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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새녀석의 어린이집 마지막 발표회~
    일상~/일상사 2019. 2.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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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어리기만 한 꼬맹이녀석, 덩치는 그래도 피를 물려받았다고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크지만 행동과 애교를 봤을때는 여전히 아기같은 녀석이 드디어 어린이집과 작별을 고할 순간이다.

    매년, 그러나 몰래 들여다보던 때도 있었던 콩새녀석의 어린이집 발표회는 그나마 주말에 행사가 있어서 참관이 가능한데 졸업식은 그렇지 못했다.

    그나저나 입학식은?? ^^;

    전의 직장같았다면 잠시 짬을 내어도 볼텐데, 어찌 되었든 어린이집 졸업식에 함께 하지 못하였으니 녀석에겐 또 미안하기도 하네.

    그 미안함은 퇴근길 치킨 한마리 포장하여 간만에 온가족이 맛나게 치킨파티로~ ^^

    아~ 저렇게 쪼그맣던 녀석이 드디어 어린이집 탈출이라니~!!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듯 언니는 동생의 메이크업부터 관심을 가져주고~ ^^

    단체 합창도 하고, 콩새녀석이 제일로 싫어했던 프로그램중 하나도 무사히 마치고......

    밑에서 친구들을 받치고있는게 힘들다는~(우월한 체격을 물려준 아빠의 죄다~ ㅜㅜ)

    또박~또박 다음 순서를 알리는 사회도 보면서, 잘못하는 친구를 코치하기도 한다.

    때론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 이또한 피를 물려받았음에...... ㅎㅎ

    그리고는 수화로 조금은 차분한 무대를 꾸미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녀석의 표정도 많이 가라앉아있고 그모습을 보는 아빠도 덩달아 기분 Down~!

    그런 기분도 잠시, 엄마 아빠의 추억을 소환하듯 앙증맞게 HOT의 캔디인가 뭔가하는 곡에 맞춰 흥겨움을 전해준다.

    또다시 다음무대를 알리고, 공연도 바로 들어가고 열일하느라 바쁜 콩새녀석~ ^%^

    그렇게 짧지않은 발표회 행사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할때까지 무대의상을 그대로 입고있어야했던 콩새녀석도 기념사진 한장 남기며 길었던 어린이집의 추억도 앨범속에 담긴다.

    추억은 앨범속에 담기더라도 엄마, 아빠 앞에서 발표하느라 수고한 콩새녀석을 응원한다고 초밥뷔페에서 점심식사~, 그리고는 저녁은 집에서 갈비살 쪽~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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