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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발대식>올해도 셰르파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니~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17. 1. 25. 17:21728x90
쳇바퀴 돌듯 주변을 맴도는 일상을 탈피하고자 산행을 본격적으로 취미활동으로 삼아본다.
그러다 블랙야크의 셰르파 지원을 통해 활동하며, 이견이 생기기도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산행문화를 접하고 배워간다.
올해(2017년)도 명산도전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해보고싶어하는 셰르파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견으로 인한 우여곡절이 있을수도 있었으나,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감사할 일이다.
지난해의 지역별 이벤트가 우후죽순처럼 의무감으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과 중첩되는 등의 문제가 야기되었는지 올해는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는듯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정착은 늘 또다른 이견을 양산하게되고, 그안에서 서로 잘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이 부분이 지난해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않았나싶다.
아무쪼록 새로운 프로그램이 셰르파활동은 물론, 도전단들과의 즐거운 산행문화를 만들어갈수 있도록 잘 정착이 되길 바래본다.
행사일시 : 2017. 1. 21(토) 13:00 ~ 18:00
행사장소 : 서울 서초구 양재동(바우뫼로) 블랙야크 본사
누구와 : 5기 셰르파 및 OB셰르파(OB는 기존 셰르파 활동 2회 연속 대상자들이 희망하는 경우~)
행사내용 : 5기 발대식(선서, 임명장 부여 및 셰르파 교육), 필드테스트(신발 부문 해당자) 등
늘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얼굴(그러나 도전산행과 기타 SNS에선 소통이 있었던)을 만날수 있어서 신선함이 다가온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긴장감보다는 여유로운 모습의 베테랑다운 새로운 얼굴들이어서 산행을 함께 하며 배울점들이 있을듯 기대감이 크다.
익숙한 얼굴의 기존 셰르파는 물론, 새로운 신임 셰르파분들과도 짧은 인사를 나누며 김현주 사다셰르파의 선서 연습이 이어진다.
이어 블랙야크 정운석 사장님의 환영사와 셰르파 선서가 힘차게 울려퍼진다.
언제나 그렇듯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담아내는 일은 설램과 신기함이 가득 뭉쳐있는 신임셰르파님들의 몫이다.
기존 셰르파들은 이젠 익숙한듯 여유롭게 이야기를 듣거나 옆사람들과의 가벼운 담소를 주고받는다.
지난해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을 현지 상황으로 인하여 이루지못한 김미곤대장의 축하인사말도 이어지고~!!
언제나 그렇듯이 완벽한 준비로 올해는 14좌 완등의 대업을 이루길 응원합니다.
이어서 부산의 허영섭셰르파께서 대표로 셰르파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1부 행사를 마치면서 5기셰르파들의 단체사진을 남기는데, 이럴때는 바이크셰르파(올해는 아웃도어셰르파로 통일~)님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국을 돌며 라이딩 행사장에서 사진봉사활동을 하시는 바이크셰르파님들도 올 한해 수고해주시길.......
어디서나 무대 한가운데 서있는것이 어색한데 여기저기 많은 카메라앞에선 어디에 촛점을 두어야할지~~ ^^
그래도 올해 새로이 임명되신 진미장 셰르파님의 앵글속에서 몇장 빼온다.
잠시의 휴식시간이후 2부행사, 셰르파 영상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새로이 필드테스트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첫 필드테스트의 용품은 등산관련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신발과 관련한 내용이다.
블랙야크 등산화의 기능성중 VSS시스템의 제작의도와 구조를 설명해준다.
이어 새로운 강사가 필드테스트와 관련된 설명이 이어지는데, 일부 선택된 셰르파들(구매소비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사이즈에 해당되는 셰르파)이 실질적인 피팅과 함께 테스터로써 1개월간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어서 익스트림팀의 김종우대리의 셰르파 의무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올해는 지역별 구분이 없어지고, 프로젝트(섬산행, 종주산행 등 기획을 협의)별 셰르파 활동이 이루어지기에 도전단들도 그동안의 명산도전 외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어 셰르파 지원혜택과 의무이행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전에도 스토리에 잠깐 썻던것같은데 혜택은 절대 축소되어서는 안된다는...... ^^;)
의무이행 불이행에 따른 직위해제의 사유도 일일히 설명된다.
체력테스트 등을 통한 선발에서도 예상인원보다 적게 셰르파를 선발했지만, 활동기간중에도 직위해제가 이루어질수 있기에 상시 충원계획도 있을수 있음을 확인한다.
부담스러워서 누가 추천하려고 할까싶지만~ ㅎㅎ
셰르파 교육이 진행되는동안에도 각 조별로 등산화 필드테스트를 위한 핏팅 및 안내가 한켠에서 이루어지고, 영상과 함께 진행된 교육이후에는 궁금한 사항 또는 개선사항 등에 대한 발언의 시간이 이어진다.
오고가는 건의사항 등에 대하여 수렴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
개선이란게 완벽함이 없기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과정의 소통을 최대한 이루어내려는 노력이 그만큼 필요하다하겠다.
이어서 또 잠시 쉬어가며 블랙야크의 글로벌 브랜드로써 공고한 위치를 지키기위한 활동과 제품개발 등의 홍보영상이 이어지고, 셰르파들을 포함한 도전단들의 컨텐츠 작성의 노하우(팁)를 알려주는 시간이 이어진다.
올해는 기존 마운틴북이 "마운틴마스터, 로드마스터, 트래블마스터"의 세 분류의 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분류를 크게 대중성, 그룹성, 개인성에 따라 통계를 기반으로 설명을 하는데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참 부지런해야 이런것도 가능하겠다싶다.
특별히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성의 분류에 따른 SNS활동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왠지 꺼림칙한 느낌~~(이런 예상은 벗어나질 않는다. ㅜㅜ)
기본적으로 SNS활동을 특화된 앱에 맞추어 글과 사진의 효과적 게시를 설명하며, 헤시태그(사람, 위치 등의 지정)의 적절한 활용 노하우도 알려준다.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블랙야크와 관련된 헤시태그는 "#등산 #명산100 #블랙야크 #마운틴북 #셰르파 #세상은문밖에있다 #세문밖" 등으로 요약된다.
다들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사용하고있지만~
좋은 예, 나쁜 예의 꺼림칙한 예상~~ 내가 떡~~~ 한자리를 차지한다.
사진을 담아주신 박성도 바이크셰르파님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이자리에서 강사를 고발한다.
1타 2피의 두사람을 공적인 자리에서 민망함을 주었으니.......... ^^;
콘텐츠 작성의 기본은 사진, 사진의 기본은 구도일테다.
그러한 구도의 측면에서 설명도 이어진다.
좋은 구도의 사진도 적절한 보정이 필요하다.
간단한 어플로 그러한 기능을 대신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 이는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겠다.
마지막으로(밖에서 불량학생처럼 다른 행동을 한 우리에겐~) 김승환 사다셰르파의 시산제 관련 안내와 함께 식사를 마치며 본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어 각자의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 몸은 객지에서 자그마한 가게를 준비중인 친구에게 달려간다.
참고로 수도권(용인)의 도전단과 인근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친구가게도 가끔 이용해주십사~~라고 학연과 지연을 핑계삼아 홍보해본다.
위치는 전철(에버라인)의 명지대역 2번 출구로 나오면서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옆에 똬~~~악 위치하고있다.
아직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메뉴의 맛깔스런 준비를 위해 연습중인 닭발과 함께 한잔하며 이야기를 주고받고는 귀가를 위해 전철에 몸을 싣는다.
헐~~~ 양재역에서 전철이 끊긴다.
역 밖으로 나오니 서울도심의 도로도 하얗게 눈이 쌓이고 있다.
며칠전 강원의 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택시마저도 한바퀴 돌고~~, 겨우 택시에 몸을 싣고 찜질방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지방도 아닌 서울의 터미널 지하의 찜질방~ 당연히 편안한 쉼의 시간을 아닐것을 예상했지만 피곤모드가 이어진다.
2017년 한해, 셰르파 활동이 이런 피곤모드를 해소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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