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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 한해를 매달려서 바닷가의 정취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듯싶다. 물론, 킬링타임이라고 놀리는 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물가에 찌를 드리우고 시선을 고정시키다보면 시간은 잘간다. ^^ 오랜만에 바다가에서 그런 여유를 즐기자라고 생각하고 주말을 기다리다 처남네가 오는 바람에 ..
10월 들어 무려 3주간을 병원신세를 졌다. 움직이는데 아무 지장없는데 의사가 강제입원하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 병원신세를 지는동안 주말을 가족과 외출을 감행한다. 아직 단풍이 완연히 들지는 않았지만 인제의 자작나무숲길을 걸으며, 옆지기와 아이들의 기분도 달래줄겸 ..
최근 다른 해에 비하여 유난히 길게 느껴진 명절 연휴가 아니었나싶다. 그런 여유로움이 고향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던것같다. 여유로움에 친구들과 가족들과 술독에 빠져 헤어나질 못한다. ㅜ.ㅜ 전에야 술을 거의 입에 대지않았기에 힘든줄 몰..
콩새녀석의 병원 입원후 퇴원을 하였지만, 옆지기는 괜히 무리해서 또 탈나지 말자고(다니는 조그마한 회사도 바쁜점을 감안~) 휴가를 반납한다. 애들 방학기간이기에 나까지 휴가를 반납할 수는 없고,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자는 일념으로 3일동안 아이들과 씨름한다. 막상 아이들과 ..
지난 주말(7. 27일)에 산행계획을 세우고 모처럼 서울의 지인들과 조우를 기대했다. 목요일에 늦둥이 콩새녀석의 열이 조금 있어서 조그만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고, 2~3일이면 열은 내려갈거라는 말에 별 근심없이 지인들과 연락까지 다 취했음에도, 금요일 저녁 퇴근해서도 열은 그대로인..
두해전에도 집 전기계량기함에 새가 알을 품더니, 올해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 두해전에는 늦둥이 콩새녀석이 우리 가족으로 들어섰고, 올해는 그녀석이 돌잔치를 한 해다. 콩새녀석과 묘한 인연이 있는 - 설마 콩새 동생이 또?? ^^ 아니다. - 새들이다. 계량기함이 전기적인 위험도 있..
휴가도 아닌데 연 3일의 강행군~ 첫째날은 속초에서 근무하셨던 소장님과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고, 둘째날은 직원들과 야유회, 그리고 마지막날은 장인어른과 은어 산란기를 맞아 은어낚시. 모처럼의 나들이겸 망중한이만, 피곤의 연속이다.
가정의 달, 그리고 어린이날에 다들 피곤한 하루였을듯~ 그래도 가족만큼 든든한 울타리가 있으랴!! 어린이날 전날인 5. 4(토) 옆지기의 친구가 뒤늦게 결혼식을 춘천에서 한단다. 나는 애들을 봐준다는 일념으로 춘천까지 따라가서 처형네집에 머물며 나들이~ 옆지기인 황여사도 오전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