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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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봄꽃>산책 그리고 드라이브쓰루로 즐기는 속초의 봄일상~/기자단 2022. 4. 10. 21:16
속초를 포함한 강원의 영북지역을 이야기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은 설악산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시각에서의 설악산은 전국 제일의 명산이라는 공감과 함께 바라보는 대상의 산으로 각인되는 험준한 산세의 산이다. 속초에는 오르기 전에 마음의 다짐을 해야하는 설악산만 있는게 아니다. 속초사잇길의 한 코스이기도 한 아담한 청대산(해발 232m)이 있어, 어떤이는 운동삼아 어떤이는 산책삼아 거닐기 좋은 산이다. 아무리 편안한 산이라 할지라도 땀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를수 있는 산이 있을까? 기본적인 운동이 되는 편안함이 있는 산이라는 이야기다. 그 옛날 도천면과 소천면으로 나위어졌던 속초시의 큰 마을의 줄기의 경계가 되었던 곳이 청대산이다. 속초시에 도천면과 소천면이라는 지명이 있었어? 속초의 역사를 따라가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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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봄>봄을 잡으려는 겨울, 역동적인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일상~/기자단 2022. 3. 29. 12:39
계절의 변화를 어디에서 느낄까? 기온에 따라 몸을 움츠리고 옷깃을 조이거나 여밀기도 하며 계절을 느끼기도 하고, 숲속의 새들의 지저귐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그래도 계절의 변화를 다양하게 느끼기 좋은 것은 자연속의 생명들 만한 것이 없다. 속초를 대표하는 자연으로 설악산이라는 전국의 명산과 속초시민 누구나 편하게 휴식과 같은 산책을 즐길수 있는 청대산에서 봄으로의 시간여행을 잠시 떠나본다.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절기(節氣)마다 자연은 어떻게 변화를 할까? 자연의 변화앞에서 시간을 재듯 따지지 말고 얼었던 땅이 사르르 녹아들고, 녹았던 땅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는 모습에서 봄으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물론, 땅위뿐만 아니라 고개를 들면 나뭇가지들 속에서도 봄의 왈츠는 시작된다. 해가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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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거리>아바이 벽화마을에는 고향의 향수가 묻어있다.일상~/기자단 2022. 3. 3. 12:17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는 어찌하다보니 속초의 골목과 거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듯하다. 역사적인 의미를 찾기보다는 현재의 시점에서 느껴지는 골목의 풍경을 전하는 시간, 이번에는 동해안을 찾는 이들이 꼭 들러봐야 할 거리가 아닐까싶다. 모든 여행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야, 시간의 흐름뒤에 추억을 되새기듯 과거를 안주삼아 후일담을 펼칠수 있다는 점에서 속초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환경적으로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를 이야기 할 수 있을테고, 먹거리로는 해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식과 닭강정 등을 빼놓을 수 없을테다. 그렇다면 환경과 먹거리를 다양하게 포장해주는 여행의 양념과도 같은 역사와 문화의 스토리가 있는 속초의 이미지는 피난민들의 정착지(그때는 잠시 머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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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푸른 동해바다에 감각을 덧칠하다.일상~/기자단 2022. 2. 18. 12:21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평온한 자연, 추억같은 풍경에 상상력을 입히며 또다른 모습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자연적인 모습과 개발된 모습~ 어떤게 좋을까?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속초라는 작은 도시를 알리기엔 한계가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았을때보다 바다와 어우러진 조형물과 지역내에 없는 새로운 놀이시설이 준비중이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포토존처럼 여기는 "Falling in love - kiss" 조형물과 "속초여행" 그리고 여행의 나침반 같은 속초가 중심이 된 "세계 이정표" 등은 푸른바다와 백사장의 단조로울 풍경에 색을 입혀 평범함을 떨쳐낸다. 그리고 백사장 침식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관광객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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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관광수산시장>속초 먹거리의 집합소~일상~/기자단 2022. 2. 15. 12:30
모든 여행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맛있는 지역의 먹거리이다. 극히 주관적이지만~ ^^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를 모두 아우르는 관광도시 속초는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다. 그런 먹거리와 음식을 손쉽게 만날수 있는 곳이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시장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현대화사업을 통해 깔끔하게 정비된 옛 중앙시장의 현재 모습으로, 전국의 재래시장의 발전된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싶다. 오래전 어머니들이 들판과 바다에서 수확한 농수산물을 직접 거래하던 재래시장의 모습, 지금은 정겹게 느껴진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그당시에는 고단함이 묻어있던 삶의 현장과 같은 중앙시장이 지금은 관광객이 줄을 서며 찾아오는 관광시장이다. 세상의 산해진미가 모두 있는 시장이지만 속초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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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호거리>정감있는 터미널 뒷골목을 거닐다.일상~/기자단 2022. 2. 6. 10:29
터미널 뒷골목을 거닐 일이 있을까싶지만, 도심속에서 이런저런 연유로 개발이 힘겨워진 풍경도 나름 가꾸면 다르게 다가온다. 예전에는 어떤 골목이었을까? 칼국수집이 있었고, 또 어떤 풍경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않는 관광과 일상의 한켠에서 물러난 거리가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의 뒷골목이었을테다. 그런 골목이 언제부터인가 변화를 하고있었다. 그런 변화를 이제서야 확인하게 되다니~ 낮은 처마의 오래된 구옥들이 모여있는 골목길의 과거만이 남아있던 풍경은 "소호거리"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추억을 선물할 것만 같은 정감있는 풍경으로 탈바꿈했다. 욕심같아서는 조금더 탈바꿈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아기자기한 감성을 더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해본다. SOHO : 개인이 자기집 또는 작은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업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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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겨울 빙벽의 영역을 탐하다.일상~/기자단 2022. 1. 29. 08:41
설악산을 찾는 많은 이들에겐 여전히 금단의 벽이 가로막힌듯한 곳, 그러나 많은 이들이 웅장한 자태에 반하여 흠모하는 곳이 있다. 속초시 설악동......이라고 까지 할 것도 없이, 설악산의 주탐방로를 벗어난 비룡폭포 가는 길을 들어서면 언젠가 눈으로 만날수 있는 곳, 눈으로 만나면서도 마음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곳이 바로 토왕성폭포이다. 비룡폭포 왼쪽 석벽을 오르면 탁 트인 골짜기 속에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난다. 이것이 토왕성폭포이다. 일명 선광(禪光)폭포라고도 불리며,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들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그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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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SNS기자단>속초의 수자원환경을 찾아서~일상~/기자단 2021. 11. 22. 18:26
자그마한 도시 속초는 동해바다와 하천,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물의 도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속초는 갈수기에 항상 물부족을 겪는 물부족 도시다. 여름이면 물 사용이 많아져서, 강수량이 많지않은 건조기에는 상수원 확보가 어려워서 제한급수가 되지않을까 걱정을 하게된다. 그런 고질적인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현장을 찾아간다. 어릴적 기억으로 쌍천은 물이 넘쳐 수영을 즐기기도 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누가봐도 상수원이 흐르는 하천일까 싶을정도로 메말라있다. 물이 말라가는 넓은 하천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지하로 댐을 축조하여 물을 담수하는 공사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현재는 준공이 되어 기념행사까지 했다) 갈수기 제한급수 등의 불편에서 벗어나자며, "물자립도시완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관정을 뚫고,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