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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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상호가 바뀌어도 맛은 그대로인 추어탕 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4. 12. 3. 18:23
업무적으로 고객(?)이었던, 또 언젠가 업무적으로 편하게 만나게 될 수도 있는 가족(부부)이 함께 운영하는 추어탕 맛집이 있다.처음에는 젊은 부부의 어머니가 하던 가게였으나, 고향을 찾아 내려온 젊은 부부에게 가게운영을 맡기면서 조금더 깔끔하게 내부를 정리한 추어탕가게, 그렇다고 크게 인테리어가 변한 것은 아닌 추어탕 맛집이다.당시에는 "설악남원추어탕"이라는 상호였는데, 지금은 "(속초)담수담"이라는 상호로 바뀌었다.계절에 상관없이 몸이 허하게 느껴질때면 찾는 보양식중에 남녀노소에 따라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는 음식이 추어탕일수 있겠다. 또한 지역마다 양념의 베이스가 달라 다른 맛을 내는 것이 추어탕이다.강원도는 특유의 칼칼함이 있는 고추장 베이스 양념에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계란을 풀어낸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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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드디어 우리지역의 명산도전도 마지막이다.오르다~ 山!!/山 2024. 10. 21. 12:50
무언가 즐김에 있어 마지막이 있을까?명산도전의 종지부라는 말을 남기면서도 이게 올바른 표현인가싶은 생각, 끝은 또다른 시작임에~ ^^아무튼 평소에도 꾸준히 오르던 집앞의 청대산도 올해 강원20명산에 포함되면서, 기왕 오르는 산이니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으로...... 한번 생각하면 또 집착을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과연 완주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된다. 그런 마음으로 시간될때마다 오르다보니 드디어 마지막 고지가 눈앞에 보인다.산행일시 : 2024. 10. 09(수), 날씨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인제군 일대 서북능선(귀때기청봉, 1578m)귀때기청봉은 설악산 중청봉에서 시작되어 서쪽 끝의 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릉 상에 위치한 봉우리이다.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승령 방향으로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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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가을단풍 그리고 설악의 진면목은 공룡능선이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4. 10. 15. 18:36
사계절 언제나 사랑받는 산, 동경의 대상인 산이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이 아닐까?그러나, 동경이라는 이름 뒤에는 거칠고 험한 난관이 숨지도 않고 보란듯이 위용을 드러내는 산이 설악산이다.그래서 전국 최고의 산임에도 여타의 명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 못한다.그러나 우리는 누구인가? 전국의 명산을 섭렵한 명산100 완주자가 아니던가.그런 도전클럽의 일행들이 오랜만에 설악을 찾는다. 도전프로그램의 스탭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된 분들도 볼겸 그렇게 오른다하면서도 찾지못했던 설악을 찾는다.산행일시 : 2024. 10. 05(토) 날씨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일대 공룡능선(1275봉)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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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산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나도 즐겼었는데~오르다~ 山!!/山 2024. 9. 7. 07:26
셰르파활동을 접은 후에 산에 대한 의욕이 줄어들었음은 분명하다.명산을 찾아다니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장거리 산행시에는 왕복으로 움직이는게 힘들어 산에서의 노숙을 겸한 자연과의 교감을 즐겼다라고 말하는데....... 실제 그러했는지는 모르겠다. 늘 밤하늘 아래에서 주님과 함께 어울리다보면 아침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으니~ ^^;아무튼 최근 운해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어느산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여, 집안 구석 어딘가에 쳐박혀있는 백패킹 장비를 잠시 꺼내어본다.백패킹 일시 : 2024. 8. 31(토) 맑음백패킹 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노학동, 설악동 일원 주봉산(382m) 헬기장 속초 시내권의 작은 언덕같은 청대산과 주봉산은 설악산의 대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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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어디를 걸을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2주전의 길을 복기하듯~오르다~ 山!!/山 2024. 8. 13. 18:40
주말, 동창친구들과의 한낮의 모임이 있다. 매월 정기적인 만남이 있지만 한여름의 열기를 즐겨볼까라는 계획으로 집행부가 추진하지만, 그냥 산을 즐기는 친구끼리라도 설악산의 만만한 곳을 즐기다가 모여서 한잔하자는 취지다.그러나 트레킹의 참석은 역시나이다. 항상 산을 함께 즐기는 친구와 모임장소의 사장인 산행대장이 함께 할줄 알았는데, 주말의 설악산이 아무리 손님이 없어도 가게를 비울수 없는 상황이니 대장친구는 빠진다.결국 둘이서 물이 있는 비룡폭포 그리고 아쉬우니 토왕성폭포전망대까지 다녀와서 친구들과 합류하기로 한다.산행일시 : 2024. 8. 11(일)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토왕성폭포전망대(480m)누구와 : 친구 1+1과 함께~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 -(2.5km, 30분)-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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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길>밤에 느끼는 설악의 향기는 어떨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8. 9. 12:42
한낮의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거닐어보았던 "설악향기로" "스카이워크"를 우리가족 완전체로 한번 걸어볼 생각이었다.여름방학임에도 기숙사에서 공부하며, 주말에만 알바를 하는 큰딸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집으로 내려온다.이날을 기다렸다. 그러나 각자의 생활이 있으니 쉽사리 일정을 맞춰보지 못하는데...... 술이 문제지. ㅎㅎ땀을 흘리고, 기왕 흘리는 땀 조금더 흘려볼까라며 운동을 하고, 땀흘리며 옆지기는 여름의 전분 강한 감자로 튀김을 만들어 간단히 저녁으로 해결하고....... 저녁의 조명이 들어온 설악의 길을 걸어보자고 제안을 한다.반딧불이 조명모처럼 동물원가족의 완전체로 나서보는 산책, 이또한 새롭지 아니한가. ^^비록 짧은 길(순환으로 약 2.5km의 길)이지만, 이날은 온전히 스카이워크로 새로 시설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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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길>속초에 또다른 향기를 전하는 길이 될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8. 2. 18:37
자연에 최소한의 손길을 전하며 개발하는 것은 발전적일 것이다. 조금만 정도가 지나치면 말들이 많으니~ ^^;그런 면에서 속초의 바다를 따라 조성된 "바다향기로(路)"는 발전적일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나에겐 조금 아쉬운 길이었다. 보행을 위한 거리도 뭔가 걷다 만 느낌...... 실질적 바다향기로는 외옹치의 길만이 아닌 속초해변과 대포항까지 이어지는 길이라면 거리상으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특색있는 풍경과 머물며 쉬어갈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라는 개념에서도 아쉬움이 있다.그런데 이번엔 바다가 아닌 산을 배경으로 한 또다른 길이 조성되었다. 속초의 길은 "향기로(路)"를 고유명사화하며 길이 생기는듯싶다. 제주의 올레길, 다른 지자체와 산림의 둘레길과 같은 고유명사의 체계화는 칭찬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