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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빵다방>일때문에 잠시 나가는 길에 들러본다.
    일상~/일상사 2019. 1. 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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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풍요롭지는 않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욱~하며 그만둘때까지만 하더라도 고민과 우울함이 반복적으로 나의 일상으로 찾아올지는 몰랐다.

    아무 대책없이....... 주변에서 뭐라 하더라도 할말이 없는 나의 실수라고 하겠으나, 없질러진 물 후회하고 반성한들 뭐하리오!!

    지난해만 하더라도 극심한 슬럼프, 그러나 옆에서 수심 가득한 표정일지라도 위로하는 옆지기가 있으니 잘 버텼다.

    올해 다시 반복되는 현실 앞에선 옆지기가 먼저 울적해지니 나를 위해서라도 웃어달라고 애원할 수 밖에........

    그렇게 새로운(달라질게 없는 일상의 일이지만~) 자리를 위해 사전 조사겸 강릉방면으로 나갈 일이 생기니, 바람이나 쐴겸 외식이나 하자고 가족을 대동하고 움직여본다.

    그러나 딱히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가볍게 검색을 하다가 TV에도 방영이 되었던 빵집으로 향한다.

    점심시간을 전후한 빵집의 풍경은 이렇게까지 줄을 서며 먹어야하는 건가? 라는 반문을 하게 만드는데~

    주문진 현장으로 가다보니 점심시간, 열심히 마무리 공정에 열을 올릴 사람들도 점심시간이니 자리를 비울듯하여 우리 식구도 끼니를 해결할 겸 강릉의 빵다방으로 향한다.

    업그레이드 되지않은 네비게이션은 예전의 가게로 안내를 하고....... ㅜㅜ

    골목 한켠에 줄지어 서있는 방문객들을 보며 잠시면 될까싶었으나 정문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게 뭐라고?라며 잠시의 갈등을 하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어느 순간 기다린 정성때문에라도 맛보고 말테다~라는 오기가 발동한다. ^^;

    옆지기와 콩새는 그렇게 인증사진 한컷 남기고 추운데 떨지말고 차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ㅎㅎ

    무려 한시간여의 시간만에 빵다방 내부에 입성, 복잡하지만 셀카 한장을 남기고........

    자~ 뭘 담아볼까?? 개봉박두~~

    옆지기가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있으니 덩달아 관련 용어와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큰딸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관심을 보이는데, 저건 먹기 불편하겠다~ 이건 다른 곳에서도 충분이 맛볼수 있으니까 다른걸로.......라며 선별하여 담아본다.

    나는 뭐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니 무슨 빵인지는 모르겠고, 어찌되었든 빵다방의 대표 메뉴였던 인절미크림빵이 안보인다?? 벌써 떨어진건가?싶었는데 워낙 인기품목이어서인지 별도로 개별포장하여 계산대 앞에서 추가주문을 하면 된다는...... ㅎㅎ

    짜잔~~ 그렇게 하나 하나 포장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홀가분하게 가게를 벗어나 적당한 곳에서 먹자며 움직여보는데, 그 맛이라는 것이 악평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호기심에 맛 한번 본것으로 만족할지어다.

    맛보다는 빵다방의 모든 빵들이 전체적으로 먹고나면 손이고 입이고 조금 먹은 티를 팍~팍~ 보여주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ㅎㅎ


    네이버에서는 바뀐 가게위치가 지도검색에 나타나는데, 다음지도는 아직 예전 가게로 표시가 된다.

    일단 위치표시는 바뀐 곳으로 이동표시를 하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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