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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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온과 함께>속초의 길, 관광과 문화를 거닐어보자.일상~/기자단 2022. 8. 31. 14:34
운동(등산, 자전거 및 걷기 등)을 즐겨하다보니 다양한 운동어플을 사용한다. 순수한 운동기록을 목적으로 한 어플도 있지만, 워크-온(Walkon)이라는 어플은 기업이나 지역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걷기에 특화된 어플이다. 이러한 어플을 접하게 된 계기는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속초사잇길 걷기" 이벤트를 통해서였다. 속초사잇길 걷기를 완주했지만, 워크온의 활용과는 상관없이 시간과 여건을 감안하여 청대산과 속초해변을 걷는다. 정기적으로 이벤트가 진행되지만 협의회에서 올린 공지에 오랜만에 관심을 가져본다. 속초시보건소,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름하여 "가을을 기다리는 8월 즐거운 발걸음 챌린지"라는 슬로건의 걷기문화에 동참해본다. 아직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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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호수와 호수위 부교의 야경일상~/기자단 2022. 6. 19. 21:03
영랑호는 삼국유사의 기록을 통하여 신라시대 화랑인 영랑, 술랑, 안상, 남랑 등이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무술대회장인 금성(지금의 경주)으로 가는 도중 지금의 영랑호에서 잔잔한 호수와 웅장한 설악의 울산바위 그리고 물속에 웅크리고 있는 범바위에 도취되어 오랫동안 머물렀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속초에 있는 석호(석호)이다.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피해 영랑호의 밤풍경을 만나본다. 호수에 비추인 아파트, 리조트를 포함한 풍경 그 속에 최근 설치된 호수윗길 부교의 야경도 밤풍경을 빛내고 있다. 속초시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영랑호는 당연히 금연공연이다. 여행 및 휴식을 위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이 서로 배려하며 영랑호의 풍경과 공기를 즐겨야겠다. 영랑호는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조성하여 그 자체로도 충분히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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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대산>작은 산에서 만나는 다양한 풍경들~일상~/기자단 2022. 6. 14. 12:39
속초를 상징하는 가장 큰 관광자원으로 설악산(해발 1,708m)이 있다. 속초를 여행하며 설악산을 즐기고 푸른 동해바다를 벗하며 싱싱한 활어회를 맛보는 코스는 자연을 즐기는 이들에겐 필수 코스나 다름없다. 그러나 짧은 시간 많은 것을 눈에 담고, 즐기며 맛보고자 하는 이들에겐 설악산은 부담이 아닐수 없다. 설악산처럼 기암과 계곡의 풍경을 접하는 명산은 아니지만, 속초8경의 하나로 병풍을 둘러놓은것과 같다는 표현으로 청대화병(靑垈畵屛)이라 불리고, 주변에 소나무가 무성하여 그 푸르름을 상징하는 이름의 청대산(해발 231m)은 아담하지만 속초의 전경과 호수 그리고 동해바다를 즐길수 있는 숲길이 좋은 곳이다. 한때 산불로 인하여 나무들이 소실되고 황량한 모습이기도 했지만, 속초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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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먹거리>오징어는 난전에서 먹어야 제맛이다.일상~/기자단 2022. 5. 30. 15:48
동해안의 푸른바다는 바라보는 자체로 좋다. 푸른바다를 보고싶은데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는 어찌하면 좋을까?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먼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불빛은 또다른 매력이다. 그런 매력을 자주 접하면 좋으련만, 최근의 동해안 바다에서는 오징어가 귀한 손님이기에 예전만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풍경이다. 빛을 찾아 모여드는 오징어처럼, 수많은 관광객이 동해바다와 속초의 맛을 대표하는 오징어를 찾아왔으면 좋겠다. 오징어가 멀리 여행을 갔다 속초를 찾아온것일까? 동명항 인근의 오징어난전이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부랴부랴 난전을 찾아가본다. 오징어난전은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활어들을 현장에서 맛볼수 있도록 열리는 포장마차와 같은 곳으로, 주변의 상권보호를 위하여 영업시간이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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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거리>5월은 장미의 계절, 장미거리를 거닐어보자.일상~/기자단 2022. 5. 25. 20:51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관심은 휴식과 즐거움에 대한 욕구로 발전한다. 일상의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멀리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도시숲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찾게 되는 것이다. 전국의 수많은 습지공원, 수목원 같은 자연과 호흡하며 일상의 휴식을 찾고자 하는 욕구는 어찌보면 자연스런 지구별 사람들의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공원과 수목원의 규모는 아닐지라도, 도심의 거리를 우리가 가꾸어보자며 마을단위로 계절의 여왕 5월 그리고 5월에 어울리는 꽃의 여왕 장미를 거리에 가꾸어놓은 소박한 꽃의 거리를 찾아본다. 장미의 종류도 다양하듯, 그에 따른 꽃말도 다양하다. 사랑의 맹세, 불타는 사랑, 질투와 시기 등등 장미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답게 소박한 거리지만 정열적으로 다가온다. 가장먼저 찾아본 곳은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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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교통흐름이 바뀌어도 여전히 속초의 관문이다.일상~/기자단 2022. 5. 12. 21:51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일번지 속초, 그 중에 속초를 알리는 중심에 설악산과 대포항이 있었다. 과거형의 관광중심도시로 불리었던 시절, 다시금 현재형의 관광중심지가 되기 위해 개발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인 대포항을 소개한다. 속초가 개항되기 이전에도 설악산이 있었던 것처럼 속초가 알려지기 전에 이미 대포항은 널리 소개되었던 곳이다. 일제 때는 물론이고 6.25 사변을 전후로 이 시기에 발행된 우리나라 지도에 속초는 나와있지 않지만 동해안쪽을 보면 부산항, 호항, 묵호항, 대포항, 장전항, 원산항 등 항구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937년 7월 1일자로 양양군 도천면 대포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속초리로 옮겨갔고, 이어 청초호 주변을 다듬어 속초항이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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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SNS기자단>위촉식 및 간담회 참석일상~/기자단 2022. 4. 27. 07:40
우리 사회에 SNS는 얼마나 필요한 요소일까? 특별한 활동이 없고, 취미가 없이 필부의 입장에서 늘상 이야기하던 "시간의 낭비", "일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요소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잡담을 늘어놓거나, 좋아요를 남발하는 온라인 활동(SNS)이다. 나도 그렇게 여겼다. 어떤 경우에는 SNS로 인해 옆의 대화상대와의 이야기 흐름이 단절되는 상황도 다반사였다. 그러나 시대흐름은 그런 생각과 행동을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바꾸라고 강요하고 있다. 우리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느 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업무를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도로를 활보한다. 분명히 일상의 집중도를 저하시키거나 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러한 행동을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위하고 있다. 나랏님과 광역지자체장님들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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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누리 봄빛정원>낮과 밤의 아름다운 청초호를 즐긴다.일상~/기자단 2022. 4. 18. 12:56
청초호유원지, 청초호수공원 그리고 속초엑스포광장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청초호 주변의 휴식공간이 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청초호( 靑草湖)는 동해안의 수많은 석호(潟湖) 중의 하나로, 오래전에는 속초시민의 생업과 직결되었던 어업항구였다. 석호? 깊이있는 탐구는 아니더라도, 서해와 남해의 밀물과 썰물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야기하듯 동해안권에도 분명히 밀물과 썰물이 있을테지만 해안선의 낙차가 크기에 쉽사리 느끼지 못한다. 대신 내륙의 넓은 호수와 바닷물이 드나들며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생물학적인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라 하겠다. 다양한 생태계때문에라도 어업이 활성화 될 수 있겠지만, 높은 파고와 바람을 피할수 있는 내항의 여건으로 인하여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해산물을 잡으로 출항을 하던 곳이 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