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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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응복산>언젠가 제대로 걸을수 있길~오르다~ 山!!/山 2021. 7. 5. 18:55
산을 좋아하여 산을 찾고, 그게 자의적 타의적 목표가 되어 전국을 돌아다녔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양한 산을 즐기면서 그래도 이것 하나는 꼭 마무리해보자라고 하는게 백두대간 종주가 아닐까? 그래서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백두대간의 스타트, 이후로 먼 거리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개인사유로 중단되었다가 다시금 걸어보겠다고 재개했다가 또 의욕상실인지 뭔지 쉽게 도전을 하지못하게된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백두대간 종주를 혼자서 진행한다는게 어렵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 길을 온전히 걷기위함이 아닌 숲길을 조사하기 위하여 구룡령을 찾는다. 산행(조사)일시 : 2021. 6. 27(일) 흐리고 비~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일대 응복산(1,359m) 태백산맥의 여맥인 해안산맥 중의 한 산으로, 북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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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운봉산>주상절리의 너덜지대를 찾아서~오르다~ 山!!/山 2021. 7. 5. 06:25
고성군의 운봉리 마을한가운데 우뚝(?) 솟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는 외로운 산이 있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멋이 있었다면 일찌감치 알고 찾기를 수없이 했을 산이지만, 겉으로만 보이는 모양새는 수더분하고 밋밋한 느낌의 산이다. 그러나 그 속살의 재미를 경험한 산꾼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찾아 오르면서 오밀조밀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기에 또 찾게되는 산이 아닐까싶다. 산행(조사)일시 : 2021. 6. 26(토) 흐리고 비~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학야리, 운봉리 운봉산(285m) 강원도 고성군의 토성면 북부지역에 위치한 산으로, 군의 운봉리와 학야리에 걸쳐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산이 금강산이 되려고 돌을 모아 봉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미 고성에서 금강산이 생겼다는 소식에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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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성인대>울산바위 최고의 조망터오르다~ 山!!/山 2021. 6. 25. 16:42
한동안 가볍게 트레킹을 하며 울산바위를 조망하기도 하고, 때론 최고의 백패킹 성지다라며 찾았던 고성화암사 성인대(신선대)를 어느 순간부터 외면 아닌 외면을 하게된 것은 아닌지? 아마도 난립하는 백패커들로 인하여 트레킹 메니아들이 설자리를 잃은듯한 모습과 환경파괴의 주요원인이라는 해석이 낳은 야영금지때문에 찾지않은 것은 아닐까싶다. 그렇게 잠시 잊고있었던 성인대를 도전자부부께서 함께 하자고 하니 외면할 수가 없다. 산행일시 : 2021. 6. 19(토)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화암사 성인대(신선대 645m) 누구와 : 도전자 부부 2명과 함께~ 산행코스 : 제2주차장 -(0.5km, 10분)- 수바위 -(0.6km, 15분)- 시루떡바위 -(0.5km, 15분)- 성인대(낙타바위) -(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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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똥령>무더위에 조금 일찍 계곡을 찾아본다.오르다~ 山!!/山 2021. 6. 17. 12:41
숲길조사를 어디로 떠나볼까? 수많은 산과 숲이 어우러진 동네이면서도 막상 발길을 옮기려면 막막해진다. 그래도 가야지? 이젠 의무이기도 하니까~ ^^; 그렇게 봄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것같은 시간의 흐름속에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습한 날씨에 적당한 계곡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산행(조사)일시 : 2021. 6. 13(일)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계곡) 옛 국도1번지에 해당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으며, 선비가 개나리 봇짐을 메 고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가던 길이기도 한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산 생김새가 소똥 모양처럼 되었다는 설은 어딘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명에 대한 다른 설은 왕래가 잦은만큼 고개 정상에 주막이 있었는데 원통장으로 팔려가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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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시루봉>조사를 위해 아는 길을 길게 거닌다.오르다~ 山!!/山 2021. 6. 10. 19:00
우연히 옆지기와 함께 가봐서 익숙하지는 않아도 코스를 알고있는 주문진 삼형제봉(양양 시루봉)을 찾아가면서도 굳이 포장된 길을 길게 걸어올라야되나싶다. 그러나 숲길자원조사를 겸한 산행이기에 제공된 코스를 기본적으로 걸어줘야할듯...., 그렇게 피곤함(이게 전날의 산행때문인지 또 피로가 누적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을 무릅쓰고 주문진 신리천이 흐르고 있는 삼교리로 향한다. 산행(조사)일시 : 2021. 06. 06(일)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시루봉(618m) 강릉시와 양양군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부터 칠석날 신선과 선녀들이 시루봉 시 루바위 위에 모여 떡잔치를 벌였다는 일화가 있다. - 시루봉 안내도 참조 - 누구와 : 나홀로~ 산행코스 : 산불감시초소 -(2.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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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산>차잠바위에서 오수를 즐겨볼까?오르다~ 山!!/山 2021. 6. 9. 20:39
당분간은 블랙야크, 산림청 그리고 한국의 산하의 명산100 ~ 200 등의 산을 오르기 쉽지가 않다. 괜한 욕심인지 아니면 산을 다르게 즐기겠다는 생각이었는지 신청을 해본 산림청의 숲길자원조사로 인한 지역의 알려지지않은 산들을 찾게 되었으니, 나의 휴식을 위해서라도 명산100 등은 뒤로 보류다. 물론, 명산 반열의 숲길도 조사대상에 일부 포함되었으니 조금 지루할때쯤 그런 산을 활용해보자. 그 첫주자는 진부령 방면의 소똥령이 될뻔했으나, 우천으로 쉬어가면서 같은 고성군의 고성산을 낙점한다. 산행(조사)일시 : 2021. 6. 05(토)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고성산(297m) 산 정상에 만여평의 구릉지와 샘물이 흘러 수성전을 치를 수 있는 최적지로 주위를 둘러보 면 성을 쌓은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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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자원조사>산을 즐기는 것일까?오르다~ 山!!/山 2021. 5. 27. 19:45
지난해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일반 직장인의 경우 4대보험 납부 등의 업무처리에 따라 힘들다는 담당부서의 의견으로 일찌감치 포기했던 산림관련 활동 "숲길자원조사원" 모집을 올해도 못하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 생각만이 아닌 1차모집시에는 지난해의 애매한 부분을 더욱 명확히, 더욱 꽉찬 일정의 업무로 또 포기했다. 그러나 결과는 수도권 신청의 폭주와는 달리 지방의 경우에는 미달사태(담당자의 말~)에 따라 1차보다 완화된 2차모집을 실시한다. 삼세번이라고 직장인의 입장에서 부담스럽기도 한 조사원의 활동이지만 신청해본다. 코로나시국에 화상으로 면접까지 시행하고, 이후 문자로 합격이니 교육 참여하란다. 산을 다닐때는 멀게 느껴지지않던 대전의 교육장(등산트레킹지원센터)은 왜 그리도 먼지? ㅜㅜ 아침 일찍 병원에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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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눈의 고장에서 만나는 봄의 불청객오르다~ 山!!/山 2021. 2. 16. 07:42
눈의 고장 강원도, 눈의 마을 평창과 대관령이라는 말은 이젠 퇴색한 말일까? 유난히 올해는 겨울을 상징하는 눈을 구경하기 힘든 강원도의 모습이다. 그래도 대관령과 선자령은 눈이 아직 남아있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명절연휴의 첫날을 그곳으로 옆지기와 달려간다. 옆지기가 운전하는 옆좌석에 앉아서 어느순간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피곤함따위는 상관없다는듯이 선자령으로 향한다. 도착한 대관령마을휴게소에서 둘러본 주변의 백두대간 줄기는 이곳도 겨울의 모습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도 속살을 파고 들어가면 눈이라도 밟아볼수 있지않을까? 코로나 시국에 자연을 찾더라도 단체산행 금지,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는 이런 상황이 어서 해소되었으면 좋겠다. 주차장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산길이야 그리 힘들이지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