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양양 라이딩>예전엔 의욕적으로 달렸던 길을 겨우 달린다.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4. 11. 6. 12:25
양양의 시골에서 속초까지 거리가 불과 10km 남짓되는데, 그거리가 이렇게까지 힘겨운걸까?속초에서 양양의 서면의 오색으로 가기전 마을까지 달리는데 가다쉬다를 반복한다.물론, 그때의 기억이 잊혀진 것인지 달리다가 막다른 길도 만나게되니 그때마다 쉬어간다.이럴땐 탬포가 떨어져 다시 펌핑을 하기 쉽지가 않다. ^^;출발은 그런대로 좋다며 쉼없이 정암해변까지, 그리고 인증샷 남기듯 잠시 멈춰섰다가 다시 달려준다.그리고 낙산해변의 백사장 옆길이 아닌 조산의 솔밭길로 들어서서 또다시 인증샷...... 짧은 시간 인증샷이 반복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서서히 멈추길 반복한다.평소였다면 남대천의 내륙쪽 벚꽃길(지금은 단풍길이지만~)을 달렸겠지만, 낙산대교 건너편의 가평리쪽으로도 길이 깨끗하게 정비되었음을 지난 라이딩에서 ..
-
<속초사진전>"설악사진가협회", 속초의 시간이 머문 풍경을 전시한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5. 06:04
얼마전 SNS를 통하여 설악사진가협회의 전시회 소식을 접한다.나는 사진을 잘찍지못한다. 그러나 관심은 있다. 뭐든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범접하지 못할 것은 욕심을 버리는게 맞다. 그래서 음악은 생각지도 않는다. ^^대신 조용히 나만의 시간으로 즐길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림이나 사진은 혼자서도 가능할 것 같으니 여전히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은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전시회는 쭈뼛거리면서도 구경을 가끔 다니게 된다.전시회 : 설악사진가협회 정기회원전 "시간을 가두다"전시일정 : 2024. 11. 01 ~ 11. 15.전시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아바이마을) "아트플랫폼 갯배"아트플랫폼 갯배는 상설전시공간으로 속초의 문화예술을 일반인도 편하게 접할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과 같은 곳이다..
-
<속초맛집>막국수를 먹을까, 옹심이를 먹을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4. 12:30
근무지 주변에 오래된 음식점, 평소에는 지나치기만 했는데 일을 하는 현장의 근처다보니 점심을 위해서라도 무언가 먹을꺼리를 고민하다가 들러보게 된다.막국수는 원채 편하게 맛보게되는 먹거리이다보니 뜨거운 여름이었다면 벌써 맛보았을테지만, 그때는 이곳의 주변에서 근무를 할때가 아니었으니 이제서야 눈길을 주게 된것이다.우선 TV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이라는 코너에서 인정을 받았다는듯이 도로변에 입간판이 세워져있으니, 방송을 100% 신뢰하지는 않더라도 경험해봐야한다."솔밭가든막국수" 또는 "솔밭가든"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된다.검색의 메뉴와 가격은 예전의 자료로 지금은 조금씩 인상된듯하다. 안그래도 강원도의 먹거리를 포함한 물가가 높은편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양을 조금 줄이면서 가격대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
-
<헌혈>예약이 쉽지않지만 겨우 짬을 내어본다.일상~/일상사 2024. 11. 2. 15:00
속초에는 헌혈의집이 없다.그래서 헌혈을 하고자 하면 속초의 단체헌혈 신청에 의한 헌혈버스를 이용하거나, 주말의 일정을 겨우 활용해 강릉까지 가서 헌혈을 하고있다.물론, 예전에는 헌혈버스를 이용해본적 있지만, 주기적으로 자주 하고싶은 욕심에 성분헌혈을 시도하다보니 헌혈버스 이용을 멀리하게 된다.요즘은 어떻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헌혈버스를 이용한 헌혈시에는 전혈만 가능했다. 전혈과 성분헌혈의 헌혈주기는 다르기에 성분헌혈 위주로 진행을 한다. 이또한 예약의 경쟁이 치열한데......몇번을 예약했다가 다른 일정으로 취소를 하고, 다시 예약을 하고 취소하기를 반복하다가 겨우 일정을 맞춰본다.속초에도 헌혈의 집을 유치해달라고 SNS에서 시의원까지 태깅을 하면서 요청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강릉..
-
<강릉 안목항>커피의 향을 맡고 싶었는데~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1. 18:40
강원특별자치도의 영동권 대표적인 관광도시는 속초다.(주관적~ ^^)그런면에서 강릉시는 영동권의 행정중심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행정이나 산업의 중심도시라고 하더라도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도모함은 뭐라 할 수 없지만, 너무 행정과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독과점하려는 것은 지양해야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너무 획일화된 지역의 모습....... 각 도시마다의 특색이 있어야하는데~ 어찌되었든 커피의 나라도 아닌데, 강원의 강릉시가 오래전부터 커피도시로 각광을 받으면서 커피를 소재로 한 축제까지 열리고 있다.강릉커피축제, 어느덧 16회에 이르는 전통을 만들어가는 축제의 현장을 이제서야 처음 방문해보다니...... 너무 외면한 것은 아닌지라는 반성을 하면서 커피축제의 ..
-
<양구 봉화산>백패킹, 에필로그~오르다~ 山!!/山 2024. 10. 31. 07:09
언제 즐겼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백패킹, 그래서 지난 여름 앞동산에서 잠시 흉내라도 내보겠다며 야밤에 올랐다가 모기의 극성에 시달리고, 설악태극종주하는 철인들의 발자국 소리에 잠을 설쳤던 기억은 조만간 백패킹을 꼭 가보겠다는 의지의 실천이었다.물론, 어느 산에서 어떤 풍경을 만나고싶다는 욕구가 있었으니 날짜는 정하지 않았어도 계획된 행동이었다.드디어 명산도전의 인연 몇분과 함께 오르게 된 봉화산(875m)은 원했던 운해의 풍경을 선물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풍경과 산세는 백패킹을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만족감을 선사한다.그래도 원망하자면.......멋모르고 올랐던 청춘시절의 설악산(1708m, 사진도 없이 기억으로만 남아있다), 명산도전을 하며 기왕이면 종주를 해보자고 나섰던 지리산(1915m) 그리고 군생..
-
<속초여행>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는 야경의 청초호수공원국내여행/강원도 2024. 10. 30. 07:32
옆지기가 저녁약속이 있는 날, 언제나 그렇듯이 한끼 해결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한다. 사실 나의 고민은 의미가 없다.작은딸의 입맛에 맞추어야한다. 그러나 뻔한 레퍼토리의 메뉴가 반복되는데......햄버거, 치킨 그리고 떡볶이가 주메뉴다. 나도 싫지는 않지만 너무 뻔한 길을 가는 것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조금 해봤으면 싶은데 그게 바뀌질 않는 작은딸의 선택에 살짝 다른 길의 깜빡이를 켠다.그래봐야 패스트푸드, 그리고 주변을 잠시 산책하는 시간을 갖는다.청초호수공원, 엑스포공원 또는 청초호유원지 등으로 편하게 부르는 옛 갯가(개울가의 한켠이라는 의미)의 변화는 이제 속초시민들은 물론 관광객의 산책이나 휴식의 공간이 된지 오래다.특히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쉴새없이 다양한 축제와 행사의 주요무대가 되는 엑스포공원의..
-
<양구맛집>가성비의 맛집과 레트로한 카페를 만나다.카테고리 없음 2024. 10. 29. 12:20
양구군은 태백산맥의 여러 연봉들이 남북으로 종관한다. 양구군은 화천댐과 소양강댐 건설로 많은 평야지역이 물에 잠겨 전체 면적의 85%가 임야와 호수로 되어 있다. 금강산의 뿌리가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지맥이 양구와 회양을 경계로 하는 마비령으로 내려가 광록산(800m)을 이루어 산세가 험준하다.이들 연봉 사이를 북한강(北漢江)의 지류인 수입천(水入川)과 서천(西川)이 남류하다가 남서부의 파로호(破虜湖)로 흘러든다. 서부에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금강천이 북한강으로 흘러들며, 남단부를 소양강(昭陽江)이 서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