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
<설악항>내물치라는 행정명은 이제 옛것이 되었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5. 16. 19:19
넓은 산림과 면적을 자랑하는 강원도 그안의 작은 도시 속초시는 모(某) 지자체에서 본다면 내놓은 자식이 어미보다 컸다고 유세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속초시는 양양군의 작은 마을이었으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관광과 수산 등의 모든 산업에서 양양군을 능가했기때문이다.그럼에도 물리적 규모에서는 속초시는 여전히 작은 동네와 같은 작은 도시이다. 그래서 지역민들은 시군통폐합이 속초시와 인근의 지자체를 상호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속초시를 둘러싸고있는 타 지자체들은 각자의 상황을 이유삼아 행정적인 시군통합은 물론, 환경적인 통합을 뿌리치고 있는것이 아닐까?아무튼 양양군에서 분리된 속초리가 속초시로 승격(1963년)하고 고층의 빌딩이 들어서고 있지만, 더이상 토지의 한계로 건물이 들어선다면 대도시의..
-
<속초>영랑호를 벗하는 새로운 길의 조성일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4. 5. 08:18
이전 같았으면 기자단 활동으로 무언가 끄적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기자단 활동도 접었다. 정확히는 기자단도 짤렸다. ㅋㅋ 그래도 나는 나의 고향 속초를 사랑하기에 속초의 이야기는 계속 쓰게 될지 모르겠다. 오늘도 그렇게 쓰고 있으니...... ㅎㅎ 속초에 새로운 길이 생겼다. "영리단길"~ 어딘가 익숙한듯 하면서도 생소한 이길은 물리적으로 새로 생긴 길이 아니다. 그저 도로명 주소로 따지자면 "속초시 번영로"의 한곳이며, 이전에 소개를 했던 "영랑호 먹거리골목(클릭)"의 자그마한 변신 정도로 보면 되겠다. 현재까지는 그렇다~ 언제부터인가 몇몇 작가(?)들이 일하고 있는 인근의 길 한쪽 벽면(옹벽)을 스케치하고 덧칠을 하기 시작한다. 땅 소유주의 사업을 위한 주변환경 디자인 정도로 여겼는데...... 며..
-
<영랑호 벚꽃축제>벚꽃 피크닉, 속초에 반하다.일상~/기자단 2024. 3. 18. 13:07
속초의 벚꽃축제로 익숙한 설악동(도문동)의 벚꽃터널은 올해에도 화사한, 화려한 봄을 선사할테다. 그러나 축제는 그 화려함을 남겨두고, 색다른 풍경과 함께 봄소풍을 맞이하려 한다. 영랑의 혼이 담겨있는 영랑호수에서 다양한 테마의 봄소풍을 즐기는 벚꽃축제 소식은 이미 소개했었다. 영랑호벚꽃축제 벚꽃 흩날리는 따뜻한 봄날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즐기는 영랑호 벚꽃피크닉 속초의 첫 영랑호 벚꽃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축제안내 ♣ 축제명 : 2024 영랑호 벚꽃축제 축제일시 : 2024. 3. 30(토) ~ 3. 31(일) 축제장소 : 영랑호 일원(잔디광장) ♣ 축제프로그램 ♣ - 즐겨, 봄 : 지역예술인 및 전국 버스커와 함께 속초를 즐겨봄 [공연예술] 벚꽃향연 / 벚꽃피어 / SING / 속초문화..
-
<영랑호 벚꽃 피크닉>올봄에는 영랑호에서 봄소풍 즐겨요.일상~/기자단 2024. 3. 4. 13:09
올 봄에는 속초에서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즐겨보세요🌸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나만의 방식대로 즐기는 '영랑호 벚꽃 피크닉' 매년 설악동의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즐기는 축제로 익숙했었는데, 올해는 영랑호의 호수를 둘러보며 잔디밭광장은 물론 쉼터에서 봄의 생동감과 함께 가족나들이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듯하다. 설악동의 벚꽃축제가 영랑호로 장소가 바뀐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시대에 따른 시대적 상황과도 연관이 있는듯하여 안타깝다. 속초의 벚꽃축제는 지자체의 지원이 있더라도, 마을단위의 지역민들이 주관하여 관광객과 소통하는 계절축제였으나 설악동의 축제를 주관하던 마을도 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이끌어가기에는 버거웠던 것일까? 축제, 행사도 시대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당연할 ..
-
<보광사>영랑호를 즐길수 있는 색다른 코스~일상~/기자단 2024. 1. 12. 11:44
속초의 자연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코스로 영랑호는 빠지지않는다. 영랑호 주변으로 약7km가 넘는 둘레길을 영랑호길이라고 명명하여 속초사잇길의 제1길로 지정하였다. 영랑호길은 봄의 벚꽃시즌부터 가을의 단풍이 물들어 낙엽이 질때까지가 절정이라 하겠다. 호수를 따라 걷거나 달리면서 관광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좋은 영랑호길은 수변데크길과 설악을 조망할수 있는 조망데크가 조성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호수 한가운데서 영랑호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찾고있는 오수윗길도 인기다. 단순히 풍경만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그 지역과 명소를 상징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여행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영랑호에는 "범바위와 영랑정"이 상징처럼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속초시민들에겐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
-
<영랑해변길>겨울바다와 함께 즐길수 있는 포차거리일상~/기자단 2024. 1. 10. 10:22
겨울바다는 사랑보다는 고독, 슬픔 등을 담고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기다림이라는 막연한 소망도 함께한다. 그래서 겨울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 사랑을 찾는 이들에게 영랑해변길을 추천한다. 영랑해변길은 속초사잇길(총 10개코스) 중 제2길에 해당하며, 장사항에서 속초등대까지의 약 4.5km 구간의 해변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해변길답게 속초의 푸른 연못같은 바다를 접하며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장사항은 속초의 또다른 관광테마라 할 수 있으니, 순수한 영랑해변길 구간을 소개해본다. 속초의 석호가운데 한곳인 영랑호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류하며 마을을 가른다. 그 마을이 장사동과 영랑동이며, 영랑동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사잇길 구간이 영랑해변길이다. 그 시작은 등대해수욕장, 드넓은 ..
-
<2023 속초 국화전>포토존, 경관조명 등 볼거리 제공일상~/기자단 2023. 9. 20. 10:01
며칠전 가을을 준비하는 엑스포공원의 모습을 소개(https://dalyura79.tistory.com/7966094)해드린적 있는데, 매년 같은 사업이긴하여도 올해의 경우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엑스포공원의 국화전이 되지않을까싶습니다. 속초시가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2023 속초 국화전」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속초시는 국화전 추진을 위해 시 직영 꽃묘장에서 지난 5월부터 국화 15만 본 생산·관리에 박차를 가했으며, 11일(월)부터 본격적으로 화단 조성 및 국화 식재, 야간경관조명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국화전은 기존의 작품 국화를 활용한 포토존 13개소와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관조명 설치와 더불어「속초시 승격 60주년」를 기념하여 디자인 식..
-
<속초엑스포공원>가을을 준비하는 저녁풍경~일상~/기자단 2023. 9. 13. 09:49
속초시민의 휴식공간이며 환경적으로는 허파에 가까운 곳이 청초호수공원이 아닐까싶다. 오래전 기억을 꺼내어보면, 코를 자극하는 하수들이 모여들던 청초호 그리고 그 한켠의 갯마을이 있던 자리가 관광엑스포를 유치, 운영하기 위해 매립되면서 현재의 엑스포공원이라는 지역민의 휴식공간이 되었다. 휴식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발길이 찾게되지만, 자연속에 또다른 아름다움과 즐길거리를 조성하면서 더많은 발걸음을 찾게만든다.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가 조금은 수그러드는 지금, 밤의 공기를 접하며 청초호 주변을 거닐다보면 우리의 마음속으로 가을이 조용히 들어오듯 휴식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해가 되지않도록 조용히 가을을 수놓는 모습을 보게된다. 청초호를 배경으로 쌍용이 지키고 있는 엑스포공원은 매년 그렇게 조용한 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