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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꽃샘추위와 함께 청대산에도 봄은 다가온다.일상~/기자단 2023. 2. 20. 20:16
사람은 계절에 대한 그리움을 먹고 산다. 겨울의 한파 속에서는 따뜻한 봄의 향기를, 봄의 불청객같은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는 따뜻하고 푸르른 여름을,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 앞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물든 풍경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단풍 뒤에 찾아오는 삭막함을 지워보고자 하얀 설경이 유혹하는 겨울을 또 그리워한다. 속초시민의 허파같은 자연 청대산에도 겨울을 조금씩 지워가며 봄을 기다리는 풍경이 그리워진다. 청대산(靑垈山)은 속초를 웅장하게 감싸고 있는 설악의 위용 앞에서 차가운 북풍을 가려주듯 포근하게 안아주는 형상의 작은 산이다. 설악의 위용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설악을 바라보며 심신의 위로를 얻을수 있는 자연이 청대산이다. 산림청 기준 해발 232m(정확히는 231.8m이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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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 백패킹>백패킹과 노숙의 경계속에서 영알8봉 완주오르다~ 山!!/山 2023. 2. 17. 18:10
산을 오르는 이유는 일상으로부터의 마음치유라며 힐링을 위한 걸음을 목적으로 한다. 아닐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목적 중에서 자연의 풍경 - 자연스런 풍경, 기대하지 않았던 풍경 그리고 그 산의 백미라는 테마풍경과 함께 문화 - 속에서 힐링하기 위해 개인산행을 즐기는 이도 있고, 단체 산행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어느 하나를 좋은 산행이라 결정지을수는 없는 일이다. 산을 즐기는 개인마다 상황에 따라 개인산행을 즐길때도 있고, 단체산행을 즐길때도 있으니~ 그럼에도 산행 자체속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이야기는 추억으로 남아 일상으로부터의 치유역할을 한다. 4년차의 영알9봉 종주(완주)프로그램은 한정된 환경속에 찾아드는 산객들로 인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지역민의 민원으로 인하여 문복산(m)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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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영알완주를 위한 마지막 걸음, 운문산과 가지산을 향한다.오르다~ 山!!/명산(경상) 2023. 2. 15. 07:16
간월산의 걸음을 마치면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석남터널과 석남사를 서성인다. 운문산과 가지산을 거닐며 영알완주를 하기 위해서 적당한 칼로리 보충이 필요하기에 문닫힌 매점의 배내고개에서 차량을 이동하는데, 이른 아침이여서일까? 적당히 식사를 해결할 곳이 없다. 아쉬운대로 해물파전과 막걸리 한잔으로 칼로리를 보충하고, 사장님께 콜택시 명함을 하나 건네받아 연락을 취하며 다시 석남터널쪽으로 향한다. 석남터널을 날머리로 잡으며 차를 파킹하고 택시로 상양마을까지 이동하며 마지막 걸음을 옮긴다. 산행일시 : 2023. 1. 11(수) 맑음~ 산행장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울주군 상북면 일대 운문산(1,188m)과 가지산(1,241m)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내의 가장 높은 산으로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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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9봉 종주>산행 3일차 간월산 새벽산행오르다~ 山!!/명산(경상) 2023. 2. 14. 07:29
GPS어플의 하나를 2박3일째 중단시키지않고 이어서 기록을 남기고있다. 물론, 영남알프스 종주산행이라면 모든 산이 연결되어 기록되면 좋으련만 첫날의 고헌산 이후 문복산이 영알9봉에서 제외되며 기록의 연속성은 이미 끝나버렸다. 마지막날의 산행을 조금더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둘째날에 3개의 산을 인증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살짝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것일까라는 오해의 감정이 일찍 밤의 나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러니 이른 아침(새벽)에 지역의 젊은 친구들이 신불산에 오르는 소리에 잠에서 깬후 다시 잠을 청하지못하고 서성이다 일행의 기상과 함께 마지막날 영알종주의 마침표를 찍기위한 발걸음을 옮긴다. 산행일시 : 2023. 1. 11(수) 맑음 산행장소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일대 간월산(1,06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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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343 OG트렉 GTX 워킹화의 가벼움~이벤트와 리뷰 2023. 2. 13. 12:31
기존의 343 DKⅡ GTX를 계속 착용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A/S를 위한 교환 이후에도 똑같은 이질재간의 소음이 불편하여 다시 교환을 하게된다. 교환이라고 하지만 금액이 조금 달라 포인트 추가지불하면서 새로이 영입한 워킹화는 비슷한 조직감이지만 더 밝은 화이트톤이면서도 예전에 신어봤던 스페이스GTX 워킹화와 비슷한 느낌을 전해준다. 제품명 : 블랙야크 343 OG트렉 GTX 색상 및 사이즈 : White, 275mm 특징 : 메쉬와 실리콘 혼용의 겉감, 창갈이 불가제품 기존 워킹화를 어떤 제품으로 교환할까? 온라인 쇼핑몰에서 본것과 현장에서 두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음에 대리점에서는 또 갈등을 하게된다. 비슷한 제품이지만 고르다보면 점주는 어떤 기능이 취약하다라는 한마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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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9봉종주>종주2일차, 영축산과 신불산에서의 우여곡절~오르다~ 山!!/명산(경상) 2023. 2. 12. 22:23
역시나 이른 새벽 눈을 뜨고 재약산의 억새밭은 눈으로 훑다가 모닝커피 한잔으로 종주산행을 위한 화이팅을 외쳐본다. 첫째날은 의욕으로, 마지막날은 오기로....... 그 중간의 날은 혼자였으면 수많은 갈등과 함께 육체적 컨디션의 저하를 우려해야하는 날이 된다. 그러나 일행이 있으니 또 그런대로 걸어갈테다. 앞으로의 산길이 어떠할지 상상도 못하면서 이정도는 걸어줘야지라는 호기로움~ 산행일시 : 2023. 1. 10(화) 맑음 산행장소 : 경남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일대 영축산(1,081mm)과 신불산(1,159m) 영축산은 불교의 발상국인 인도의 영취산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 산의 모습이 독수리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언양이나 신불산 쪽에서 거대한 바위봉을 바라보면 마치 큰 독수리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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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BAC황악자켓 이월상품으로 저렴하게~이벤트와 리뷰 2023. 2. 11. 09:34
셰르파활동을 멈추고나니 딱히 용품에 대한 욕심도 그리 크지않은데, 서울도봉점의 용품밴드에서 몇점 남지않은 제품을 떨이하듯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소식이 올라온다. 그렇잖아도 예전에 입던 방풍쟈켓을 작업복식으로 입다보니 새로운 녀석을 들여볼까 싶던차에 바로 연락을 취하여 Keep해놓는다. 구매는 당연히 셰르파활동을 하며 적립하여 남아있던 포인트로 결재하니,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비용의 부담은 없다. 제품명 : BAC황악자켓#1(남성용) 사이즈 및 색상 : 105(90-110), RED 소재 : 겉감 -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배색 -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특징 : YAK FREE 색상에 대한 선입견이 예전에는 있었다. 촌스럽게(촌놈이니 당연히~ ^^;) 원색의 옷을 입을줄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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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야경>해안선을 따라 겨울야경을 즐겨보자.일상~/기자단 2023. 2. 5. 10:38
한겨울의 중심에서 봄으로 향하는 시기, 입춘(立春)이 지나고 정월대보름의 휘영청 밝은 달이 하늘에서 빛을 발하는 저녁에는 어떤 풍경을 즐길수 있을까? 아직은 몸이 움츠러드는 쌀쌀한 기온이지만 두터운 외투를 걸치고 속초의 밤거리를 거닐어보는 것도 색다른 관광의 한페이지가 될수 있다. 대도시의 건물이 불을 밝히는 도심의 야경이 아닌 호수와 바다에 정감있는 조명이 유혹하는 거리를 걸어본다. 청초호와 동해(속초해변)의 물길이 드나드는 길목에는 예전부터 뗏목과 같은 이동수단을 통하여 지역민들이 해안마을에서 시내의 중심가로 수산물을 팔고 생필품을 사기위해 왕래(往來)하던 갯배가 있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갯배는 레트로감성으로 관광객을 유혹하지만, 갯배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