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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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관모산>가파른 오름 그러나 편안함이 있는 산길오르다~ 山!!/山 2021. 9. 5. 10:53
하계휴가를 업무공백을 길게 가지는게 신경쓰여 가족여행때와 나눠서 사용한다. 응당 휴가라면 쉬어가야할텐데, 평소라면 산행도 일상의 활력을 부여할 휴식이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인지 산행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휴가를 쉬지않고 전날의 송암산에 이어 둔전(설악)저수지를 마주하고 있는 관모산을 오른다. 양양군에서 저수지 주변으로 둔전트레킹코스와 산길을 조성한다는 뉴스가 몇해전 있었는데, 저수지 주변의 데크길도 조성되다가 중단된 상태인듯하니 아쉽다. 그러니 과연 제대로 된 길을 만날수 있을지 걱정을 하며 들머리로 향한다. 산행(조사)일시 : 2021. 8. 27(금)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일대 관모산(봉, 877m) 설악산국립공원 동남쪽 경계선 상에 해발 877m의 봉우리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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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삼형제봉>시루봉 숲길조사를 위한 걸음~오르다~ 山!!/山 2021. 8. 28. 12:46
기한이 제한된 숲길조사, 그럼에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조사를 위한 걸음이 난해한 산들이 있고 그런것들을 제외하니 조사할만한 봉우리들이 제한적이다. 지난주말 공룡능선의 걸음이 제대로 트랙에 남았다면 또 걸음을 옮기지않고 쉬었을텐데 어쩔수 없이 추가적인 걸음을 옮겨본다. 숲길조사 이전에 옆지기와 한번 다녀갔던 삼형제봉 구간을 조금 달리해서 조사를 해야겠다는 생각, 다른 조사팀들이 선점하기 전에.....라는 생각으로~! 산행(조사)일시 : 2021. 8. 22(일)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시루봉(618m) 삼형제가 나란히 봉우리를 차지하면서 우애를 뽐내고 있는 형상이어서 삼형제봉(689m)이라 불리며, 양양지역의 시루봉과 연접해있다. - 향토문화전자대전 참조 - 누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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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명우산>길은 없어도 정상은 있다.오르다~ 山!!/山 2021. 8. 19. 15:55
몇달전 옆지기와 간간히 후기가 올라오는 명우산을 찾아보고자했다. 군부대 초소앞으로 갔다가 되돌아오고, 언덕배기쯤에 들머리라 있지않을까 두리번거리고...... 그러다가 포기한 산행지 명우산을 숲길조사를 위해서라도 다시 들러봐야겠다고 GPS앱을 검색해본다. 누군가의 온라인상 흔적을 따라 가더라도 그리 긴 거리가 아니기에 길을 찾아가는 일은 일도 아니다라며 홀로 숲길을 훑어보기로 한다. 산행(조사)일시 : 2021. 7. 25(일), 8. 15(일) 맑고 뜨거운 하늘~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명우산(鳴牛山, 329m)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아름다운 산촌마을을 가슴으로 품고 있는 듯한 산으로, 그 산세가 수려하 고 아름다워 예부터 널리 알려진 명우산은 지난 1996년 그 유명한 대형 산불로 인해 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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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산>새로운 명산을 만난 느낌~오르다~ 山!!/山 2021. 8. 12. 12:25
고성산을 처음 만났을때에도 통일신라시대때부터 통신망 연락을 했던 봉화대와 작은 전설이 있는 수타사절터 등이 등로와 함께 펼쳐져 지역의 작은 산이지만 괜찮은 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산행의 휴식처같은 차잠바위를 만나면서 넓은 마당같은 바위 위에서 그 옛날 약초를 캐던 약초꾼이 잠을 청했을 상황을 내가 연출해보고 싶다며 매력에 빠진다. 고성산은 이러한 매력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산행(조사)일시 : 2021. 8. 07(토)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고성산(291m) 어이없는 전설은 빼고, "조선지지라료"에는 간성군 해상면 어용리에 위치한 바위 명칭으로 "관대암(冠帶巖)"이 기록되어 있는데, 한글 이름은 "광대바우"라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이 바위 위에서 광대가 놀았다는데서 유래가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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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만월산>사찰의 분위기를 함께 하고픈데......오르다~ 山!!/山 2021. 7. 26. 14:51
만월산, 이름만으로도 분위기 있는 산에 천년고찰 명주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으니 그 분위기는 또 어떠할까? 이런 기대감에 숲길조사 초기부터 가봐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는데, 의외로 산행코스가 수월하지않다는 생각이 든다. 원점회귀는 단순한 걸었던 길 되돌아가거나, 다른 길은 산의 반대편으로 일직선상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 외에 다른 코스는 지도검색이 안된다. 차량회수가 관건인데, 아무리 동네뒷산이어도 조사로 인해 몇차례 오르다보니 다른 곳을 거닐고는 싶고...... 제대로 된 지도는 없지만 누군가의 흔적을 온라인으로 뒤져서 거닐어보려한다. 산행일시 : 2021. 7. 23(토) 맑고 뜨거움~ 산행장소 : 강원도 양양군 만월산(628m) 고려 목종 12년(1009), 혜명대사와 대주대사가 오대산 동쪽에 있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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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운봉산>땡볕아래 동네산도 힘겹다.오르다~ 山!!/山 2021. 7. 25. 05:51
일단 뭔가 새로움을 시도할때는 실익이 따른다. 명산도전의 경우 내가 즐기며 쉴땐 쉬어가며 오르는 일이라 피곤함이야 견딜만했는데, 숲길조사는 또다른 차원이다. 뭔가 꼭 해야만하는 의무감에 작은 숲길이라도 쉬는 휴일 없이 산을 찾는다. 명산처럼 큰 산도 있겠지만, 그리 높지않은 지역의 숲길을 조사하는 경우가 많기에 명산을 즐기듯하면 될줄 알았는데 절대 그렇지가 않다. 또 피곤을 무릅쓰고 땡볕을 각오하며 집을 나선다. 산행(조사)일시 : 2021. 07. 18(일)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운봉산(285m) 운봉산(雲峰山)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화산으로, 완벽한 원뿔을 지니고 있어 성층화산으로 분류된다. 또한 과거 분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주상절리와 돌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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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운봉산>주상절리의 너덜지대를 찾아서~오르다~ 山!!/山 2021. 7. 5. 06:25
고성군의 운봉리 마을한가운데 우뚝(?) 솟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는 외로운 산이 있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멋이 있었다면 일찌감치 알고 찾기를 수없이 했을 산이지만, 겉으로만 보이는 모양새는 수더분하고 밋밋한 느낌의 산이다. 그러나 그 속살의 재미를 경험한 산꾼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찾아 오르면서 오밀조밀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기에 또 찾게되는 산이 아닐까싶다. 산행(조사)일시 : 2021. 6. 26(토) 흐리고 비~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학야리, 운봉리 운봉산(285m) 강원도 고성군의 토성면 북부지역에 위치한 산으로, 군의 운봉리와 학야리에 걸쳐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산이 금강산이 되려고 돌을 모아 봉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미 고성에서 금강산이 생겼다는 소식에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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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똥령>무더위에 조금 일찍 계곡을 찾아본다.오르다~ 山!!/山 2021. 6. 17. 12:41
숲길조사를 어디로 떠나볼까? 수많은 산과 숲이 어우러진 동네이면서도 막상 발길을 옮기려면 막막해진다. 그래도 가야지? 이젠 의무이기도 하니까~ ^^; 그렇게 봄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것같은 시간의 흐름속에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습한 날씨에 적당한 계곡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산행(조사)일시 : 2021. 6. 13(일)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계곡) 옛 국도1번지에 해당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으며, 선비가 개나리 봇짐을 메 고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가던 길이기도 한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산 생김새가 소똥 모양처럼 되었다는 설은 어딘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명에 대한 다른 설은 왕래가 잦은만큼 고개 정상에 주막이 있었는데 원통장으로 팔려가는 소..