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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초누리 봄빛정원>낮과 밤의 아름다운 청초호를 즐긴다.
    일상~/기자단 2022. 4. 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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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호유원지, 청초호수공원 그리고 속초엑스포광장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청초호 주변의 휴식공간이 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청초호( )는 동해안의 수많은 석호(潟湖) 중의 하나로, 오래전에는 속초시민의 생업과 직결되었던 어업항구였다.

    석호? 깊이있는 탐구는 아니더라도, 서해와 남해의 밀물과 썰물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야기하듯 동해안권에도 분명히 밀물과 썰물이 있을테지만 해안선의 낙차가 크기에 쉽사리 느끼지 못한다. 대신 내륙의 넓은 호수와 바닷물이 드나들며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생물학적인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라 하겠다.

    다양한 생태계때문에라도 어업이 활성화 될 수 있겠지만, 높은 파고와 바람을 피할수 있는 내항의 여건으로 인하여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해산물을 잡으로 출항을 하던 곳이 청초호다.

    그런 생계형 호수였던 청초호는 수질정화작업과 '99년도 국제관광엑스포를 계기로 본격적인 관광항구의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그래서 지금도 엑스포공원이라는(다른 지역에도 엑스포공원이라는 이름의 유원지가 많다) 이름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순히 행사를 했던 장소여서 관광객이 찾는 것이 아닌, 이름처럼 시원하고 푸른 호수와 물위로 반영되는 속초시내의 전경 그리고 설악의 웅장한 산그리메가 펼쳐지는 풍경은 그 자체로 휴식이기에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쉼터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런 자연경관과 함께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조명을 활용해 밤의 열기를 끌어올리는데....... 봄의 계절이 무르익듯 "청초누리 봄빛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엑스포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멈추게 한다.

    청룡과 황룡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시계탑광장 그리고 공원내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조명을 감상하며 봄의 밤공기를 즐겨본다.

    정렬적인 장미터널을 지나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전설속의 요정숲과 청룡의 전설 속에도 빠져본다.

    잠시 전설속에 빠졌다가도 두루미와 홍학의 무리와 어울리는 시간, 갑자기 하늘의 구름속에서 번쩍이는 번개 아래에 서있는 착각을 들게 하는 조명도 인상적이다.

    생동감있는 조명 그 뒤로 편안함을 주는 달을 형상화한 조명 앞에서는 모두 인생컷 한장 남기겠다고 줄을 서기도 한다.

    규모가 큰 라일락꽃밭은 아니더라도, 화려한 불꽃축제는 아니더라도 연인과 가족이 청초호  엑스포공원의 "청초누리 봄빛정원"은 사랑없이는 거닐수 없다는듯 잔디밭 주변으로 연신 하트를 뿜어대고 있다.

    사랑과 우정으로 즐겨보는 "청초누리 봄빛정원" 야간조명 운영은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22년 5월 08일까지 펼쳐지고 있으니 속초를 찾거나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의 참맛을 찾길 바란다.

    5기는 언제 만들어주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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