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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대로 산행을 할 기회~ 청초소장님께서 속초에서 근무하는 동안 설악산을 제대로 다녀보실 생각이신가보다. 이번에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고, 자연을 제대로 즐겨보자꾸나 싶었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이 소장님께서 산행수준이 거의 산악구보를 하는듯하다.(나의 체력기준..
예전에 공주녀석과 늘 함께 하고픈 마음에 동네산을 데리고 다니며, "태연공주는 커서도 아빠와 산에도 다니고 그래야 해~~"라고 설득아니 설득을 시키려던 적이 있다. 그렇게 동네 산을 자주 데리고 다니다보니 녀석도 꽤가 나는지 힘들다고 거부를 한다. 그러던 녀석을 간만에 설득시켜..
2월 하순의 이른 봄볕은 대지와 산에 쌓인 눈을 금새라도 녹여버릴듯하다. 이런 시간의 흐름이 못내 아쉽기도 하여, 지난주 영동지방에 내린 눈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룡령 고개를 넘어보기로 한다. 강릉의 소장과 양양군청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군청 주차장을 도색한다고 차량을 빼라..
설 연휴를 양양집에서 보내시고, 친손자가 있는 영월로 가시려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이른 저녁에 출발한다. 토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그냥 왔다갔다하는게 무료하겠다는 생각에, 태백산행을 계획한다. 미리 태백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하여 일요일 아침에 만나기로하고~~ 당골..
늘 그렇듯, 눈속에 들어오는 풍경은 렌즈속에 그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기계를 구속하지 못하고, 기계에 구속당하는 어린 사람의 푸념이다~ ㅎㅎㅎ
겨울산행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늘 동경하던 일상속에서 민간 소장님(학교 선배)과 갑작스럽게 눈구경을 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구룡령으로 가는줄 알았으나, 아침 차량에 동승해서 이동하는 순간 산행지가 바뀌었음을 감지한다. 몸만 얹혀 따라가는 입장이니 어찌하랴?!! ^^ 집앞..
아직 가을단풍의 절정은 아니다~ 그런 설악산의 가을단풍이미지를 흐리기라도 하려는듯 주변은 뿌옇다. 아쉽다~ ㅜ.ㅜ 산행은 아쉬워서 다음을 기약하게도 되고, 눈에 들어오는 황홀함에 다음을 또 기약하게된다. 어쨋든 또 오르게 만드는 산이라는 녀석의 매력~ 난 네게 반했어~~ ㅎㅎ 약 1시간여를 ..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었던 산행~ 지난주에 이어 이번엔 제대로 다녀온다. 뱃속에 콩아리가 들어섰슴에도 새벽부터 싸준 매콤한 참치김밥을 챙겨 내물치(설악산 입구)에서 산행버스를 기다린다. 한계령으로 향하는 직행버스는 이미 인근단지 선배소장님이 타고 있을터~ 기다리는 동안 가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