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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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장학관>아무나 사용할 수 없는 수도권의 숙소~국내여행/서울경기 2024. 6. 25. 18:59
국내는 물론 세계를 여행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잠자리가 아닐까싶다.당일치기 여행이라면 먹거리가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겠지만, 1박 이상의 여행이라면 숙소가 해결되지않는 이상 여행의 계획이 무의미하다.그런면에서 당분간은 서울 또는 경기의 의정부와 (남)양주 정도의 여행이나 볼일이 있다면 숙소는 해결될 것만 같은 편안함이 있다.산을 좋아하니 북한산, 도봉산 등의 일정이 있다면 겸사겸사 딸아이의 얼굴도 볼겸 하룻밤을 묵을수 있는 숙소는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나 사용할 수 없는 숙소라는 점, 딸아이 찬스라고 해도 좋은 "농협장학관"이 바로 최적의 숙소다.지방에서 학업을 위해 in-Seoul 해준것도 감사한 일인데, 부모의 욕심(이라기 보다는 부담없이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의 욕구)은 기숙사라도 들어가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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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잠시의 휴식을 즐기는 디저트카페~ 모코모코.국내여행/서울경기 2024. 6. 22. 08:42
옛날에는 카페는 그냥 카페였다. 그보다는 다방 또는 커피숍이었다.분명히 똑같은 메뉴를 파는 곳인데 느낌과 같은 메뉴의 다른 메뉴를 판매하는 차이가 있다.다방은 특유의 비율(커피, 프림 그리고 설탕)로 주문하는 재미와 맛이 있는 믹스커피 그리고 가게 여사장님이 서비스(금액을 청구하는 곳도 있다)로 내주는 달걀(계란보다 그때당시 느낌을 살리려면~)후라이, 노른자 둥둥띄운 쌍화차 등이 떠오른다.커피숍과 카페는 뭐가 다를까? 시대의 변화에 맞춰 커피숍에 또다른 메뉴(베이커리와 디저트 등)를 더해 컨셉화 된것이 요즘의 카페가 아닐까싶다. 단순히 먹거리로 특화시키는 것이 아닌 볼거리와 취미 등이 결합된 카페도 쉽게 만날수 있다.홍대의 거리를 두딸과 거닌다. 길거리 주점부리가 의외로 없다. 그런것들을 한입씩 먹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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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홍대거리에서 맛보는 파스타~국내여행/서울경기 2024. 6. 19. 18:45
인사동, 삼청동의 핫플레이스와는 다른 느낌의 거리일거라는 생각으로 홍대거리를 찾는다.레트로의 감성을 느끼고팠던 인사동과 삼청동의 거리와는 분명히 다른, 젊음의 활력과 도시적인 느낌일거라는 생각은 100% 일치하지는 않는다.우리네 삶의 모습인데 너무 색다른 느낌을 접하려 한것일까? ^^;아무튼 두딸과의 짧은 데이트의 시간을 홍대거리 일부를 누비면서 맛집을 찾아본다.젊음의 감성이 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입을 즐겁게 해줄만한 맛집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물론 아이들의 감성에 맞는 맛집을 아이들이 선택할테다. 이미 정해진 맛집, 조금더 색다른 것은 없을까라며 한마디 던지고 정해진 맛집으로 향한다. 이미 웨이팅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리 대기자가 많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점심시간이기에 이제부터 시간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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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농담곰이 도대체 뭐길래?국내여행/서울경기 2024. 6. 18. 06:56
실패한 산행이지만 산행전에도 소품샵을 들렀는데, 산행후 조우한 뒤 두딸의 일정도 이미 소품샵으로 결정되어있었다.아마도 산행뒤 피곤한 아빠를 배려해 두딸만의 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그러나 아빠는 피곤해도 두딸과의 데이트도 중요하다고...... 첫 전철은 아니겠지만, 수락산에서 회룡역 방면으로 하산을 하여 북한산우이역까지 전철에서도 꾸벅꾸벅~ 졸며 겨우 복귀를 한다.아이들은 아직 꿈나라, 밤새 쫑알쫑알 동생의 수다를 받아주며 맞장구를 쳐주었을까? 아니면 본인의 공부를 하다가 동생이 있는 부모맞이방에 뒤늦게 내려와서 잠을 자고 있을까? 어찌되었든 두딸은 휴일의 아침은 늦게까지 잠을 자야하는 공주들이다. 그러나 계획에 없이 이른 시간에 아빠가 복귀했으니 눈을 부비부비하면서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간다.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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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도심속 옛정취를 느낄수 있을까?국내여행/서울경기 2024. 6. 12. 07:12
대학생이 된 큰딸의 생활이 궁금하기는 한걸까? 엄마, 아빠의 욕구보다는 큰딸은 엄마와 아빠의 관심을 갈망한다.물론 큰딸의 대학생활을 응원도 할겸 한번은 상경하여 밥도 사주고, 서울구경도 함께 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진다.이러다 한학기 마칠때까지 큰딸의 갈망을 무시한 아빠가 될수도 있겠다는 부담감에 과감히 연차까지 쓰며 산행계획까지 덤으로 세운다.연차까지 써가며 차편도 미리 예매를 해놨으니 출발만 하면 그만이다.산행계획을 세운 이상 첫날부터는 나만의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막상 작은딸과 상경하면서 큰딸은 아빠와 동생을 위한 시간을 위해 전날 학교과제 및 본인의 스케쥴을 채우기 위한 고단한 시간을 보낸듯하니 쉬라고 한다.그렇다면 아빠와 작은딸은 서울에서 뭘 해야하나? 아이들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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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거리>계절의 여왕 봄을 이야기하는 5월을 빛내는 꽃 장미~국내여행/강원도 2024. 6. 4. 12:58
5월의 마지막을 우연히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잔하는 여유를 누려본다.그리고 5월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지나가는 거리, 다른 쪽으로 갈수도 있는데 걷다보니 "교동장미거리"를 걷게된다. 며칠전 저녁에는 어둠속에서 장미터널의 야경을 살짝 담아봤었는데, 퇴근하는 길에서는 홍보가 안된(그들만의 리그에서는 홍보가 되었겠지만~)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조명을 받아 화사한 야경과 꽃의 어우러짐이 인상적이었던, 국가정원이나 규모가 큰 화단의 화려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민들이 거리를 조성하여 지나치는 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주는 꽃의 거리는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그런 거리에서 거리를 조성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봉사와 축제가 진행된다. 속초시에는 주민센터마다 자신들의 마을을 정비하고 가꾸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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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꼭대기에서 꼭 대기해야만 할 것 같은 곰탕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4. 5. 31. 12:32
내가 일하는 사무실은 영랑호 인근이다.영랑호변과 지척의 현장에서 언덕배기를 조금 어르면 어릴적의 추억(학교를 응원하던~, 그리고 반공궐기대회를 실시했던~)의 공설운동장이 나온다.이 주변은 의외로 발전이 더딘 느낌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다.명산100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녀봤지만,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간 것은 손에 꼽기도 어색할 만큼 몇번도 되지않는다.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나주의 한우곰탕이었는데, 그 맛을 다시 만나기가 쉽지않다.대리만족이라고 속초의 곰탕집을 어쩌다 찾아보는데, 그때의 입으로 전해지는 만족감을 느끼지못한다.이미 오래전이어서 그때의 맛을 잊은 것은 아닌지....... ^^;한차례 찾았다가 대기하는 번거로움이 싫어서 발길을 돌렸던 곰탕집(사실 검색 등을 해보질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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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닭속닭>속초에서 맛보는 춘천닭갈비가 아니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5. 27. 20:51
치킨, 닭강정 등은 전국의 전통시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국민의 간식이 되어준다.국민의 간식이면서 여름철이면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백숙도 각각의 요리비법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는 곳들이 많다.이런 닭요리에 빠질수 없는 것이 닭갈비다. 닭갈비도 전국적인 토종의 브랜드처럼 자리 잡은 곳이 있을까?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전국을 다녀보면서 닭갈비라고 하면 "춘천닭갈비"라는 타이틀로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춘천의 닭갈비도 철판볶음닭갈비가 원조라고 한다면, 야채와 가래떡이 없는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가 요즘은 대세라고 하겠다. 번외로 태백의 물닭갈비도 그들만의 특징으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특산품이라 볼수 있다. 그런데 춘천닭갈비라는 타이틀이 아닌 닭갈비집이 하나둘씩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