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풍요롭지는 않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욱~하며 그만둘때까지만 하더라도 고민과 우울함이 반복적으로 나의 일상으로 찾아올지는 몰랐다. 아무 대책없이....... 주변에서 뭐라 하더라도 할말이 없는 나의 실수라고 하겠으나, 없질러진 물 후회하고 반성한들 뭐하리오!! 지난해만 하더..
부모는 아이들과의 추억으로 살고, 또한 아이들은 부모와의 추억으로 산다. 우리는 애써 표현하지않으려 해도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쨌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면 괜히, 잠시 급 침울모드에 빠졌다가 현실의 아이들과의 시간속으로 귀환한다. 큰딸의 방학기간, 홀로 밥 챙겨..
전국 몇대짬뽕이란 홍보문구와 함께 얼큰한 맛을 유혹하는 짬뽕집들이 있다. 최근에 집 주변에 이전개업한 짬뽕집은 그런 간판은 아니지만, 그런 짬뽕집에서 요리관련 사사(師事)했다는 내부의 홍보는 있는 가게를 들러본다. 이전개업과 함께 옆지기는 회사동료들과 먼저 접해보고는 너..
굴업도 섬백패킹의 설램(?)을 안고 새벽의 차디 찬 공기를 뚫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안산의 대부방아머리 선착장~!! 벌써 모여있는 일행도 있고, 도착 예정인 일행도 있다. 다들 굴업도 들어가기 위해 들떠 있겠으나, 찬물을 끼얹는다. 그리고 부랴부랴 차기 행선지를 정하고 향하는 길, 일..
휴일 잠시 동네앞 산책겸 비치마켓이나 다녀오자고 말을 꺼낸다. 아이의 학교 프로그램 작업을 위해 친구들과의 약속시간까지 여유가 있다. 잠깐 거닐며 콧바람 쐬려고 했으나, 가벼운 발걸음과는 달리 무거워지는 감성은 또 뭔일이댜~!! ^^; 지역내 해변 마을의 균형있는 행사를 위함인..
전국 어디를 가든 계절에 맞추어 비슷비슷한 축제가 열린다. 그래도 계절에 맞추어 수확되는 농수산물은 그곳, 그때에만 맛볼수 있는 법이니 규모를 떠나 특색있는 축제가 된다. 그럼에도 요즘 자연의 생물들도 환경과 기후 탓인지 제철이 맞는가 싶은 의문이 들정도로 시와 때를 가리지..
산행 없는 날은 뭘하지?? 이런 고민도 부질 없다는듯 가벼운 산책겸 뒷동산이라도 오르게 된다. 산행 없는 날이 있을까?? 내가 환경을 고려하고, 주변상황을 의식하며 조절해야 할뿐이다. ㅎㅎㅎ 옆지기에게, 아이들에게 한달에 두번(기억은 대동강 강물에 쓸려가듯 지워졌지만, 옆지기는..
우와~ 거창하게 제목을 시작하면서......... ^^; 얼마전부터 나의 산행이 없는 날엔 아이들과 스케이트장을 가자고 약속을 하고, 도장을 찍는다. 꼬맹이는 발을 쩔뚝거리는데 과연 가능할까?? 병원이라도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결정하자고 했지만, 아파도 꼭 가야할 태세다. 아빠는 안아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