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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논밭도 없던 충청도의 오지 청양면에 콩밭매는 아낙네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노래 "칠갑산(..
전국의 명산을 완등(산림청 기준 4400여개의 산중 겨우 100개를 올라놓고 완등이래~ ^^)하고 난후에는 지역을 찾는 도전단 또는 카풀팀과의 합류로 수없이 오르게 되는 산들이 있다. 바로 내가 살고있는 강원지역(그래도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더 가까운 곳도 많다는~ ^^;)의 산들이 그곳..
쳇바퀴 돌듯 주변을 맴도는 일상을 탈피하고자 산행을 본격적으로 취미활동으로 삼아본다. 그러다 블랙야크의 셰르파 지원을 통해 활동하며, 이견이 생기기도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산행문화를 접하고 배워간다. 올해(2017년)도 명산도전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해보고싶어하..
초록의 들판도 노랗게 - 아직은 황금들판이라기엔 무리가 있으니 - 물들어가기시작하는 계절에 인근의 산을 다녀온다. 물론, 백패킹을 계획했던 산에서의 늦은 일정으로 인하여 무리가 있어 포기한 상태인지라 연가를 무료하게 보낼수 없음에 감행해본 산행이다. 홍천의 팔봉산은 몇번 ..
올 상반기 어처구니없지만 명산100도전의 이벤트로 진행하다가 취소된 "완등축하산행"을 모처럼 대구의 도전자(지금은 셰르파인~)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저 완등산행하시는 분들의 기쁨을 함께 공유하기위한 산행이기에 여기저기에 양해를 구할 일도 없었다. 주변분들에..
장마철이다. 그래도 산행계획은 잡혀있다. 나는 산행계획이라기보다는 가족캠핑을 겸한 나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큰딸아이의 주말 스케쥴이 상반기 마감하는 날이라며 꼭 참석해야된다는 말에 가족캠핑은 일찌감치 취소된다. 그런데, 해당기관에서 문자가 날라온다. 프로그램을 2주 ..
명산40, 그리고 명산100을 나름의 목표로 산행을 즐김에 있어서 쉽게 포기할 수도 있었을 순간을 잡안준 프로그램. 그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도전자의 포기를 막아주고, 완주를 한 뒤에는 기쁨을 더 느낄수 있도록 매년 완주자의날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해준다. 그러한 블랙야크는..
지난 4월은 영서지역에서 강원셰르파가 뭉쳤으니, 5월은 영동에서 뭉치자라며 이미 협의된지라 편하게 산행을 준비한다. 편하게~ 아주 편하게~~, 전날 친구와 비박을 하며 달빛 아래에서 한잔을 즐기며 밤을 보낸다. 밤을 보내면 아침이 오고, 아침이 왔으니 친구를 보내고, 친구를 보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