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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잊고 지내던 까페(예전 다녔던 회사의 동호회 비스므리~)에서 몇장의 사진을 캡쳐한다. 옛날의 접착식 앨범 어딘가에도 있을법한 사진일지 모르겠으나, 요즘은 온라인 또는 스마트기기에서 쉽게 되찾아보곤 하기에 일부러 캡쳐해봤다. 그런 추억을 되돌려볼수록 이젠 그..
매년 봄이면 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지자체가 축제를 열릴때면, 각 학교 동문별로(학교라고 해봐야 몇 안되는 변방의 도시이지만~) 많은 인원이 운집한 세를 과시하기 위하여 서로 눈치싸움이 치열해진다. 어느 날, 어느 장소를 피해서 우리만의 축제를 열어야 할까?? 이런 고민쯤~ ..
아찔하고 민망한 순간도 잠시 잠깐이다. 슬슬 체력의 한계를 이야기하기엔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히 말하지못하겠다. 그럼에도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수시로 드나들게 된다. 불과 3시간 남짓의 거리에 있는 소백산 탐방후 귀가하는 길에 기름이 ..
일상의 많은 활동들중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공유하자며 한달에 한번은 영화관람이라는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남들에겐 그저 소소한 일상일수도 있는 것을 계획까지....... 나의 취미생활인 등산을 배려해주는 가족이 있기에, 그만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기에 이런 약속을 하게된..
큰딸의 초등학교 운동회를 끝으로 조금 쉬어가던 행사참여가 시작되었다. 마냥 어리광을 피우는 콩새녀석의 초등학교 첫 운동회가 그 신호탄을 쏘아댄다. 큰딸때처럼 운동장에서 뛰면서 참여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레 몸을 사리게 된다. 그냥 얼굴 비추고, 그걸로 콩새녀석에게 생색..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동해안이라고 자랑하기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에선 유치한 호들갑은 아닐런지?!! 그럼에도 좁은 땅덩어리의 대한민국에서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강원도의 동해안에 나는 살고 있다. 자연경관만 그러하다. 경제를 말할때는 나는 엄..
언제나 어리기만 한 꼬맹이녀석, 덩치는 그래도 피를 물려받았다고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크지만 행동과 애교를 봤을때는 여전히 아기같은 녀석이 드디어 어린이집과 작별을 고할 순간이다. 매년, 그러나 몰래 들여다보던 때도 있었던 콩새녀석의 어린이집 발표회는 그나마 주말에 행사..
먹고 살기위한 몸부림은 아니어도 어쩌다보니 주문진까지(누가 보면 해외 출장이라도 가는줄 알겠네~ ^^;) 출퇴근을 하게된다. 아직 사무실 준비도 덜되고, 시공사(시행사)의 인계도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핑계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문진의 곳곳을 거닐어보는 망중한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