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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포항>바다별빛 축제가 뭔지~
    국내여행/강원도 2015. 11. 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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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말 완등산행후, 딸아이와 저녁시간의 데이트를 감행한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늘 일상의 반복에서 무료함을 딸아이도 느끼는듯, 외출을 하자고 하면 망설임 없이 따라 나선다.

    물론, 사전에 "엄마와 이야기 해봐"라고 전화로 통화후 나서는 데이트지만!!

    "엄마와 이야기 해봐"

    나는 가족이 같이 야간의 풍경을 모처럼 즐겨보자는 뜻이었다.

    딸아이는 엄마에게 나가도 되는지 허락을 받으라는 걸로 받아들였다.

    같은 말이지만, 이렇게 해석이 달리된다. ㅎㅎ

    어쨋든 짧은 시간, 모처럼 밤의 풍경을 즐겨본다.

    모처럼의 밤풍경을 즐기기위해 대포항까지 가지않고 설악항(해맞이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길을 따라서 걷는다.

    대포항, 뜬금없이 "대포夜 사랑海"라는 슬로건으로 바다별빛 축제라고 주말을 이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작은 행사를 한다.

    7번 국도가 아닌 항포구쪽으로 별로 어울리지않는 네온사인, 주변 상가의 불빛 등에 묻혀버리는 시설을 설치하고 밤의 공기를 앰프소리로 울려버린다.

    일단 왁자지껄 시끄러운 시장의 풍경을 통하여 사람들의 호기심을 조금 유발할 수는 있겠다.

    프로포즈데이 등등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포항을 찾은 이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려 한다.

    7번 국도변에도 네온사인이 설치되어있지만, 이게 관광유치를 위한 시설인지 아니면 애들 장난하는건지 의문이다.

    오히려 지나가는 행인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시설로 전락하지는 않을지!!(이미 몇곳은 불일 들어오지않는곳도 있다)

    에라~~ 대포항의 튀김골목에서 새우튀김 한봉다리 담아서 따뜻한 집으로 간다.(워낙 돌아다니지않아서 선배가 하는 가게가 어딘지는 모르겠고, 전화도 안받고.... )

    당연히 맥주 한캔~~ 홀짝 홀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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