곤을 몰고 온다. 잠시 축 늘어져있다가 더이상의 무료함을 참지 못하고 또 땀흘려보자며 철마를 이끌고 ..
철마를 즐기겠다고 입양한 후 가끔 달리기만 했지, 애정을 쏟지는 않은 듯하다.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이나, 차가운 공기가 창을 뚫고 들어오는 엄동설한(嚴冬雪寒)의 겨울이나 늘 베란다 구석에 방치되어있는 철마의 기어 케이블이 버티지 못하고 부스러지는 고통을 호소하여 자..
지난 4. 4일(목) 저녁부터 시작된 강원 영동지역의 화재가 미디어를 비롯한 모든 언론에서 화두가 되어 관심을 받게 되었다. 좋은 일로 관심을 받아야 할 관광도시의 입장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는 물론 업친데 덮친격으로 관광객의 예약취소와 함께 한산한 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
주말을 가족과 보내기 위한 나름의 시간을 갖기위해 산행스케쥴을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나의 활동도 줄여주었으면 싶은게 일상의 취미를 가지는 남자를 남의편으로 둔 가족들의 바램일테다. ㅎㅎ 그래도 즐기는 무언가가 있다는게 행복이 가족과 주변에 확산될 수 있는 긍정의 ..
모든 운동이라는게 지속성이 있어야 효과가 있는 법인데, 꾸준함이란게 쉽지가 않다. 어쩌다 한번씩 흘리는 땀방울과 몸의 긴장감에 만족하면서, 내일도 달려볼까~라는 각오도 작심삼일처럼 어느순간 끊겨버린다. 요즘 같은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땀흘려보기 좋은 풍경도 선사하기에 ..
몸이 무거워진다. 몸이 찌푸둥거릴때도 있다. 몸만 그러한게 아니라 머리속도 그러할때가 있다. 그럴땐 일부러라도 몸을 혹사 시키고 싶어진다. 그래서 잠자고 있는, 나보다 더 근질거리는 몸뚱아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주인만 기다리는 녀석을 외출을 시켜준다. 간만에 체인에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