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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 체력테스트 산행, 일정을 보니 일찍 끝나는듯싶다. 잦아지는 술자리를 피한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또다른 문밖세상을 꿈꾸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도전산행과 완등축하산행에서 몇차례 만난적 있는 부부 도전단과 의기투합하게된다. 애시당초 목적은 편안한 산에서 백패킹이었..
직장의 송년모임, 그리고 가족과의 짧은 나들이를 마친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다. 바람 한점없는 초겨울의 하늘은 맑기만하다. 갑자기 마음이 동한다. 얼마전 구매한 저렴한 동계용 침낭이 방 한켠에서 쓸쓸히 걸려있으니 개시를 해보고픈 맘도 간절하다. 친구녀석에게 톡을 남긴다. ..
가끔은 사람도 쉬어가고, 산도 쉬게 해주라는듯이 입산통제되는 곳이 있다. 나의 뒷동산(그러면서 한해동안 제대로 올라가보지도 않는~)도 그러하다. 봄, 가을 산불방지를 위한 통제기간은 때론 너무 형식적이다싶기도하지만 따라야지~ 그런데 이 녀석이 어여 올라오라는듯 유혹한다. 출..
단풍빛 곱게 물들었으나 여전히 산불피해복구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네산을 모처럼 걸어본다. 매일 저녁 건강관리를 위하여 운동을 나가기 시작한 옆지기, 주말에도 운동을 하고픈지 갑자기 동네산을 가자고 한다. 물론 나와의 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
앞선 백패킹과 관련한 산행기에서는 딱딱한 이야기가 품어져있었다. 산과 함께 힐링을 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자주 나오면 안되겠지만, 엄연한 과거의 기록과 현실이기에 인지하면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가리왕산의 힐링요소, 산을 즐기는 이들에겐 익숙한 장전리 이끼계곡..
짧은 산행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음에 백패킹을 계획해본다. 서울지역 셰르파님과 조율, 두분이 함께 하기로하였으나 한분은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완등축하산행과 백패킹을 함께 즐겼던 분과 가볍게 백패킹을 추진한다. 강원지역은 그나마 여름날씨치고는 견딜만하다싶은데,..
비가 오지않았다면 양양지역의 가까운 곳으로 가족캠핑을 다녀올 생각이었다. 매월 캠핑을 가족과 즐기겠다고 계획했던 일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계속 취소되고있는 상황에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는 거였는데, 이럴때는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결국 낮잠이란 녀석을 잘 즐기..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이전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시기다. 그러다보니 내가 몸담고 있는 본사도 정신이 없는가보다.(다른 정치적인 이슈가 있는건가? ^^) 하여 인천공항공사에서 주최하는 "국토교통부장관배 등산대회"에 본사에서 추진이 어려우니 참여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연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