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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주고 받는 일상이 여전히 어색한 사람, 그래서 누군가를 축하하고 위로할 줄도 모르는 무관심한 사람처럼 보인다. 축하하고 위로받을 줄 모르기에 누군가에게 무관심하고, 나에 대한 관심도 불편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2019년은 조금 색다르다. 나름 스마트기기(달랑 스마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겨울의 초입, 그래서는 아니지만 도전단들과 함께하는 산행이 일시정지된듯한 느낌이다. ^^; 꼭 그럴려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름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나쁘지만도 않다. 나의 산행이 쉬어가는 주말, 옆지기가 오히려 바쁘게 함께 할 일정을 만..
계절마다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은 말 그대로 선물일테다. 물론, 그런 풍경을 즐기는 여유가 있음에 선물로 다가오는 것일테지만...... ^^ 겨울바다, 겨울비...... 노랫말에서도 느껴지듯, 아니면 노랫말때문에 더 그렇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지만 슬픈 느낌이 강하다. 그럼에도 아름다움이 전..
굳이 업무가 아니어도 박람회나 전시회를 가보고싶은 마음은 항상 가득하다. 미래의 모습을 미리 만나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수도 있으니 그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 충분히 즐거움이 있는 것이 박람회 현장이 아닐까싶다. 일산킨텍스에서 자동차박람회를 구경했었고, 코엑스에서도 자동..
결혼후 신혼때 한번 생일상 차려주겠다고 시도하다가 어이없는 실수, 그 이후로는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옆지기를 위한 상차림은 없지않았나싶다. 한두번은 있지않았을까?? 기억에 없으니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새벽부터 칼질을 해댄다. 달랑 하나의 음식을 준비하는데 무슨 새벽부터.......
옆지기와 함께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든지 18년, 꼬맹이들이 행복의 웃음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 벌써 14년(콩새 삐질라~ 7년)이다. 나에겐 무난했던(그렇게 기억하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최근 들어 더욱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그 겉에 드러난 노력은 온전히 ..
산행없는 일정에 맞추어 친구들과의 한잔을 위한 모임이 계획되어있다. 옆지기가 친구들 와이프들과 적당히 인연을 맺으니 이런 자리가 자주 생기게되는것같다. 나혼자 좋다고 친구들 부르면 옆지기에겐 부담이기에, 서로 알아가면 좋기는 한데 이게 술독에 빠져 살것같은 그런 느낌~~ ^..
다른 활동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동의 안해도 어쩔수 없음~ ^^) 그러나 유독 동문이나 동창활동에서는 그럴 기회가 없다. 나도 웃으며 살갑게 어울릴것 같지만 의외로 대인관계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지라 낯선 이방인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지만, 옆지기는 잘 어울릴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