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고 파란 하늘이 한없이 푸근해지고, 수줍은 여인네 볼살처럼 발갛게 물든 산의 단풍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러니 휴일이라고 가만히 방구석에 앉아있을순 없는 일!! 손위 동서와 백담사 코스로 설악산행을 계획했었으나, 집에 대대적인 공사를 할 일이 생겨서 홀로라도 다녀오기로 한다. 아침 일..
미약하다면 미약할수도 있는 규모의 지원이지만 관계된 업체의 후원을 받기로 협정을 맺는다. 노인회 회원 일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늘 추진하면서도 미흡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 ㅜ.ㅜ 다음엔 좀더 잘할수 있을까?? 잘해야지!! ^^
태백에서의 직장생활이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어간다. 지나해 이곳에 왔을때에도 상철암의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음을 눈으로 보았으나, 개소 및 입주준비에 긴장한 탓인지 아름다움을 느낄 경황이 없었다. 늘 지나면 왜 그랬을까?? - 긴장하고, 조급해하고.... - 라고 되짚어 보지만 그때뿐이다. 여전히 ..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 정말이지 예전의 어르신들 약주한잔 하시면 과하다싶게 드시고, 가정에서의 불상사가 다반사로 일어나는게 현실이었던것같다. 내가 살던 동네, 지금도 같은 지역에 살고있긴하지만 그 마을에선 쉽게 접할수 있었던 일이다. 그런 연유로 술을 멀리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하여 ..
여행지 도착날은 밤 11시 넘어 도착으로 알콜로 기분을 업시켜주시고, 둘째날(본격적인 여행 첫날)은 여행이라는 들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지방음식이라고 먹어주면서 무더위에 지친다. 중부지방은 아침저녁으로 벌써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서해남부지방은 아직도(?) 후덥지근한 날씨탓이다. ..
가정을 꾸리고 신혼여행빼고는 제일로 먼거리의 여행이 아닌가 싶다. 동해북단의 속초에서 쭈우~~ㄱ 아래로아래로, 그냥 아래도 아닌 대각을 향하여 아래로~~ 변산국립공원까지 내달린다. 가고오고 순수하게 여행중 이동을 뺀 목적지를 향한 이동시간만 12시간이 넘는듯!! 헉헉~~ 여행중에도 다음엔 이..
오늘은 "세계 차없는 날"이란다!! 따지긴 뭐하지만 이미 수천만대, 그이상이 만들어진 차를 없앨순 없는것이고 "차 안타는 날"정도로 이름을 바꿔야 되지않을까?!! ㅎㅎ 아침 라디오뉴스에서도 들었지만 난 출근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차를 타고나왔다는거~ ㅜ.ㅜ 중요한건 차량정체, 배기가스 등으로..
우리 어릴적엔 옹고지(미꾸라지)를 잡으러 한손에 바구니, 반도를 들고 또다른 한손엔 바께스(양동이)나 주전자를 들고 냇가로 향했던적이 있고~ 가을이면 밤을 주으로 가까운 뒷산에 올랐었던 기억이 있고, 쌉쌀하면서도 달큰한 물이 베어나오는 땅속의 먹을거리인 칡을 캐러 다녔던 추억이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