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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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거리>아바이 벽화마을에는 고향의 향수가 묻어있다.일상~/기자단 2022. 3. 3. 12:17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는 어찌하다보니 속초의 골목과 거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듯하다. 역사적인 의미를 찾기보다는 현재의 시점에서 느껴지는 골목의 풍경을 전하는 시간, 이번에는 동해안을 찾는 이들이 꼭 들러봐야 할 거리가 아닐까싶다. 모든 여행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야, 시간의 흐름뒤에 추억을 되새기듯 과거를 안주삼아 후일담을 펼칠수 있다는 점에서 속초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환경적으로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를 이야기 할 수 있을테고, 먹거리로는 해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식과 닭강정 등을 빼놓을 수 없을테다. 그렇다면 환경과 먹거리를 다양하게 포장해주는 여행의 양념과도 같은 역사와 문화의 스토리가 있는 속초의 이미지는 피난민들의 정착지(그때는 잠시 머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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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푸른 동해바다에 감각을 덧칠하다.일상~/기자단 2022. 2. 18. 12:21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평온한 자연, 추억같은 풍경에 상상력을 입히며 또다른 모습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자연적인 모습과 개발된 모습~ 어떤게 좋을까?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속초라는 작은 도시를 알리기엔 한계가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았을때보다 바다와 어우러진 조형물과 지역내에 없는 새로운 놀이시설이 준비중이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포토존처럼 여기는 "Falling in love - kiss" 조형물과 "속초여행" 그리고 여행의 나침반 같은 속초가 중심이 된 "세계 이정표" 등은 푸른바다와 백사장의 단조로울 풍경에 색을 입혀 평범함을 떨쳐낸다. 그리고 백사장 침식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관광객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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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관광수산시장>속초 먹거리의 집합소~일상~/기자단 2022. 2. 15. 12:30
모든 여행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맛있는 지역의 먹거리이다. 극히 주관적이지만~ ^^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를 모두 아우르는 관광도시 속초는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다. 그런 먹거리와 음식을 손쉽게 만날수 있는 곳이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시장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현대화사업을 통해 깔끔하게 정비된 옛 중앙시장의 현재 모습으로, 전국의 재래시장의 발전된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싶다. 오래전 어머니들이 들판과 바다에서 수확한 농수산물을 직접 거래하던 재래시장의 모습, 지금은 정겹게 느껴진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그당시에는 고단함이 묻어있던 삶의 현장과 같은 중앙시장이 지금은 관광객이 줄을 서며 찾아오는 관광시장이다. 세상의 산해진미가 모두 있는 시장이지만 속초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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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호거리>정감있는 터미널 뒷골목을 거닐다.일상~/기자단 2022. 2. 6. 10:29
터미널 뒷골목을 거닐 일이 있을까싶지만, 도심속에서 이런저런 연유로 개발이 힘겨워진 풍경도 나름 가꾸면 다르게 다가온다. 예전에는 어떤 골목이었을까? 칼국수집이 있었고, 또 어떤 풍경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않는 관광과 일상의 한켠에서 물러난 거리가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의 뒷골목이었을테다. 그런 골목이 언제부터인가 변화를 하고있었다. 그런 변화를 이제서야 확인하게 되다니~ 낮은 처마의 오래된 구옥들이 모여있는 골목길의 과거만이 남아있던 풍경은 "소호거리"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추억을 선물할 것만 같은 정감있는 풍경으로 탈바꿈했다. 욕심같아서는 조금더 탈바꿈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아기자기한 감성을 더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해본다. SOHO : 개인이 자기집 또는 작은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업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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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환희 힐링정원>푸른 석호 그 위에 조명이 펼쳐진다.일상~/기자단 2021. 12. 20. 21:52
청초호수공원(청초호유원지)은 호수주변에 해산물을 포함한 먹거리촌과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속초시민은 물론 속초를 찾는 관광객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휴식처이자 힐링의 명소이다. 면적 1.38 km2. 둘레 5 km. 좁고 긴 사주(砂洲)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潟湖)로 북쪽에 입구가 열려 있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외해(外海)의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영(水軍萬戶營)을 두고 병선(兵船)을 정박시킨 일도 있다. 태백산맥의 미시령(彌矢嶺:826 m) 부근에서 흘러나오는 청초천이 동류하면서 학사평(鶴沙坪)과 소야(所野)평야를 이루고 조양동(朝陽洞)에서 청초호로 흘러든다.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호수는 현재 속초항의 내항으로, 500 t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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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SNS기자단>속초의 수자원환경을 찾아서~일상~/기자단 2021. 11. 22. 18:26
자그마한 도시 속초는 동해바다와 하천,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물의 도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속초는 갈수기에 항상 물부족을 겪는 물부족 도시다. 여름이면 물 사용이 많아져서, 강수량이 많지않은 건조기에는 상수원 확보가 어려워서 제한급수가 되지않을까 걱정을 하게된다. 그런 고질적인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현장을 찾아간다. 어릴적 기억으로 쌍천은 물이 넘쳐 수영을 즐기기도 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누가봐도 상수원이 흐르는 하천일까 싶을정도로 메말라있다. 물이 말라가는 넓은 하천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지하로 댐을 축조하여 물을 담수하는 공사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현재는 준공이 되어 기념행사까지 했다) 갈수기 제한급수 등의 불편에서 벗어나자며, "물자립도시완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관정을 뚫고, 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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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SNS기자단> 돌담마을의 여유로 시작하는 팸투어~일상~/기자단 2021. 11. 18. 12:55
직장생활하면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 뻔한 일상이 싫어, 내 일상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취미로 산행을 본격 시작했다. 산행이라는 취미는 또다른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의 공유를 위해 SNS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러다보니 태어나서 성장한, 학교와 군생활 이외에는 특별히 벗어나 본적이 없는 고향 속초를 온라인을 통해 자랑하게 되고, 그게 인연이 되어 SNS기자단이라는 쪽으로 또 눈을 돌려보게 된다. 직장생활하면서 이런 저런 사유로 평일에 다른 활동하기엔 재약이 따른다. 그래서 첫 활동이었던 지난해에는 참여하지 못하였던 팸투어, 올해는 짬을 내어 참여해본다. 기자단분들과는 모두와 소통하지는 않더라도 페이스북, 인스타 등을 통하여 약간의 안면이 있었으나 오프라인에서 만남은 처음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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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야경>정중동의 대비가 있는 대교의 야경~일상~/기자단 2021. 9. 22. 20:03
전국 더 나아가 전세계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빛을 모토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삭막할 것만 같은 도심의 모습에 빛을 더한 뉴욕, 싱가폴 및 중국의 상하이 야경 그리고 하나의 구조물에 화려한 조명을 더한 파리의 에펠탑과 런던 브리지도 꼭 가보고 싶은 야경의 명소이다. 도시와 구조물이 아닌 자연경관에도 빛으로 수놓아 낮의 모습과는 다른 유혹을 하는 나이아가라폭포는 물론, 불꽃쇼로 밤을 찾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축제도 야경명소로 곽광을 받기도 한다. 규모면에서는 따라갈수 없는 속초의 야경, 그러나 결코 아쉽다고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는 자연을 아무 손길없이 놔두는 것이 자연스러움일까? 모를 일이다. 분명히 지역의 편리를 도모하며, 인공미가 가미된 풍경이지만 작위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