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작나무 숲길로 힐링하자~
    일상~/일상사 2013. 10. 22. 15:46
    728x90

    10월 들어 무려 3주간을 병원신세를 졌다.

    움직이는데 아무 지장없는데 의사가 강제입원하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

    병원신세를 지는동안 주말을 가족과 외출을 감행한다.

    아직 단풍이 완연히 들지는 않았지만 인제의 자작나무숲길을 걸으며,

    옆지기와 아이들의 기분도 달래줄겸 병원에 외출신청을 하고는 땀을 흘린다.

    상처부위에 물기를 묻히지 말라는데, 좀이 쑤시는 그것도 힘들다.

    움직이면서 땀에 흠뻑 젖어도(늦둥이를 업고 산길을 트레킹~) 어쩔수 없는 노릇이다.

    트레킹 일시 : 2013. 10. 13(일)

    트레킹 장소 : 인제 수산리, 원대리 자작나무숲 2개소!!

    트레킹 거리 및 시간 : 수산리 자작나무숲길(약 4.7km, 2시간 ), 원대리 자작나무숲길(약 7.5km, 2시간 10분)

    수산리의 한반도 지형 자작나무숲~~

    원대리의 자작나무숲속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오전을 여유있게 병원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수산리의 자작나무숲길이다.

    초입은 임도의 포장구간, 콩새녀석도 걷겠다고 도전!! ^^

    공새녀석은 업혔다, 걸었다를 반복한다. ㅎㅎ

    포장구간의 임도를 벗어나면서 구상나무가 반겨준다.

    한반도지형 전망대를 가기직전에 바라다 보이는 자작나무의 한반도 모습이다.

    여유있는 트레킹에 전망대에서 점심시간~~

    황여사가 준비한 김밥과 포도로 점심을 대신한다.

    데크에서의 한반도지형 모습은 전망대를 잘못 선정한듯 싶기도하다. ^^ 

    간단한 도시락으로 원기도 충전하였겠다, 한반도지형으로 들어서는 숲길이 있을까싶어 조금더 전진을 해보지만 골짜기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결국 다시 되돌아 온다.

    되돌아오는 길에 전망대부근엔 몇몇의 진사들께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자연을 느끼신다.

    이렇게 수산리의 자작나무숲길은 힘차게 거닐던 큰공주녀석도~

    원대리의 자작나무숲길에 들어서자 또 걸어라며, 투덜댄다. ^^

    한반도지형의 자작나무숲길을 나의 경우는 더 자주 접하였기에 원대리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막상 들어서니 더 장관이다.

    나의 등과 콩새녀석의 배 사이는 땀으로 얼룩이 지겠지만, 난 즐겁다.

    그런데 콩새녀석은 슬슬 졸려오는지 영 아니올시다. ^^

    투덜대고, 슬슬 힘겨워지는 큰공주녀석을 달래기 위하여 끌어안고 장난도 치고~~

    하늘도 한번 쳐다본다.

    큰공주녀석의 표정, 그리고 뒤에서 바라다보이는 모습 모든곳에서 투덜댐을 느낄수 있다. ^^

    그래도 끝까지 갈꺼면서, 좀 예쁘게 함께 해주면 안되겠니?!! ㅎㅎ

    자작나무숲길의 임도구간도 볼만한데, 본격적인 숲길이다.

    그러나 숲속의 길은 짧다.

    그렇다고 아쉬울건 없다.

    임도와 숲속의 좁다란 길이 어우러져 자작나무숲길인것을~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들어서면, 자작나무로 만든 움막조형물과 데크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숲체험 해설도 실시되는듯싶다.

    자작나무숲길도 갈래길이 있는데, 무작정 들어섰더니 조금 긴 코스인가보다.

    길다고 몸으로 느낄정도의 거리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듯!!

    병원신세를 지는 동안에도 하늘을 보며 한탄하다가 이렇게 외출을 하니, 그 어떤 가을보다 좋구나!!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