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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여행, 마지막 저녁식사~ 아이들도 생각한다면 뭔가 근사하고 분위기 있는 음식점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어야되는거 아닌가싶다. 그러나, 우리는 아니 나는 그런 분위기에 익숙치않다. 결국 여행내내 계획했던대로 큰 딸아이도 좋아하는 곱창을 찾아간다. 크게 의도한건 아니..
멋없는 남자, 그남자와 함께 살고 있는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했었던것같다. 그러나, 멋없는 남자와 살면서 그런 감수성이 덩달아 없어지니 우리 부부는 참 재미없다. ^^ 그런 옆지기에게 부산여행을 끝내면서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거리를 구경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리 들뜬 표..
깡통시장, 국제시장 그리고 영화의 거리에서의 아쉬움이 있어서일까?? 그나마, 옆지기가 검색해서 찾은 감천문화마을은 마음속 뭔가가 일렁였지만(이또한 동정심일지 모를 일이다) 볼만했다. 이런 여행의 즐거움을 계속 이어가야하는데, 쌀쌀한 바닷가의 풍경속에 콩새녀석의 피곤함에..
오전 첫 여정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여행의 재미를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나름 집을 나서기전에 어디를 구경할까 이야기는 주고받지만, 일부러 검색하거나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은 하지않았다.(과연 일부러였나?? 여기서도 귀찮으니 대충이지는 않았을까?!! ^^) 그럼에도 이번 가족여..
여행 이튿날, 숙소앞의 광안리 바다풍경을 구경한건지 만건지 거닐다가 본격적인 여행을 나선다. 행선지는 깡통시장, 국제시장과 영화거리!! TV등 미디어를 통해서 익히 들어봄직한 여행의 거리이기에 기대감을 갖고 출발~~ 그러나, 기대감때문이었을까?? 흔히 전국 지역의 재래시장의 모..
짧은 시간이지만, 모처럼의 여행을 즐기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여본다. 나 혼자서~~ ^^ 어린 꼬맹이를 데리고 장거리 여행을 즐긴다는게 쉽지않음에도 이만큼이라도 따라와 준게 감사한 일이다. 물론, 그 순간은 나도 어린애처럼 아이들에게 즐겁게 놀아줄것을 강요하게된다. ㅜㅜ 어찌되..
성탄연휴의 시간을 모처럼 온가족이 집을 벗어나는 기회를 갖는다. 나야 산을 핑계로 집을 비우는 횟수가 많지만, 옆지기나 꼬맹이들은 그렇지않다. 그럼에 여행이라는 말에 들떠야 할 아이들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으나, 나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지싶다. ^^ 결혼할때만..
지난주말 완등산행후, 딸아이와 저녁시간의 데이트를 감행한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늘 일상의 반복에서 무료함을 딸아이도 느끼는듯, 외출을 하자고 하면 망설임 없이 따라 나선다. 물론, 사전에 "엄마와 이야기 해봐"라고 전화로 통화후 나서는 데이트지만!! "엄마와 이야기 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