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의 여유를 부려본다.일상~/일상사 2019. 11. 29. 15:55728x90
계절마다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은 말 그대로 선물일테다.
물론, 그런 풍경을 즐기는 여유가 있음에 선물로 다가오는 것일테지만...... ^^
겨울바다, 겨울비...... 노랫말에서도 느껴지듯, 아니면 노랫말때문에 더 그렇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지만 슬픈 느낌이 강하다.
그럼에도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풍경은 아이러니할때가 있다.
어차피 세상은 요지경~~, 너무 슬픈 풍경이어서 더 아름다울수도 있음이다. ^^;
일출보다는 해무가 펼쳐지는 찰라의 순간에 유혹되어 차를 잠시 해변으로 돌린다.
백사장을 지나 방파제로 향하는 짧은 순간에 일렁이던 해무도 금새 옅어진다.
아쉽지만 남아있는 해무의 잔상이라도 담아보겠다고, 옆쪽에서 대포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던 진사님에게 방해되지않게 조심스레 몇컷을 담으며 출근길의 여유를 부려본다.
'일상~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다른 귀빠진 날~ (0) 2019.12.09 <겨울별미>양미리와 도루묵이 풍년일세~ (0) 2019.12.06 <박람회>강원ECO건설,건축박람회 현장을 다녀오다. (0) 2019.11.19 <생일상>옆지기의 생일아침~ (0) 2019.11.08 <결혼기념일>소박하지만 행복은 가득~ (0)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