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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국~ 선자령!!오르다~ 山!!/山 2011. 12. 5. 18:12728x90
겨울산행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늘 동경하던 일상속에서
민간 소장님(학교 선배)과 갑작스럽게 눈구경을 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구룡령으로 가는줄 알았으나, 아침 차량에 동승해서 이동하는 순간
산행지가 바뀌었음을 감지한다.
몸만 얹혀 따라가는 입장이니 어찌하랴?!! ^^
집앞의 면사무소에서 오전 9시 출발, 선자령 초입의 국도변 휴게소에 도착시간이 10시 20분쯤~~
본격적인 산행은 10:30부터다.
약 5시간 정도의 별 무리가 없는 겨울 산행은 동경해온 만큼 환상적이다라는 표현~
이러니 또 달려갈 계획부터 세운다.
다음에 갈때도 불러주시와요~~ ^^
선자령 산행 이정표~
산행 시작이다~(10:30)
늘 그렇듯 시작과 함께 맺히는 작은 땀방울과 숨소리~ 그리 길지 않다. 15분여를 오르면 통신사 중계탑에 이른다.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 길은 아니지만 겨울 산행이니 다시한번 이정표를 꼼꼼히~ ^^
30여분을 오르면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숲속이 명당자리인냥 모두다 한컷씩~~ 명당자리라고 누군가 영역표시도 해놓는다~ ^^
50여분을 오르면 선자령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다. 어디로 가든 선자령으로 향한다. ^^ 우리는 우측으로~~~
가끔은 위만 보지말지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듯 뒤를 돌아다보니 등산객들이 줄지어 따른다. ㅎㅎ
잠시의 숨고르기후에 만나는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바람이 세차서인지 발자국도 모두 숨긴다.
발자국도 보이지않는 겨울산행길은 등산객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일부 산행객들은 발걸음을 뒤로 한다. 얼마나 아쉬울까~~
약 2시간의 산행끝에 만나는 정상~~
겨울 산행치고는 날씨도 화창하고, 결코 힘들지 않은 산행~ ^^
짧은 점심시간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은 양떼목장 바로 옆길이다~
함께 산행하신 민간 소장님들~~ 하얀 설국을 방문한 즐거움이 표정에서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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