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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다른 귀빠진 날~
    일상~/일상사 2019. 12.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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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 주고 받는 일상이 여전히 어색한 사람, 그래서 누군가를 축하하고 위로할 줄도 모르는 무관심한 사람처럼 보인다.

    축하하고 위로받을 줄 모르기에 누군가에게 무관심하고, 나에 대한 관심도 불편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2019년은 조금 색다르다.

    나름 스마트기기(달랑 스마트폰 하나~)를 즐겨 사용한다고 하면서도, 포털사이트의 계정을 통합아이디로 변경하면서 생일정보가 노출된 듯하다.

    다시 해당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려하는데 도무지 방법을 찾을수가 없다.

    해당 사이트에 질의하면 되겠지만 귀차니즘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이 또한 무관심으로 넘어가는듯하다.

    덕분에 일부 지인들로부터 축하의 인사도 받고, 선물까지 받는다.

    어색하면서 기분은 좋은 일상이다.

    그러나 여전히 어색함이 더 많은 감정을 차지하기에 이런 일상은 가족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감사하려하는데 비공개전환은 제대로 진행될까?!! ^^;

    출근시간으로 바쁜 아침의 일상에도 생일상 차려주는 옆지기와 잠옷차림으로 식탁에서 축하해주는 깡쥐(들)~과 흐뭇한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초의 양이.......(이래서 생일상 신경쓰지 않으려는건데~~ ㅋㅋ)

    SNS에 생일정보 노출되다보니 이렇게 사무실에서도 작은 축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정도면 되었다~~싶다. ^^

    저녁시간에는 동창녀석들과의 모임, 송년회겸 자리가 있으니 생일상 없어도 푸짐하다.

    알아도 모르는척~ 몰라도 모르는척~~ ㅎㅎ

    이녀석들~ 젊게 살자고 이렇게 나이에 맞게 초도 귀엽게~~ ㅋㅋㅋ

    졸업기수에 맞게 꽂고 송년회를 축하하는 자리지만 나 홀로 생일케익이라는 기분을 내어본다.

    아직은 젊은 나이지만, 건배사를 하던 친구녀석의 멘트처럼 건강하게 다음에도 이렇게 분위기 좋게 어울리자~라는 이런 말이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한창의 우리다.

    그 외에도 본의 아니게 정보가 공개되면서 축하와 선물도 받으니 기분은 좋으면서도 어색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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