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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산과 들에서만 봄꽃놀이 할건가?일상~/일상사 2023. 3. 20. 16:35
건물을 크게 지은 대형카페는 내부 인테리어와 조망(풍경뷰)을 기본으로 영업을 하지만, 카페보라여우처럼 시골카페는 기본적 유입인구가 많지않음을 감안할때 건축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주변풍경과 조화를 이뤄야한다.(어디까지나 주관적 관점이다~ ^^;) 그래서 계절이 바뀌거나 마음이 동할때마다 조금씩 주변 풍경에 변화를 주려하는데....... 지난 가을에 축사뷰를 조금 가리려는 시도(담장쌓기)를 했었는데, 설마~ 설마했던 담장이 가을바람을 버티지못하고 폭싹~ 넘어가버렸다. 흉물처럼 쓰러져버린 담장을 겨우내 지켜보다가 봄을 맞이하여 뭔가 변화를 시도할때가 되었다며 움직여본다. 물론 담장이 쓰러졌을때부터 다시 쌓을 생각이 없었기에 계획한 화단으로 변신시도다. 봄에 어울리는 축사뷰를 가리는 변화보다는, 축사뷰와 적당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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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구봉대산>산 그리고 적멸보궁을 찾는 걸음~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3. 11. 20:44
1월은 명산100과 셰르파활동의 인연으로 그동안 갈증으로 남았던 영남알프스 완주산행을 했다. 그리고 잠시 산의 쉼(동네 앞동산도 가끔 오르는둥 마는둥~)의 있었기에, 고민은 하면서도 가만히 있으면 또 내면의 갈등이 솟아오르니 산을 찾고자 한다. 수많은 산이 있지만 또 시간과 거리를 따지며 고민끝에 영월로 향한다. 조금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주변의 다른 산과 연계해서 다녀올수도 있을테지만, 그런 것까지 계획에 두고 움직일 상황은 아니다. 산행일시 : 2023. 2. 17(금)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영월군 법흥면 일대 구봉대산(901m)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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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복수초와 함께 봄이 온다.일상~/기자단 2023. 3. 9. 17:09
내가 기억하는 청대산의 제일 빠른 봄소식은 두군데 복수초가 피어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한 곳은 상수도사업소 인근에서 홀로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 또다른 한곳은 주차장 인근의 군락지이다. 지난해 눈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의 영롱함에 반해 올해도 볼수 있을까 몇차례 눈여겨 봤으나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남녘에서는 복수초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청대산은 아직일까? 라는 생각으로 군락지에 눈을 돌려보아도 잘 보이지않는다. 상수도사업소는 아직 눈이 조금 쌓여있으니 포기하고, 정상을 오른후 주차장 방면으로 혹시나 하고 걸음을 옮겨본다. 여전히 복수초는 보이지않고...... 그래도 가까이 다가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새싹이 올라오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다가가본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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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신흥사에서 봄을 만난다.일상~/기자단 2023. 3. 5. 15:16
매년 국립공원과 산림청 산하의 많은 산들이 봄과 가을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하여 입산통제가 이루어진다. 설악산국립공원도 고지대를 중심으로 한 입산통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저지대의 일부구간에서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설악산의 저지대 관광형 탐방구간이라 할 수 있는 비선대와 울산바위 그리고 토왕폭전망대 구간으로 능선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탐방객이 웃음꽃을 피우며 봄꽃과 대화를 나누려한다. 비선대, 울산바위 이런 구간도 힘겹다면 신흥사에서 봄을 마주해보자. 신흥사는 신라(新羅) 진덕여왕 6년(서기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 라고 하였다. 이 이름은 불교의 중향성불토국(衆香城佛土國)이라는 글에서 따온 것인데 중향성(衆香城)은 금강산(金剛山) 철위산(鐵圍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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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빠른 봄맞이를 준비하며~일상~/일상사 2023. 3. 2. 19:33
시골카페의 겨울풍경도 수묵화의 느낌, 하얀 설경이 품어주는 조용한 분위기가 좋지만 시골카페의 특성상 일부러 찾아주지않으면 사업자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비수기가 따로 없는 계절이 겨울이다.주변에 즐길거리라도 있다면 시골카페도 그 덕을 볼텐데...... 그냥 꿈꾸는 상상의 풍경에 불가하다. 그래도 시간은 조용한 시골풍경처럼 조용히 흘러 잿빛같던 주변 풍경에도 드러나지않는 싱그러움과 함께 봄이 찾아오고 있음에 시골카페도 봄맞이를 위한 기지개를 펴고자한다.겨우내 이용할 수 없었던 야외 데크테이블에 산뜻함을 칠해보자. 처음 구매설치할때의 기본색상이 오크 또는 월넛 계열의 색상으로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었기에 카페보라여우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보라(퍼플)색의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기로 한다. 작업전 거칠어진 테이블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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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동>청초호와 설악대교의 야경~일상~/기자단 2023. 2. 28. 07:26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이어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또다른 설램이 묻어나온다. 늘상 만나보는 청초호와 아바이마을 인근 청호동은 주거에 비해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적은(없는) 편이며, 이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해안도심개발의 한축이 되면서 풍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봄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행정동과 법정동명이 같은 청호동은 조선시대에는 양양군 소천면·속초리(束草里) 지역으로서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인데,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도천면[속초면(읍)]에 편입되었고, 1942년에 속초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속초리를 일구(一區)에서 사구(四區)까지 4개 구(區)로 나눔에 따라, 속초리 삼구(三區)의 지역이 되었다. 8·15 광복 후 북한지역이었다가 수복되어 삼구(三區)에서 이곳을 떼어 속초리 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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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화야산>꽃대궐은 아니더라도 하얀 눈세상을......기대했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2. 27. 10:40
마냥 새로운 자리를 기다릴수만은 없다며 잠시 몸을 쓰는데 말그대로 만신창이가 되고있다. 며칠이나 힘을 썼다고 근육통과 관절통이 풀어질줄 모르는데......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쉼의 시간을 몸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산을 가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땅한 산이 없다. 수많은 산을 놔두고 왜 가야할 산이 없다는 것인지...... 시간과 거리의 싸움때문에 고민이 될수 밖에 없다. 산행일시 : 2023. 2. 10일(금) 살짝 흐림 산행장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대 화야산(755m) 화야산(禾也山)은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 755m의 산으로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으로 행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있어 산행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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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속초바다와 영금정을 한눈에~일상~/기자단 2023. 2. 25. 21:49
작은 도시 속초시도 나름 권역을 나누고 있다. 남부권역, 북부권역 등등....... 나누고자 한다면 수없이 나눌수 있겠지만, 오늘은 속초 북부권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하려한다. 속초북부권은 장사동, 동명동과 영랑동 정도의 행정구역을 아우르고 있는데,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신라화랑이 심신수양의 장소로 이용했던 석호의 하나인 영랑호와 속초바다의 싱싱한 횟감과 밤의 포차거리로 유명한 영금정과 동명항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명소중에 영금정은 바다위와 바위 암반 위의 정자로 지금은 관광객이 찾지만, 실제로는 속초바다의 파도가 바위산에 부딛치는 소리가 거문고 운율같다고 하여 명명된 자연지형이다. 영금정의 역사가 어찌되었든 현재는 속초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딛치는 소리와 암반위와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