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상>옆지기의 생일아침~일상~/일상사 2019. 11. 8. 10:38728x90
결혼후 신혼때 한번 생일상 차려주겠다고 시도하다가 어이없는 실수,
그 이후로는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옆지기를 위한 상차림은 없지않았나싶다.
한두번은 있지않았을까?? 기억에 없으니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새벽부터 칼질을 해댄다.
달랑 하나의 음식을 준비하는데 무슨 새벽부터....... ^^;
비록 마트에서 모든 재료가 공수되었지만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준비한 불고기~ 한우라고~!!
콩새녀석이 학교체험으로 만들어온 김치~ 싱그러운, 조금은 싱거운 맛이지만 맛나게 먹었다는~~ 그래야 콩새도 어깨 으쓱~~할터이니~!! ㅎㅎㅎ
꼭 내가 준비한 것같지만 옆지기가 가을의 수확과 나눔이 있는 재료들로 만든 약밥과 미역국, 미역국도 끓여주려고 국거리 고기까지 샀지만........ 옆지기표 미역국이 있으니 감히 범접할 수 없음에 포기~!! ㅋㅋㅋ
케익도 나름 신중하게 골라서 준비하고~
참 간결한 생일상이 차려진다.
매일 아침을 뚝딱거리면 차려지던 상차림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나름 신경이 쓰였다는 사실~ ^^;
옆지기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한 아침상, 콩새는 여전히 잠이 덜깬 눈으로 마지못해 분위기 동참이다. ㅋㅋㅋ
작은 상차림에도 행복한 웃음을 발산하는 옆지기에게 또 감사하며.......
부산스러웠던 아침을 정리하고, 콩새녀석이 체험으로 만들어온 커피티백으로 부드러운 향기를 맡으며 출근한다.
나름 오늘 아침상에는 콩새녀석도 일조한 부분이 꽤 된다. ㅋㅋㅋ
'일상~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길의 여유를 부려본다. (0) 2019.11.29 <박람회>강원ECO건설,건축박람회 현장을 다녀오다. (0) 2019.11.19 <결혼기념일>소박하지만 행복은 가득~ (0) 2019.11.07 <친구들과의 하루>나 먼저 쓰러져요~~ (0) 2019.11.05 <속초중학교>동문체육대회에서 온가족이 어울리다. (0)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