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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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크루즈 관광의 재개, '코스타세레나'호 출항식일상~/기자단 2023. 6. 12. 17:55
2019년말, 전세계를 꼼짝못하게 하였던 COVID-19(코로나)는 속초의 관광지도도 바꾸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관광의 최고봉이라 할 수있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수 없었던 테마여해의 한축을 담당했던 크루즈선박여행도 코로나19로 인해 비슷한 시기에 중단되었었는데 3년 8개월만에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11만톤급의 "코스타세레나호"가 다시 출항을 하게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2023년 6월 12일(월) 10시경 속초항을 입항한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세레나호"는 내국인 승객과 승무원 등 약 4,000명을 태우고 같은 날 16시경 출항하여, 일본 무로란, 아오모리 등을 기항하게 된다. 이같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에서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단체장, 선사관계자를 초청하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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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259>속초여행의 시작은 소호거리에서~일상~/기자단 2023. 5. 8. 19:45
전국의 큰도시 또는 주요 관광도시라면 대중교통이 체계적이고 이용의 편리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버스를 이용한 대중교통의 시작은 터미널에서 시작된다.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그리고 시내버스정류장과 택시관광 등이 조화롭게 연계된다면 지역민도 휴가철, 극성수기 등의 관광객이 유입되는 시기에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않아도 될테니,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한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야한다. 큰도시라면 터미널도 권역을 나눠서 유치되어야겠지만, 속초처럼 작은 도시라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이 분리된 현재의 운영방식보다는 대도시의 복합터미널로 빠른 변화가 필요하겠다. 아쉽지만 현재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여행의 시작과 끝이 달리 이루어질수 밖에 없다. 그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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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선사유적지>도심속에서 옛 시골풍경같은 유적지를 만나다.일상~/기자단 2023. 4. 15. 20:46
과거의 풍경은 향수를 그리게 하고, 상상속 미래의 모습은 환상이라는 기대를 그리게 한다. 점점 고도화 되어가는 속초의 도심풍경 속에서 과거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곳이 있다. 설악동 한옥(돌담)마을도 아니고, 청호동의 아바이마을도 아닌 현재의 사람들이 살지않는 과거의 삶이 녹아있는 곳 "조양동(선사)유적지"가 바로 그곳이다. "조양동유적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3천여년전 청동기 시대의 사람들이 살던 터를 복원한 곳이라고 한다. 움집터 7채, 고인돌 2기 그리고 석기와 토기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한반도 동북지방의 민무늬토기 문화가 남한 지방으로 전파되는 경로를 밝혀주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고 하는데, 유적지터에서는 역사적이고 고고학적인 자료를 만나볼 수는 없다. 가볍게 산책을 하며 선사시대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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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설악산의 또다른 산~일상~/기자단 2023. 3. 22. 14:14
설악산(雪嶽山, 1,708m)은 속초를 포함한 강원 영북의 4개시군이 둘러싸고 있는 우리나라 제1의 명산이면서 관광명소이다. 설악산은 우리나라(남쪽)에서 한라산(漢拏山, 1,950m), 지리산(智異山, 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명산으로 제2의 금강산(金剛山)이라고도 하지만, 금강산을 가보지못한 사람들에겐 설악산이 언제나 제일의 명산이라 하겠다. 그런 명산을 오르고 싶지만,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통제(매년 2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간에는 명산이 아닐수 있다. 그러나 명산과 함께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타이틀이 있듯이, 관광으로 찾을수 있는 설악산의 절경이 속초에 있다. 고산지역이 통제되고 있지만, 가볍게(?) 거닐며 설악의 매력에 빠질수 있는 곳으로 비선대, 비룡폭포(토왕폭전망대)와 흔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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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신흥사에서 봄을 만난다.일상~/기자단 2023. 3. 5. 15:16
매년 국립공원과 산림청 산하의 많은 산들이 봄과 가을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하여 입산통제가 이루어진다. 설악산국립공원도 고지대를 중심으로 한 입산통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저지대의 일부구간에서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설악산의 저지대 관광형 탐방구간이라 할 수 있는 비선대와 울산바위 그리고 토왕폭전망대 구간으로 능선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탐방객이 웃음꽃을 피우며 봄꽃과 대화를 나누려한다. 비선대, 울산바위 이런 구간도 힘겹다면 신흥사에서 봄을 마주해보자. 신흥사는 신라(新羅) 진덕여왕 6년(서기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 라고 하였다. 이 이름은 불교의 중향성불토국(衆香城佛土國)이라는 글에서 따온 것인데 중향성(衆香城)은 금강산(金剛山) 철위산(鐵圍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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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동>청초호와 설악대교의 야경~일상~/기자단 2023. 2. 28. 07:26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이어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또다른 설램이 묻어나온다. 늘상 만나보는 청초호와 아바이마을 인근 청호동은 주거에 비해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적은(없는) 편이며, 이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해안도심개발의 한축이 되면서 풍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봄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행정동과 법정동명이 같은 청호동은 조선시대에는 양양군 소천면·속초리(束草里) 지역으로서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인데,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도천면[속초면(읍)]에 편입되었고, 1942년에 속초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속초리를 일구(一區)에서 사구(四區)까지 4개 구(區)로 나눔에 따라, 속초리 삼구(三區)의 지역이 되었다. 8·15 광복 후 북한지역이었다가 수복되어 삼구(三區)에서 이곳을 떼어 속초리 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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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속초바다와 영금정을 한눈에~일상~/기자단 2023. 2. 25. 21:49
작은 도시 속초시도 나름 권역을 나누고 있다. 남부권역, 북부권역 등등....... 나누고자 한다면 수없이 나눌수 있겠지만, 오늘은 속초 북부권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하려한다. 속초북부권은 장사동, 동명동과 영랑동 정도의 행정구역을 아우르고 있는데,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신라화랑이 심신수양의 장소로 이용했던 석호의 하나인 영랑호와 속초바다의 싱싱한 횟감과 밤의 포차거리로 유명한 영금정과 동명항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명소중에 영금정은 바다위와 바위 암반 위의 정자로 지금은 관광객이 찾지만, 실제로는 속초바다의 파도가 바위산에 부딛치는 소리가 거문고 운율같다고 하여 명명된 자연지형이다. 영금정의 역사가 어찌되었든 현재는 속초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딛치는 소리와 암반위와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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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꽃샘추위와 함께 청대산에도 봄은 다가온다.일상~/기자단 2023. 2. 20. 20:16
사람은 계절에 대한 그리움을 먹고 산다. 겨울의 한파 속에서는 따뜻한 봄의 향기를, 봄의 불청객같은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는 따뜻하고 푸르른 여름을,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 앞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물든 풍경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단풍 뒤에 찾아오는 삭막함을 지워보고자 하얀 설경이 유혹하는 겨울을 또 그리워한다. 속초시민의 허파같은 자연 청대산에도 겨울을 조금씩 지워가며 봄을 기다리는 풍경이 그리워진다. 청대산(靑垈山)은 속초를 웅장하게 감싸고 있는 설악의 위용 앞에서 차가운 북풍을 가려주듯 포근하게 안아주는 형상의 작은 산이다. 설악의 위용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설악을 바라보며 심신의 위로를 얻을수 있는 자연이 청대산이다. 산림청 기준 해발 232m(정확히는 231.8m이지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