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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사의 근무가 있는 주말이면 항상 공주녀석과 데이트를 합니다. 어린 꼬맹이를 데리고 하루종일 버티는 일은 여간 인내력을 필요로하는게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지만 어느순간은 그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지요~ ^^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사랑스러운 녀석이고, 사랑해줘야만 할 녀석인것을~~ ..
지난 주말엔 춘천에서 가족행사가 있었다. 새로운 출발하는 이들의 행복을 바라며~~ 바로 위 손윗동서네와는 하루 일찍 도착하여 무궁화 4개짜리라는 호텔에서 투숙을 한다. 말이 호텔이지, 부대시설만 빼면 요즘의 모텔급이라고 할까!! ^^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로만 따져도 무려 50여년~~ 1960..
청명, 한식이 지났건만 태백은 간밤에도, 아침에도 하얀 눈발이 날려준다. 물 만진 손은 뻐덕뻐덕 굳어가는 듯하고, 쌀쌀한게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속초도 봄바람이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봄햇살의 기운을 느끼고자 식구들과 들판을 나가본다. 사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바다바람을 맞으며..
월요일 아침, 태백으로 새벽공기 마시며 출근하는 길!! 히터를 가동한 차안에서도 잠시 을씨년 스러운 느낌에 '외기온도는 어느정도일까?' 하며 라쎙이의 온도계를 확인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게 어느 나라 온도인지~~ 외기온도는 무려 영하 40도를 가리킨다. 태백에 도착할 무렵 도로 옆에 세워진 온..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하였더냐~ 추운 겨울을 꿋꿋이 버티고, 매서운 바람도 이겨내며 파릇한 잎을 여전히 한아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그 잎을 잃었지만, 마른듯한 몸을 드러내면서도 기풍을 잃지않는 모습의 주목들!! 이러한 너희의 모습에서 또 한번 세상 살아가는 우리의 모..
일부러 와보기도 쉽지않은 곳!! 그러니, 억지로라도 시간내어 눈 덮인 하얀 태백산을 잔뜩 기대하며 늦은감이 없지않지만 발걸음을 제촉하여본다. 원래 계획은 직장 선배동료분들과 함께 하려 하였으나, 주중에 계획을 잡는다는것이 그리 쉬운가?!! ^^ 영동, 영서 지역의 현장에는 본사에서 평가점검이..
누구나 출근길은 천근만근, 낮시간에도 지루한 일상을 경험한다. 가족과 떨어져지내는 직장인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러한 일상을 잠시나마 떨쳐내고자 아침 출근길에 들러보고, 점심시간에 잠시 들러본 "비와야폭포"~~ 언제인가 직원들과 식사때문에 잠시 지나다 본 도로표지명에 눈길이 간 곳이..
태백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16개월째~~ 지루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싶기도한 그런 마음 가득하다. 3월의 첫 출근길!! 속초에서 출발하는 새벽 눈내리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태백으로 향하는 출근길에 보는 마지막 설경이길 바라는 마음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들이밀고는 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